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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민 간식 치킨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베트남에 한국 치킨의 바람이 분다??
저는 약간 고개가 갸우뚱해 집니다.
우리나라 유명 브랜드 중에서 베트남에서 대박난 브랜드가 아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일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무조건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까 너무 단순하죠)
2018년 베트남 평균 급여가 286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30만원 정도 입니다.
한국 치킨 한마리 가격이 현지에서 대략 1만 5천원 합니다. 급여의 5%입니다.
두마리 사서 먹으면 급여의 10%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300만원 급여 받으면 치킨 한마리에 15만원 입니다.
(체감이 완전 똑같을것 같지는 않지만. 산수로 하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귀챦아서 한끼 떼우려고 배달 시키기에는 가격대가 높습니다.
치맥으로 간단하게 친구들끼리 회사 끝나고 한잔 한다. 쉽지 않습니다.
베트남인데 뭐 그리 비싸게 팔어 하실수도 있으시지만.
호치민 임대료 한국과 비교해도 별로 차이없습니다.
1군은 5평에 8백만원 하는 길거리 매장도 있습니다.
보통 2층짜리 매장 1달 월세 1천~1천2백만원 합니다.
가격 파격적으로 내리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베트남 사람들은 치킨을 안먹느냐.
우리나라처럼 간장치킨이니 파닭이니 이런게 없어서 그렇지.
우리나라가 치킨 원조국도 아니고. 치킨 많습니다.
대형마트에 가보거나 길거리에도 기본 후라이드, 훈제치킨,
베트남사람들이 좋아하는 양념으로 만든 치킨 있습니다.
가격도 한마리에 4~5천원 정도 합니다. 포장 허접하죠.
그래도, 대체할수 있는 기본 치킨과 비슷한 양념이 있는거죠.
반마리 구매해서 잘게 찢은 다음 국수위에 얹어 먹으면 6인 가족 한끼 식사도 가능합니다.
어느 가게든 배달이 미친듯이 된다는 얘기 들어본적 없습니다.
그래도, 이경규씨가 모델인 돈치킨의 경우에는 나름 현지화를 한것 같습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 입니다)
가맹도 20개 살짝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밑에 링크 한번 보시면 알겠지만 매장들이 제법 규모가 있습니다.
15만원짜리 음식을 먹는데 아무리 치킨이라도 식당가서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배달도 합니다.
http://www.donchicken.co.kr/
베트남도 돈 많은 사람들이 있고 젊은 인구가 많아서 배달시장 분명히 있습니다.
한국 "배달의 민족"도 호치민에서 이미 사업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면 많은 사람들이 한국처럼 쉽게 배달 주문은 시키지 못할것 같습니다.
한국 음식이 베트남에서 무조건 먹힐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격은 민감한 문제 입니다.
창업 준비하실때 꼭 판매가격 고민 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쪽지 주신 내용) 베트남내 외국인 여행객 상대 요식업??
쪽지 답변) 제가 된다 안된다 이런건 전혀 모르겠습니다.
호치민에 De Tham이라는 여행자 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른 도시로 버스 여행 갔다가 당일치기 혹은 몇일후 다시 돌아와 집결하는 그런 곳입니다.
밤에는 술집으로 늦게까지 외국인으로 북적북적합니다.
저렴한 호텔들도 많이 있고요.
호치민에 오시면 이곳에 답사 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다음편은 떡볶이 관련 글 올리겠습니다.
베트남에서 창업하기 현실(2탄): 뜨레쥬르와 파리바게뜨 매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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