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라임 뒷배' 金회장, 수배 중에도 여당 인사에 수십억 로비 정황 [기사]

글쓴이 : USNewYork 날짜 : 2020-03-22 (일) 15:15 조회 : 1937 추천 : 3  




'라임 뒷배' 金회장, 수배 중에도 여당 인사에 수십억 로비 정황

권력 실세·조폭과도 친분 과시

‘그림자 실세’ 역할 한 김 회장


그가 다른 회장들과 달리 라임의 ‘그림자 실세’이자 ‘전주(錢主)’로 지목되는 이유다. 장 전 센터장은 작년 말 펀드 피해자에게 김 회장을 “정말 로비할 때 어마 무시하게 돈을 쓴다”(녹취록)며 라임의 뒷배로 거론하기도 했다. 라임 일당이 올해 1월 문제가 될 것을 뻔히 알고도 환매중단 펀드 자금을 포함해 800억원을 김 회장이 소유한 코스닥 스타모빌리티와 에이프런티어에 집어넣은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김 회장과 라임 간의 인연은 동향(광주) 친구인 김모 금융감독원 팀장으로부터 시작됐다. 김 팀장은 친구 동생이자 서울대 경제학과 후배인 김모 전 M증권사 이사를 김 회장에게 소개했다. 이어 김 전 이사는 동갑 친구였던 이종필 전 부사장을 김 회장에게 소개했다. 재작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 김 회장은 김 전 이사, 이 전 부사장 등과 자금횡령을 모의해 우량 버스회사인 수원여객에서 161억원을 가로챘다.


횡령 수법은 악랄했다. 김 전 이사는 한 사모펀드(PEF)의 수원여객 인수자금에 라임펀드 자금을 끌어다준 공로로 증권사를 그만두고 수원여객 자금담당임원(CFO)으로 이직했다. 이후 김 회장의 차명회사 등으로 돈을 본격적으로 빼냈다가 연말 회계 감사를 위해 사채자금을 하루 동안만 빌려 ‘찍기’ 방식으로 회사에 넣고는 다시 뺐다. 그는 수원여객 경영권을 갈취한 뒤 동양네트웍스에 매각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무산됐다. 성공하면 이 전 부사장 측에 40억원 안팎의 돈을 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학연, 지연으로 얽힌 사람들과 함께 횡령을 일삼았다. 스타모빌리티나 에이프런티어 횡령 건에는 장모 제주스타렌탈 대표가 연루돼 있다. 김 회장과 장 대표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스타모빌리티는 지난해 말 장 대표의 제주스타렌탈 지분을 225억원에 사기로 했다가 취소했는데 계약금으로만 200억원을 지급했다. 스타모빌리티는 571억원 횡령 혐의가 불거져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스타모빌리티에서 빠진 자금 상당수는 재향군인회상조회 인수자금으로 쓰였고, 200억원 이상 자금이 상조회에서 또 빠져나갔다.

김 회장 손을 거쳐간 코스닥 기업은 화진, 크로바하이텍, 럭슬 등 한두 개가 아니다. 대부분 횡령 혐의가 발생해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회사들이다. 한 코스닥 인수합병(M&A)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은 악덕 사채업자인 김모 회장과 세트로 움직이곤 했다”며 “조폭 계좌를 동원하는 등 1990년대 방식의 무모한 횡령 수법을 자주 쓴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수원여객 사건으로 경찰 수배가 떨어진 상태에서도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게 주변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평소에 김 회장이 친구인 김 팀장을 청와대에 꽂아주겠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실제로 청와대 발령이 났다”며 “이때부터 주변인들이 김 회장의 영향력을 믿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이 청와대 파견을 간 것은 수원여객 횡령 사건이 불거진 한 달 뒤인 지난해 2월이었다.

김 회장은 점심식사 자리에 현직 국회의원을 대동하기도 했다. 한 지인은 “여권 핵심 보직을 맡았던 의원이나 장관 출신 의원 등과의 친분을 과시했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과 보좌관이 김 회장 단골 룸살롱에 나타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 전 이사가 김 회장이 한 여권 인사에게 20억원을 쥐여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전과자이자 수배자였던 김 회장이 라임 사태가 터진 뒤 수습 전면에 나선 배경이다. 이 전 부사장이 김 회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시점으로도 풀이된다.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환매 중단 직전 이 전 부사장에게 자금을 조달할 홍콩 사모펀드를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https://www.hankyung.com/finance/amp/2020032089511



저스군 2020-03-22 (일) 15:16
그놈의 정황 정황 정황 의혹 의혹 의혹....
저놈잡아라 2020-03-22 (일) 15:18
어케든_엮을것이다_+
나쁜돌 2020-03-22 (일) 15:25
그래서, 짜장집 장모님은요?
밀까리2 2020-03-22 (일) 16:10
윗부분은 사실기반으로 쓰다가 갑자기 정치권 언급을 하면서 '한 관계자', '한 지인',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알려졌다' 등 뇌피셜로 소설을 쓰고 앉아있네..
액션걸 2020-03-22 (일) 23:58
터졌구나 줄줄세겠는데 ㅋ
IMissYou 2020-03-23 (월) 00:11
사실이라면, 죄다 잡아다가 쳐 넣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