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군대 있을 때 깨달은 것.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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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전현무가 군대 있을 때 깨달은 것.jpg

기품 2020-03-25 (수) 09:27 조회 : 7953 추천 : 14

뭐든지 적당한게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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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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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더 2020-03-25 (수) 09:33

저도 그랬어요.
내가 당한건 내가 끊자라는 마음으로
다 편하게 하라고 각자 자기 할일만 딱 하고
쉴땐 눈치보지 말고 편하게 쉬라하고
갈구지도 않았는데,
첨엔 알아서 잘하나 싶더니 좀 지나니
자기 기본적인 일도 제대로 안했음

그리고 내가 전혀 갈구지도 않았던 놈은
고참되서 애들 패고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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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더 2020-03-25 (수) 09:33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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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뿍이 2020-03-25 (수) 10:05

저도요 선임들때있던 부조리 다 없애고 전역했는데
나중에 들리는소식에 그때 꿀빨던 두명이 온갖부조리 다 부활시키고 만창갔다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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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당 2020-03-25 (수) 11:01

그게 반복되드라구요.
없어졌다 생겼다 없어졌다 생겼다
주기는 다르지만 편하게 해주면 편한지 몰르고 밑에 애들 갈구고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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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는타잔 2020-03-25 (수) 09:42

잡을 때 잡고, 놓아 줄 대 놓아 주는게.. 최고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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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카리안 2020-03-25 (수) 10:01

저도 풀어주니까 너무 풀어져서 그냥 냅둠
알려줄것도 다 알려줬겠다. 까먹어서 욕먹고 징계 먹으면 지 잘못임 ㅋㅋㅋㅋㅋㅋ
1년 차이나니까 그냥 냅뒀지 좀 더 같이 생활했으면 잡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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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헐킁 2020-03-25 (수) 10:12

저랑 같은 경험들이 많으시구나~ 군대에서 인생 철학을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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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2020-03-25 (수) 10:20

이라크 파병갔다오니까 근 열달이 비어서 자대가니까 좀 설더군요
뭐 처음보는 애들이야 그러려니하고 아는애들하고만 놀았던..
갈구거나 잡거나 했었던건 전혀 없었더랬죠
원래가 작업병이라 데리고 다니면서 작업만 했던 기억이 있네요
인상이 더러워서 개기는놈은 없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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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토 2020-03-25 (수) 11:09

나쁜 것은 근절, 말안들을 때는 권한(분대장)에 의한 얼차레. 그 정도면 충분함...그리고 FM모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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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2020-03-25 (수) 11:51

현장 관리자로서 느낀점

1. 존중의 기준은 개인으로서의 인간과 집단으로서의 인간이 같지않다.
2. 집단의 도덕성은 그 하위 10%에 좌우된다.
3. 규정은 일관적이게, 태도는 이중적이게.

좋은사람 컴플렉스 때문에 집단을 무르게 대하는 순간 집단에 잡아먹히는거 순식간입니다.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관리자한테 일거리의 형태로 돌아옵니다. 처음부터 말 잘하고 일 잘하는 사람을 풀어줬다고 처음부터 불성실한 사람까지 풀어주면 집단이 무너지는건 순식간입니다.
차라리 집단을 강하게 조이고 개인에게 개별적으로 풀어주는게 낫습니다.

모두의 수준이 낮다는 얘기가 아니라 하위 10%들, 떡 하나 주면 떡상자 째로 노리는 자들, 그런 자들의 영향을 받는게 집단이기에, 사적으로는 풀어주더라도 공적으로는 조질건 조지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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