[기타]

명상이란 무엇인가

글쓴이 : 순수의식 날짜 : 2020-03-22 (일) 02:27 조회 : 2334 추천 : 9  

 

한 왕자가 불가의 계를 받고, 그 첫날 보시를 얻으러 갔다. 그는 붓다가 가보라고 한 집의 문 앞에서 음식을 구걸했다. 그는 음식을 받아서 먹고 돌아왔다. 그러나 그가 돌아왔을 때 붓다에게 말했다.

용서하소서. 저는 그곳에 다시는 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붓다가 물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가?

승려가 말했다.

저는 몇 리를 가야 했고, 가던 도중에 제가 먹고 싶은 음식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문 앞에 도착했을 때, 붓다를 따르는 비구니가 바로 그 음식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그 일이 우연한 일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음식을 먹으려고 앉았을 때 매일 집에서 몇 분 동안 편하게 쉬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오늘 쉬고 싶으냐고 누가 나에게 물어보겠는가? 제가 이 생각을 하는 순간 그 비구니가 저에게 벗이여, 당신이 음식을 먹고 잠시 쉬고 싶다면, 우리 집을 깨끗이 치워놓았으니 잠시 쉬도록 하시오. 저는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유연의 일치일 거라고 생각했고, 그 비구니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잠시 누워서 쉬려는 순간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오늘 나는 내 침대도 없고, 내 보금자리도 없구나. 나는 오늘 다른 사람의 집에, 다른 사람의 침대에 누워 있구나. 그러자 그 순간 그 비구니가 제 뒤에서 오 스님, 그 침대는 당신 것도 제 것도 아닙니다. 그 보금자리는 당신의 것도 제 것도 아닙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려워졌습니다!

이런 우연한 일치가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이 믿기지 않아서 비구니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내 생각을 들었습니까? 내 안에서 생각의 파동이 이는 것을 당신이 감지한 것입니까?

그러자 비구니가 대답했습니다.

꾸준히 명상하면, 내 생각은 사라지고, 이제 저는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나 두려웠고, 이곳으로 달려왔습니다. 저는 용서하소서. 저는 내일 그곳에 다시 갈 수 없습니다.

붓다가 물었다.

왜 다시 못 가겠다는 말인가?

승려가 말했다.

왜냐하면... 제가 그것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요? 저를 용서해 주소서. 그곳을 다시 가라고 하지만 말아주소서.

그러나 붓다가 승려에게 말해보라고 재촉했다.

이 아름다운 여인을 보니, 욕정의 생각들이 제 안에서 일어났고, 그녀가 이런 제 생각을 읽었을 것입니다. 제가 그녀의 얼굴을 어떻게 바라보겠습니까? 제가 어떻게 그녀의 집 앞에 다시 설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곳에 다시 갈 수 없습니다.

그러자 붓다가 말했다.

그대는 그곳에 다시 가야 할 것이다. 그것은 명상의 일부분이다. 오직 이 방법을 통해서만이 그대는 자기 생각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승려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는 다음날 그곳에 다시 가야 했다. 그러나 다음날 그곳에 간 사람은 똑같은 사람이 아니었다. 처음 갔을 때 그는 반쯤 잠에 빠진 채로 길을 걸었다. 그는 자신의 마음에 어떤 생각이 흐르는지 인식하지 못했다. 그 다음 날 그는 깨어있는 상태로 갔다. 그에게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깨어있는 의식을 갖고 그곳에 도착했다. 그가 비구니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계단을 오르기 전에 잠시 기다렸다. 그는 스스로 의식을 깨우고 자신의 내적인 의식에 집중했다. 붓다가 그저 내면을 바라보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 아무 생각도 보이지 않는다고 인식하라. 그대가 생각을 바라보지 않으면 아무 생각도 흐르지 않는다고 인식하라. 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계단을 오르면서 자신의 내면을 주시했다. 그는 거의 자신의 호흡만 주시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팔과 다리가 움직이는 것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가 음식을 먹을 때 그는 매번 음식을 삼키고 씹는 것까지 인식했다. 타인이 음식을 먹고 있고, 자신은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가 음식을 먹으면서 음식을 먹는 사람과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우리 인도에서는, 그리고 그것을 이미 알고 있는 세상의 모든 사람은 주시하고 있는 자가 그대이고, 행위 하는 자는 그대가 아니다. 라고 말한다.

그는 주시했다. 그리고 깜짝 놀랐다! 그는 춤을 추며 붓다에게로 돌아와서는 말했다.

