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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야. 몇번째 소리가 좀 이상한데?? 다시 확인해봐.

라고 해서 확인했더니 머리카락 한올 두께의 먹선이 채 갈려나가지 않은지라....

세종은 음률을 그다지 좋아 하지 않았지만, 절대 음감을 가지고 있고, 재능도 뛰어났기에 조선 궁중악 기반을 다 닦아 놓으셨다고...

떨어지면 부서지는거 아님? ㅋ

떨어지면 담당자가 부서짐

헐...

헐....

아....

또 세종이네.. 대체 그는

https://www.youtube.com/watch?v=8kf5fhz76l0

편경소릴 들어보자.

고려 공민왕 시절 홍건적의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됐을 때도 어느 늙은 악공이 편종과 편경을 연못 속에 던져 넣어 보존할 수 있었다고 하죠. (세종실록)

이 때 지켜낸 편경이 바로 고려 예종 때 송나라에서 들여온 것으로, 세종조에 국내에서 자체 제작을 할 때 표준으로 삼았던 것이죠.

조선 초에도 명나라에서 보내준 것이 있었지만 이것은 만듦새가 정교하지 못하고 소리도 아름답지 않았다고. (※본문 중에서 세종이 여러 시대의 경이 합쳐져 성음이 맞지 않았다고 한 중국의 경이 바로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