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하다 파혼한 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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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3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하다 파혼한 썰.jpg

노랑노을 2020-10-30 (금) 08:47 조회 : 34150 추천 :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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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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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쉬 2020-10-30 (금) 08:52

후배중에 대충 비슷한 스토리 가진 사람 하나 있습니다.
상대 여성분 자살로 마무리된 비극. 딸 자살한 날 어머니 쓰러지셔서 풍맞으시고...
여성분 친구들이 문제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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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926701 2020-10-30 (금) 09:54

여자가 결혼 준비하는 동안 친구, 아는 언니동생, 직장 동료들이 바람 오지게 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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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훼하라아이 2020-10-30 (금) 10:58

여자 친구들이 자기보다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 경우 많죠 시샘도 많고
아무리 친해도 내가 쟤보다는 잘살아 이딴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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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명드래곤 2020-10-30 (금) 11:26

얘기좀 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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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p선비 2020-10-30 (금) 11:47

친구년들이 꼴에 결혼선배랍시고 훈수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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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ure 2020-10-30 (금) 12:31

진짜 여자들....

연애하거나 결혼준비중일때 옆에서 바람 넣는거 보면

헤어지라고 저주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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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meu 2020-10-30 (금) 13:14

이건 찐인데 옆에서 바람 넣으면 정상인 사람도 이상하게 변함.
신부한테 신부친구들이 바람 넣는 것도 그렇고
신부 엄마한테 친구들이 바람 넣는 것도 무시 못함.
막 뭐 받았는지, 얼마 받았는지 꼬치꼬치 캐 물으면서 이상한 바람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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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지올리 2020-10-30 (금) 15:28

헐 아무리 그래도 자살이라니.....죽으면 안되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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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메디안 2020-10-30 (금) 22:25

Choose your friends wisely, as you're a product of your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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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푸아루 2020-10-30 (금) 22:33

그 여자는 그게 지 수준이지
그런 친구 사귀는 것도 지 수준이고 그런 친구들 말 안걸러 들은것도 지 수준임
후배인 남자만 불쌍하네요. 잘못한 것도 없고 상처만 입었는데 괜히 죄책감 갖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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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2020-10-30 (금) 23:00

22222
솔직히 불쌍하다고 못해주겠음
아무리 주변에서 바람넣었다 해도
결국 선택한건 본인이니까 ㅋ
그리고 그 바람넣은 친구들을 사귄것도 본인 선택이니까 ㅋ
차피 거기서 거기인 년들이 지들끼리 친구사귀고 지들끼리 지랄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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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박사 2020-10-31 (토) 07:54

남자 후배 중에 진짜 잘생기고 학교 다닐때 인기도 많았던 녀석이 있습니다. 새내기 때부터 동갑내기 CC로 유명했죠. 학생 때는 얼굴 잘생기고 그러니 꽁냥거리면서 잘 사귀었죠.

후배의 흠이 집안이 좀 쳐진다는 것이었는데, 듣기론 아버지가 경비원인가 일 하신다고 했나 그랬습니다.

여자애는 군대를 안가니 일찍 졸업해서 회사 생활 시작했고, 남자애는 군대다녀와서 좀 늦게 공기업에 들어갔죠. 여자가 서른 되니 결혼하라는 압박에 남자애랑 결혼 준비를 했고, 남자애는 회사 다닌지 이제 1년이라 뭐 당연히 돈이 없었죠.

결국 주변에서 얼굴 잘생긴거 아무 소용없다고 하도 바람넣고, 여자애 부모도 후배를 엄청 무시하곤 해서 깨졌습니다. 10년을 사귄 커플인데도 그렇게 헤어지더군요.

후배녀석이 정말 안쓰러운게 깨지고 1년 가까이 방황하더군요. 가끔 술 사달라고해서 만나면 아무말없이 술마시다가, 젊은 시절의 10년을 같이한 시간이 그렇게 아무 가치가 없을 줄 몰랐다며 한탄하더군요. 그러다 잘 다니던 회사도 때려치고 유학 가더군요.

그 후 여자애는 선봐서 결혼 준비한다고 청첩장 돌리더군요. 그런데 무슨 문제인지 결혼식은 못하고 깨지더군요. 여자애가 나중에 저를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해와서 후배녀석 연락처 알려줄 수 있냐고 연락왔는데, 유학가서 잘 모른다고 했더니 펑펑 울더군요.

어이없는건 선 본 남자쪽 집안이 꽤 잘사는데, 이번엔 반대로 여자쪽 집안이 자기네보다 못산다고 엄청 무시했다고 합디다. 그래서 결혼 바로 앞에서 엎어졌고, 후배녀석의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이 났다고 하더군요.

주변 사람들이 참 문제인게 자기 문제 아니라고 너무 쉽게 바람 넣는거 같더군요. 당사자들이 알아서 살게 냅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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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놀자II 2020-10-30 (금) 08:53

주작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전에 이런글을 본거 같은대..

아무튼... 현실은 저 상황보다 더하면 더한 상황도 충분히 있으니까..

그나저나 중간 이후에 여자친구하고 여자친구 어머니가 다시 결혼하자고 연락왔다고 써있는대.
왜 여자친구와 그 어머니는 다시 마음이 바뀌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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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난 2020-10-30 (금) 09:09

그렇게 떠나보내고 다른 남자 잡아보려했지만 여자 나이도 나이이고 어머니 덕분에 눈도 높아지니 눈에 안들어오기도 하고 다른 남자들도 오지 않으니 현실을 깨닫고 헤어졌던 남자에게 연락해서 다시 돌아가려고 했겠죠.

이건 여자 엄마가 딸 미래를 망친 케이스죠.
자기 딸을 무슨 상품취급해서 비싼 값에 팔려고 하다가 망한 케이스...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해서 요새는 별 감흥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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