정말로 놀랍습니다! 저는 뭔가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두 가지를 체험했습니다. 하나는 제가 완전히 깨어있을 때 생각이 멈춘 것입니다. 제가 완전한 인식으로 내면을 바라보자 생각들이 멈추었습니다. 또 하나는 생각들이 멈추자 저는 행위자가 주시자와 다르다는 점을 깨달은 것입니다.

붓다가 말했다.

그것이 열쇠이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한 사람은 모든 것을 발견한 것이다.

 

 


생각하는 자가 아니라 생각의 주시자가 되어라. 이 점을 명심하라. 생각하는 당사자가 아니라, 그 생각의 주시자가 되어라.

그래서 우리는 현자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관조자라고 부른다. 마하비라는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고, 붓다 역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들은 관조자이자 주시자이다. 생각하는 사람은 병든 사람이다. 알지 못하는 사람이 생각한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주시한다. 그들은 생각을 볼 수 있고, 그들에게는 생각이 보인다.

그리고 바라보는 방식은 내면의 생각들을 관찰하는 것이다. 서 있고, 앉아있고, 잠자거나 깨어있을 때 마치 자신이 생각인 것처럼 어떤 생각과도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고 자기를 통해 흐르는 모든 생각의 흐름을 주시하는 것이다. 자기 생각을 자신과 분리되어 흐르게 하고 자신을 생각들과 분리하도록 하라.

그대의 내면에는 두 가지의 흐름이 있어야 한다. 생각만 하는 보통의 사람은 한 가지의 흐름만 갖고 있다. 명상가는 생각과 주시라는 두 가지의 흐름을 내면에 갖고 있다. 명상가는 생각과 주시라는 두 개의 평행한 흐름을 자신의 내면에 품고 있다.

보통의 사람은 생각이라는 하나의 흐름을 내면에 갖고 있다. 깨달은 사람 역시 그저 주시라는 하나의 흐름만을 자신의 내면에 갖고 있다. 이 점을 이해하라. 보통의 사람은 생각이라는 하나의 흐름을 갖고 있고, 주시자는 잠들어있다. 명상가는 생각과 주시라는 두 개의 평행한 흐름을 자신의 내면에 갖고 있다. 깨달은 사람은 오직 하나의 흐름, 즉 주시만을 자신의 내면에 갖고 있다. 그에게 생각은 이미 사라졌다.

그러나 생각의 상태로부터 주시하는 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생각과 주시에 대해 나란히 명상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생각으로부터 주시로 옮겨가야 한다면, 생각과 주시를 동시에 명상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말하는 올바른 관찰 이고, 이것이 내가 말하는 올바른 기억 이다.


 <명상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명상을 불교용어로 말하자면 선정에 든다고 말합니다

명상의 핵심은

모든것을 지켜본다는 것이죠

행동을 지켜보고 호흡을 지켜보고 생각조차 지켜볼때

비로소 명상이 되는거고 선정에 들 수 있는거죠

평소에는 행동의 노예가 되고 호흡의 노예가 되고 생각의 노예로 살아가는데

그것들을 주시할 수 있을때 통제가 가능하고 나랑 분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그것에 사로잡히지 않게 되는거죠





안선다 2020-03-22 (일) 03:05
좋은글 감사합니다.
Ms루리 2020-03-22 (일) 03:49
좋은글 감사합니다. 스크랩 할게요
국수좋아 2020-03-22 (일) 03:54
명상 안 해봤죠?
명상을 글로 배우면 말짱 꽝이고 실전으로 배워야 합니다.
니알ㄴ일 2020-03-22 (일) 04:15
그냥 메타인지에 관한 내용인거 같은데..
구락부 2020-03-22 (일) 04:40
제가 명상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명상은 생각을 멈춰야하는 것 같은데
저는 왜 그래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하면 고통이 따르기 때문인가요?
고통과 번뇌를 피하기 위해 생각을 안한다는건 결국 도피 아닐까요?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 생각하며 사는 사람보다 더 나은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Tkross 2020-03-22 (일) 11:16
저는 명상에 관심이 있어 수업도 들어보고 책도 읽어보았습니다.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명상은 생각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에 대해 판단을 하지 않고 그냥 바라보라는 점입니다. 명상을 하면 우리는 무념무상을 떠올리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공통적으로 가르쳐주더라고요.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수단처럼 보일 수 있는데 제가 배운바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명상에 관심이 있으시면 앤디 퍼디컴의 책이나 차드 맹 탄 또는 타라브렉의 책을 추천드릴게요.
나쁜돌 2020-03-22 (일) 09:01


명상이란...
     
       
안선다 2020-03-22 (일) 10:28
추진력을 얻기 위....
빠락빠락 2020-03-22 (일) 09:20
깨달음의 대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