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체벌 문화가 사라져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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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학교 체벌 문화가 사라져가는 과정

잇힝e 2021-01-26 (화) 21:06 조회 : 5219 추천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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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첫사랑의 결혼소식을 들을 나이..
주소 : 린과 시원을 먹을 수 있는 동네~
특기 : 낯선 사람들과 친해지기~
고민 : 장가갈 수 있을까..
P.S : 커피 한 잔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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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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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나와우익 2021-01-26 (화) 21:18

제 생각에 때리는게 문제는 안됨
요즘도 그렇고 뇌에 나사빼놓고 미친짓 하는 애들은 좀 처맞아야 정신차림
근데 억울하게 한대라도 맞아서 악감정 생기고 사회불만 생기고 선생에 대한 신뢰도가 졸라 떨어지는게 문제임

나도 그냥 애들이 학교 건물에다 축구공 뻥뻥 차길래 점마들 왜저카노 카면서 보고있었는데 공차던 애들 다 가고나서 갑자기 학주 오더니 나를 졸라팸 누가 그랬냐고

미친새끼 아님?

패는것도 정답인데 지 멋대로 패던선생 새끼는 깜빵가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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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레짐 2021-01-26 (화) 21:14

부모님들이 학생이 체벌받았다고 하면 그냥 손바닥 한대맞거나 엎드려 뻗쳐 5분정도 시키는거로 생각했는데
폰으로인해서 어떻게 자기 자식들이 맞는지 보고나서 기겁하게됐지
솔직히 예전이 낫냐 지금이 낫냐로 보면 적어도 선생이 지들 스트레스 학생한테 풀고 하던 저때보단 지금이 낫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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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유죽으면되… 2021-01-26 (화) 21:17

90년대만해도 성폭행이나 살인 정도는 되야 이슈가 됬지 폭행 성추행 성희롱 정도는 일상이었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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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달걀O 2021-01-26 (화) 22:46

때리는거 자체가 폭행이고
미친짓하는놈들은 때려서 조교시키는게 아니라
법으로 처벌 받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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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라삐리뽕 2021-01-26 (화) 23:33

때리는게 문제가 안된다는 생각 자체가 심어져 있는게 무서운 겁니다
나이대를 가늠할수 있네요
우리 나이때는 이분이랑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불합리의 합리화세뇌 같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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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킹 2021-01-26 (화) 21:29

선생같지도않은게 지감정에따라 때리니문제지
잘사라졌음
애들다루는건 다른방법을 찾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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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만두피 2021-01-26 (화) 21:43

왜 맞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선생들은 크게 문제가 없었음.
일단 싸대기부터 때리고 시작하는 개같은 선생들이 문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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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굴넙데데 2021-01-26 (화) 21:54

중학교 다닐때 내 짝.. 수학시간(부담임임)에 뻘짓거리
(혹시 아는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ㅈ나라 왕자님이 ㅋㄷ을 차고~♪ 보나라 어쩌구 저쩌구..)
이런 노래를 노트에 끄적거리다가 걸려서..
진짜 비오는날 먼지 나도록 맞았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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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돌아간다 2021-01-26 (화) 21:55

중학교때 도덕선생님은 도덕적으로 애들을 체벌했지. 체벌 할때 셔츠 소매 단추가 얼굴을 스칠까 단추를 따고 소매 걷은다음 손목시계가 얼굴을 스칠까 시계를 풀고 맨손으로 싸다구를 날리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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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보가드 2021-01-26 (화) 21:56

중1때 쉬는시간에 웃긴일 있어서 수업종 쳤는데도 실실 웃고있다가 과학선생이 니킥으로 가슴 찍어버림...
그리고 중1때 첫 중간고사때 마킹 잘못해서 OMR카드 바꿔달라고 했다가 싸대기 쳐맞음... ㅋㅋㅋ 그때 충격으로 그 과목은 100점 맞을수있었는데 또 마킹 실수로 한개 틀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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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포 2021-01-26 (화) 22:21

저땐 체벌도 아니고 그냥 자기 스트레스 배출구로 이용하는 선레기들이 많아서 문제지

지금 생각해보면 뭔 개 말같지도 않은걸로 뺨쳐맞았던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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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뭐먹지 2021-01-26 (화) 22:32

중학교 2학년때 무서운 음악선생님 시간이라 수업에 초집중하고 있었는데,
옆에 앉은 짝궁이 공책을 돌리다 선생님께 걸렸다.
근데 그걸 짝꿍이 안말렸다고 날 때리더라. 30cm자로 뒷목을 한 서른대쯤...
아픈건 둘째치고 억울해서 서럽게 울었는데, 당시에 울 부모님도 아무말도 못하시고 그냥 넘어갔더랬지
30년이 지나 지금 생각해도 너무 또렷하고 선명한 기억이라ㅎㅎㅎ
더 웃긴건 고등학교 졸업하고 TV프로그램에서 연예인 은사 찾는 프로그램에서
한 연예인이 자기 학창시절 은사라고 그 여자 찾았는데, 방송에서 그여자 얼굴 목소리 듣는순간
나도모르게 경직되고 다시 억울한 감정이 치밀어 오르더라.
ㅊㅅㅇ 이름도 또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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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달걀O 2021-01-26 (화) 22:48

지금 생각해도 중학교 3학년 내내 담임 다 쓰레기 버러지였음
고1 되니깐 체벌좀 없어지면서 약해젔는데
중학교땐 남중이라 더심했음 ㄹㅇ 개 쓰레기 선생이라 부르기도 아까운새끼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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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스 2021-01-26 (화) 22:53

수십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기억이 나는게 있는데
초1때 담임이 엄청나게 무섭고 많이 때렸습니다.
겨울 아침에 등교하자마자 칠판에 적힌 문제를 공책에 쓰고 풀어야 했어요.
근데 너무 추워서 손가락이 다 얼어서 글씨를 쓸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는 아침에 번개탄으로 난로를 피워야 했기 때문에 등교하자마자는 매우 추웠습니다.
그래서 글자를 쓰다가 다 못썼어요. 다른아이들도 다.
근데 담임선생년이 그거 안했다고 손바닥을 너무 때려서 정말 손이 너무 너무 아팠습니다.
아직도 그때 기억이 나요. 정말 손가락이 끊어지는듯이 아팠어요. 초1 손바닥이 때릴데가 어딨습니까.
언손바닥을 때리는데 그게 얼마나 아프던지..
개같은년
그냥 사이코패스가 선생되서 지랄하는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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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스 2021-01-26 (화) 23:05

초6때 선생은 더 최악이었는데
심심하면 여자애들 귓볼만지고 가슴만지고 팬티속으로 손을 쓱 집어넣는 미친놈이었음.
여자애들이 선생이 뒤에서 접근하면서 어깨만지면 아주 기겁을 하고 그랬어요. 또 만질려고 한다는걸 알고
당연히 지금이었으면 진즉에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깜빵에 몇년살겠지만
그당시엔 선생한테 잘못보이면 학교에서 공부도 안가르쳐주고 감히 선생을 어쩌지 못하던 시대였어요.
그리고 촌지도 오지게 받아챙겼는데
돈 많이 주는 애들 옆에서만 딱 붙어서 1:1로 가르쳐주고 형편어려워서 돈 안주는 애들은 괜히 더 때리고 그랬죠.
그때 우리집 엄청 가난했는데 어머니께서 자식 불이익당할까봐 그 없는 살림에 돈봉투 갔다주고
집에선 반찬살돈 옷살돈도 없었는데..
지금은 뒈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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