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bc.com/worklife/article/20200326-covid-19-what-makes-a-good-leader-during-a-crisis
Covid-19 위기 중에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지도자의 위기 대응은 연설 이상이다. 그러나 메시지는 대중의 신뢰와 협력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때가 되면 사람이 온다"는 영어 속담이 있다. 위기 때 올바른 지도자들이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생각이다.
오늘날, 그것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윈스턴 처칠과 그의 지도력과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연관되어 있다.
전 세계의 많은 지도자들에게는 COVID-19 사태가 신속하고 일치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그 때"가 다시 찾아왔다. 위기를 넘기는 쉬운 길은 없다.
올바른 길을 선택하는 명백한 문제 외에도, 지도자들은 고용에 대한 연쇄반응 효과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조치가 큰 개인적 대가를 치르게 될 때에도 대중을 안심시키고
정부 결정을 따르도록 설득해야 하는 기념비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다.
잘못된 움직임은 신뢰를 잠식하고 기존의 위험을 악화시키는 불안을 촉발시킬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지도자들이 적절한 대응으로 그 자리에 설지는 두고 볼 일이다.
네덜란드 레이든 대학의 정치학자인 Boin은 이전의 비상사태 때 가장 성공적이고 실패한 대응을 연구했으며,
현 비상사태 때 지도자들의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인 위기관리의 정치학을 공동 집필했다.
물론 지도자의 반응에는 연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있다. 911 테러와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같은 위기에 대한
그의 연구에서 Boin은 효과적인 대응에 필요한 많은 단계들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지도자들은 위험을 신속하게 인식하고, 이상적으로는 위기가 닥쳤을 때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 구조와 절차가 이미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행동을 취할 때 지도자는 설득을 통해 그들이 개인의 협력에 얼마나 의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좀 더 경직된 "명령과 통제"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신속하게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선택)에 대해 정확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이 모든 것이 대중들이 비상사태의 피해를 어떻게 제한할지를 결정할 것이다.
그러나 Boin은 지도자의 메시지의 내용이 궁극적으로 대중의 신뢰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지상에서 옳은 일을 하는 것만으로 효과적인 위기 리더십을 이끌어낼 수 없다"고 썼다.
대신, 지도자들은 결정을 내리고 정책을 입안하는데 필수적인 "허용적인 합의"를 얻기 위해서는
문제를 명확히 하고 인구를 통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이야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그는 말한다.
사탕발림 금지
Boin은 지도자들이 반대하기 보다는 신뢰를 만들려면 피해야 하는 많은 함정들을 지적한다.
비상시에는 대중이 공황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믿어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경험적 증거는 거의 없다.
예를 들어 한 가지 흔한 실수는 일관성이 결여된 메시지를 만드는 것이다 (곧 언론에 보도될 불일치)
"무리의 면책특권"을 구축하려는 영국 정부의 초기 발언과 같은 메시지를 충돌시키는 것은 혼란과 불신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상황을 사탕발림하는 경향도 있다. 그는 "비상시에는 국민이 공황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믿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경험적 증거는 거의 없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그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 때문에 사람들이 공황상태에 빠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그는 말한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봉쇄 가능성에 이성적으로 대응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공황의 구매"를 예로 들지는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Boin은 지도자들은 "나쁜 소식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어린이들에 대한 가족주의적 감각"을 피하고
대신에 대중을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일 성인"으로 대하면서, 이 문제의 진화에 대해 개방적이어야 하며,
"당신은 존재하는 불확실성을 투영하기 위해 국민들과 수평을 이루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그런 개방성이 없다면 국민은 정부의 신뢰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며 기만감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과거 사례로 광우병의 쇠고기를 먹으면 신경쇠약 발생의 일종인 Creutzfeldt–Jakob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진 후,
Boin과 그의 공동저자들은 20여 년 전 영국의 "미친 소" 위기를 지적하고 있다.
농림부 장관 중 한 명은 TV 카메라 앞에서 햄버거를 먹음으로써 사기를 높이려고 했다.
그의 후임자는 잠재적으로 오염된 고기가 아직 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쇠고기는 결코 안전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국민과 함께 퇴색된 메시지도 정부의 대응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킬 뿐이었다.
전반적으로, Boin과 그의 동료들은 "진공을 채우는" 다른 대조적인 서술들을 피하기 위해,
5가지 목표를 가지고 초기 메시지를 빨리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어난 일에 대한 믿을만한 설명을 제공하고, 지도를 제공하며,
희망을 심어주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도자들이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 만약 당신이 그것들 중 어느 하나라도 실패한다면, 당신은 대중의 신뢰를 잃기 시작할 것이다.
목적의식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한국의 신속한 대응은 효과적인 위기관리 원칙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수 있다.
한국은 자체 지역에서 발병하기 훨씬 전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키트를 비축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감염률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하루에 1만 명을 검사할 수 있게 되었으며,
모바일 앱으로 인해 시민들은 계속해서 진화하는 상황을 업데이트하게 되었다.
국가는 이미 그 상황에 대한 "감각의 제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였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앞으로의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이미 구축한 이전의 메르스 사태에서 비롯되었다.)
한국의 성공 중 일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에 달려있음에 틀림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는 업무가 시사하는 바를 따라 명확하고 일관적이었다.
국민들은 처음부터 이번 발병을 국가 비상사태로 간주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며, 일반 TV 방송과 지하철 안네 방송은 시민들에게 위험을 상기시켰다.
전시(戰時)
많은 지도자들은 특히 일관성과 개방성에 관한 위기 상황에서 메시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지 못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부 서방 지도자들은 이번 발병에 대한 초기 태도에 너무 낙관적이어서
재난을 억제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잠식했을 수도 있다.
현대 정치에서 잘 알려진 언론 관계 강조에도 불구하고, 보인은 많은 지도자들이 위기의 시기,
특히 일관성과 개방성에 대한 메시지의 중요성을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는 "지도자들은 때때로 자기 말의 효과, 특히 그들이 말하지 않는 것의 효과와 그들이 말하는 것의 효과를 과소평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라드부드 대학의 크리시슬랍 대학의 아이라 헬슬루트는 최소한 대중의 승인과 신뢰에 관한 한
정치적 메시지의 내용이 최소한 실제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그의 의견으로는, 이것은 집단적 가치와 집단적 역사에 호소하는 것을 포함하며, 개인의 사리사욕보다는 사회를 크게 강조한다.
그는 루디 줄리아니 뉴욕시장의 911테러 대처를 과거 뛰어난 위기관리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는다.
줄리아니는 예를 들어 뉴욕시민들의 집단적 자존심에 호소했는데, 예를 들어, 그들에게 나머지 미국인들의 사례를 제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고,
그들의 슬픔을 인정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그의 기억에 남고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가 행사가 끝난 후에도
계속되었던 광범위한 찬성으로 받아들여졌다.
불확실성을 인정하는 것은 당신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우리는 그런 긍정적인 메시지를 갈망하고 있지만
지도자가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 투명하지 않다면 긍정적인 메시지를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현 상황에 대해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이 지도자가 관련자들에게 동정심과 상황의 이해도를 투영하고,
함께 위기를 관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투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도자들을 위한 어려운 균형유지 행위"라고 인정하지만, 그들이 그것을 성취할 수 있다면,
대중들이 보고 듣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는 그것이 우리가 지금 당장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 정보를 조기에 전달하고 일관되게 ' 전시(戰時) 목적의식'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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