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목정도는 알려주세요.

부부의 세계라고 마지막에 적혀있네요

추가해 주셨네요.

아들과딸

종말아~~~~~

홍도오야아~ 우지마아라아~
아 글씨! 이 옵하가 이이이있다아~

종말이야?

후남이 아니었나요?

귀남이 후남이 막내가 말종이였나 종말이였나..

그니까 김희애의 남편과 바람펴서 임신한 여자가 김희애 찾아가서 남 이야기인 척 하면서 고민 상담을 하는데
김희애는 니가 하는 말 다 알아, 우리 남편 애라고? 하지만 그 남자는 유부남이거든? 임신해서 고생길 열렸네? 라면서 쪼갠다는 말인가요?

드라마를 안봐서 그런지 맥락 전체가 이해가 안감

아주 잘 이해하셨습다!!!

아니에요. 하나만 이해하시고 완전히 이해는 못하셨어요.
이건 드라마를 봐야 이해가 되요.
저 캡쳐 만든 사람도 드라마를 제대로 이해를 못했나 보네요.
좀 더 복잡 미묘한 갈등이 저변에 깔려있는 장면이에요.

김희애 남편이랑 바람펴서 임신한 여자가 김희애 찾아온건 맞는데,
상간녀는 이미 자기가 임신 한 걸 알고 있었어요.
김희애 떠보려고 와서 다시 검사한거에요.
일부러 김희애 자극하고, 물론 김희애도 이 여자가 자기 남편이랑 바람피는 건 알고 있는 상태이고.
상간녀한테 자극적인 말 하면서 떠봐요.
서로가 팽팽하게 신경전 벌이는 장면인데, 정말 보면서 사실적이다라고 생각한건
저 장면 이후에 둘 다 상처 받아서 힘들어 한다는거.

상간녀 입장 : 유부남을 사랑함. 하지만 유부남에게 아내에게 고백하고 자기에게 오라고 하는데 유부남이 경제적 이유 때문에 머뭇거리기만 함. 그래서 상간녀는 김희애가 의심할 수 있게 여러 물증을 일부러 뿌림

김희애 입장 : 머리카락 한올로 시작해서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게 됨. 결국 추적끝에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는데 더 충격적인건 그동안 알고 지내던 지인들도 남편의 외도를 다 알고 있었음. 자기만 몰랐음. 이에 배신감과 모욕감을 동시에 느낌. 하지만 아들 때문에라도 가정을 유지하고 싶어함. 하지만 남편 개새끼가 마지막 기회를 지 발로 차버림.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바람핀 남자 새끼가 개새끼

이 드라마의 특징은 극중에 나오는 남자들이 모두 비겁하고 찌질하고 폭력적임
이 드라마의 여자들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만 결국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어 주는 것도 여자들임

내용이 개똥이네요.
아내가 보고싶다던데 막아야겠어요.

어 저도 그런 생각이었는데 아내가 보고 싶다고 해서 살짝 억지로 봤거든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재밌어요.
내용 자체는 막장인데 연기들도 좋고 시나리오도 나름 짜임새 있어서 추리물 보는 줄 알았어요.
같이 욕하면서 보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ㅋ

PS. 그리고 저 상간녀 이쁨.... ㅎㅎㅎ
드라마 초반 : 와 김희애 이쁘다... 피부관리 장난 아니다.. 몸매 관리 장난 아니다..
드라마 중반 : 와 김희애도 어린애 앞에서는 장사 없다..  상간녀 이쁘다...ㅎ (아내에게 등짝 스매싱 맞음)

뭔가 현실적이면서도 되게 비현실적이네요

잘생기고 어려보이는 남편에서 이미 비현실적이죠.....
제 생각에는...;;; 허허허...

그니까요.
제가 위 말을 듣고 현실적이라고 느끼는건, 불륜녀나 불륜자의 배우자나 둘 다 마음고생이 심하고 서로 상쳐받는 다는 것에서 현실적으로 느꼈고요.
비현실적이라고 느낀 것은, 불륜녀와 불륜자의 배우자도 마음고생과 상쳐, 저마다의 이유가 있는데
불륜자에게는 그것이 없겠냐 하는 거죠.
두 여자는 입체적이고, 남자는 평면적이니 현실적이나 비현실적인 캐릭터 구성이라 이겁니다.

아무래도...

이런 드라마는 여성 타겟형 드라마라, 여성들이 공감하고 악역에게 더 악감정을 느끼게 하는 그런 요소가 필요해서 넣은 불필요한 드라마적 장치겠죠.

남편의 마음고생은 "두 여자를 사랑한다. 어느 하나 포기하기 싫다'
-0- 단세포 동물

원작이 미국 드라마인가? 암튼 따로 있죠 그래서 좀 서양스러운 문화가 살짝살짝 보이네요

아는 분 남편이 변호사인데 저거 실제로 있는 이야기랑 같대요...
저런걸로 이혼하러 많이 온데요.....

복잡미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바람피는데 직장동료가 부인 동선알려주고

남편부인 친구들이랑 부인만 빼고 바람녀랑 같이 여행가질 않나

남편생일파티에 바람녀가 자기엄마아빠랑 초대받아 가질않나

아주 이런 상병신같은 설정 처음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김희애 연기가 쩖

표정 압권이네요

원작 닥터포스터

바람핀 남편이 독전에 양아치 같았던 박선창 역의 박해준인데
느낌이 완전 다르더군요.

...김희애 였어?....내가 알던 얼굴이 아닌데...각도가 틀려서 그런가.

드라마상에서 동갑부부로 나오지만 김희애가 좀 노안컨셉이라 그렇게 분장한듯합니다

"이건 특급어택이야"

어머니랑 같이 보는데 민망한 장면이 너무 자주나옴.

이 드라마 전형적인 메갈형인게

남자는 전부 나쁜놈

여자는 전부 결국에는 좋은년
거지같은 사상으로 점철되어있는데 그걸 자극적인 내용과 연기로 포장해버린 리메이크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