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대신 횃불이 필요합니다.

죽창이 필요하다

견디지 못하고 밀려난건지 지금이 맞다고 생각해서 물러난건지 어느쪽인지 잘 판단이 안서네요.

행동의 연장선에서 판단해보면

민정수석시절부터 꾸준히 공수처를 목표로 해왔습니다.

지금, 공수처 설립의 확정이라거나, 약속이라거나, 보장이 있나요?

공수처는 법무부 권한이 아닙니다. 국회의 문제. 법부무에서 대통령 시행령으로 가능한 건 다 고치고 국무회의 통과만 남겨 뒀습니다.

법무부 법령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사퇴한거죠 ㅋ

법무부 장관이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아닌게 있답니다.

이건 조국 장관이 물러난게 아니죠...

여당과 대통령이 지지율 떨어져서 버리는 카드가 된거죠

이렇게 마무리 할꺼면... 처음부터 올리지 말던가...

에효..

이번 상황을 분석한 글을 봤는데 거의 본인 의사가 맞을 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정무수석이 모르고 청와대쪽도 당황한 거 같고
 조국 장관이 검찰 개혁의 의지를 피력하자 마자 부인을 소환해서 12시간 조사를 했고 몸과 마음이 아픈데 계속 고생시키는 것이 마음에 걸렸을 겁니다. 또한 이번 사태로 대통령 지지율도 많이 떨어지니 힘드셨을 듯. 류근님의 말씀처럼  더 이상 요구해서는 안 될거 같어요. 그만큼 버티셨으면 많이 버티신거라 생각합니다. 이젠 우리의 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자한당이 지지율 30%인거 보면 우리나라도 답이 없는 거 같음.

조국 본인의 의지보다도 정치적 논리에 의한 사퇴가 맞을겁니다. 총선이 다가오니 민주당에서도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왔을겁니다.

10월 25일이 공수처 설치법안 패스트트랙이 국회에서 심의되기 시작하는 시점이죠.
자한당이 조국 사퇴 안 하면 아무것도 안하겠다는 자세로 나올 게 뻔하니까
그래 내가 사퇴해줄테니, 공수처 설치할 수 있게 패스트트랙에 협조해라는 뜻으로 사퇴했는데,,

역시... 자한당은 21대 국회에서 논의해 보자. 지금은 때가 아냐..
이런 자세로 나오네요..
국회에서 자한당이 저렇게 태업부리고 깽판치며 예산안 처리가 급박한 12월까지 버티면
공수처 설치법안 물건너 가고 사법개혁문제도 없던일 되며 끝나는 거죠.

진짜 그랬다면 조국은 역시 정치인이 아니라 감이 없고, 민주당은 뭐하는건지 ㅅㅂ;;; 조국이 사퇴해서 자한당이 들어줄것 같았으면 진즉 공수처 만들어져있겠지 에혀 그냥 답답할 나름이네요

끝까지 가보자.
적폐쓰레기들아.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 또한 크다!!

황산으로 향한 계백장군의 기백을 기대 했건만...

5천의 군사보다 수백만의 촛불이 있었것만...

무모한 기대 였을까....

가장이자 부모로써 그냥 가정에 충실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