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붙인거보니 일부러 저래놨네

유치뽕짝.

애들 뛰는건 참을 인 겁나 쓴다쳐도
성인 발망치는 견딜 수가 없음..

아........둘다 싫네요......

정말 밤새도록 뛰지 않는한 저는 왠만해선 참고 삽니다. 그게 아파트의 큰 단점인 걸 알고 들어갔고 윗집이랑 아랫집 잘만나는것도 복불복이죠. 어릴때 저희가 걸어다녀도 아랫집 신혼부부가 올라와서 저희들 혼내고 그랬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맞벌이고 퇴근이 두 분다 늦으셔서 저희 삼남매만 저녁에 남아있었는데 징하게 올라왔지요. 저희가 5층에 살았는데 옥상에 올라가셔서 줄넘기도 하시더라구요. 집 방 안 까지 들어오셔서 저희들 혼내고 가고 그랬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가택침입이고 어린아이들 협박하는 협박범이었죠. 그런데 5년 정도 지났나 저희 아버지랑 그 신혼부부 남편의 아버지가 아는 사이였는데 신혼부부가 이사가서 애를 낳고 살았는데 남편 아버지 통해서 저희 아버지께 미안하다고 전달했다 하더군요. 자기도 아이 낳아 키워보니 이전에 자기가 했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걸 알았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당시 노이로제가 걸려서 지금도 집에서 까치발하고 애들이 조금만 쿵쿵 걸어다니면 고함을 지르곤 했지요. 이제 나이 먹어 생각하니 아파트는 쥐죽은 듯이 사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소음에는 참을 수 있는 사람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