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가라는 건 알겠는데;

ㅗㅜㅏ

ogre?

난이도가 높다는건 알겠는데 왜 난리난거임?
시험 문제가 어려울수도 있고 쉬울수도 있는거지...

대체 왜 좋은 경찰공무원을 뽑는데 저런 문제가 필요한 걸까요? 도통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지원자가 많아서 변별력을 기른다는 이유로 틀리게 하기 위한 문제만을 내게 되는 건 우리나라 국시의 공통된 특징이죠...

공무원이 되려면 자기 나라 역사와 문화를 알아야죠.

자기 나라와 역사, 문화를 알아야한다는 건 백번 공감해요. 근데 본문의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경찰공무원을 위한 문제가 아니라 역사박물관 직원을 뽑기 위한 시험 문제같습니다. 차라리 그러면 이해라도 할 텐데요.

윤선도 남인 까지가 제 한계네요.

전 1~4에 해당하는 붕당은 어딘지 다 알겠는데
저 시인이 누구고 어느 붕당인지 몰라서ㅎㅎ

남인이면 1번이네요

1번?

2?

진짜 아무 쓰잘데기 없는 시험문제는 좀 개정되야 함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우리나라 국시의 문제점은 지원자가 많아서 변별력을 기른다는 이유로 틀리게 하기 위한 문제만을 냅니다.
애초에 9급 7급 공무원의 성격이 엘리트 공무원을 뽑고자 함이 아니라, 국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한글 읽을 줄 알고 법이 내려오면 가이드 라인 따를 수 있는 국가의 역사 관념이 충실한 정도에서 그쳐야 하는데,

사회 전반적으로 노동자들에 대한 대우가 나빠지고, 그래서 가만히 있던 공무원들에 대한 대우가 상대적으로 좋아지니
'공무원은 잘리지 않는다'라는 등의 이유로 공무원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저지랄 난거죠.

예전 공무원들은 '일자리 못들어가는 놈들이 들어가는 자리' '결혼하기 전에 직업 없으면 잠시 들어가는 아무나자리'같은 의미로, 사람들에게 공무원이나 한다고 빈축을 사던 때가 있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무튼 그렇습니다.
노동자, 그러니까 이 용어를 이상하게 보지 말고, 일 해서 돈 버는 사람들이 모두 제 대우 받아서 공무원으로 쏠리지 않는 시절이 오길 기원합니다.

90년대만 해도 파출소 게시판에 경찰 모집 광고포스터 있었죠..

이 말이 진짜입니다.
예전에는 집에서 백수로 빈둥 있으면 동네 어르신이 손잡고 동사끌고가서
야 일 좀 시켜주소.. 하면 그날 부터 그냥 거기서 일한 것이었습니다.

붕당세력에 머리 조아리는 꼬봉이가 필요해서 낸 문제...

남인 찾는거네요 1번

저것이 범인 잡는 것하고 뭔 상관있나? 법의학 같은 시험이 더 낫지 않나?

정철?

그렇게 어려운 문제라고는... 어차피 지문 보면 3개는 서인이고 1개는 남인이라 누구 시인지 몰라도 문제는 충분히 풀 수 있어요. 시는 윤선도고 답은 1번인듯.

답 1번 맞긴한데 3개 서인아니에요..

아, 실수했네요. 조식은 북인계열이죠. 연잉군을 민 건 서인의 분파인 노론이고요. 뭐 그렇긴 해도 이 정도는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건 맞죠 난이도 자체는 어려운 문제가 맞긴한데.

작자가 윤선도인거알고 예송논쟁(뭐 이건 공시생 기준으로는 기본이니;;)만 알아도

풀수있는 문제라 어떻게보면 막 되게 어려운 문제는 아닌..

근데 저 문제가 공무원 업무랑 관계가 과연 무엇인진 ...

뭐 시험이 해당 업무에 관련만 있어야 하는 법이 있는건 아니지만요;

저 문제는 시조가 아니라 보기로 풀어야하네요

세제 말고 섬유유연제로 책봉 바랍니다

예전에 한국어능력시험 문제 중 하나가 떠오르네요.
인물사진 한 장 던져주고 작가 이름과 대표작이 바르게 연결된 것을 찾으라는 문제였는데...

문학사 문화사 정치사 콤보라서 난이도 최상급이고

개 많이 틀리긴했을텐데 논란될건 없어보이는데

걍 오우가가 윤선도작인줄만 알면 풀이가능.

1.남인 2.서인 3.동인(북인 조식 제자 정인홍) 4.노론

이정도도 모르면 공시 한국사 공부 수박겉핥기만 한거고

윤선도가 남인인거 모르면

대걔 불우하거나 정치활동많이 안하고 시서화에 집중했으면

대부분 남인임..

떨어뜨리기 위해서 문제를 내는게 아니랑 의미있는 문제룰 내서 인재를 골라내야지
아이돌 오디션 보는데 생뚱맞게 수학문제 네서 걸러내면 말이되것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