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안동역은 저 안동역이 아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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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안동역은, 작년 12월에 새로 이전한 안동역입니다.
안동역의 이전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독립운동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1925년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내신, 석주 이상룡 선생의 댁이  그  유명한 임청각인데,
이 가문의 9명이,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뛰어든 독립운동의 산실이기도 한 곳입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이 댁의 열렬한(?) 독립운동을 보고있던 일제가, 임청각의 정기를 끊어버리려고,
이 댁 마당앞에, 철로를 놓아버립니다.
그것이, 청량리에서 안동을 오가는 중앙선이었습니다.

잃어버린 국권을 회복하고 정기를 바로세우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20여년전부터 있었으며,
임청각앞 철로를 걷어내고, 노선을 바꾸는 일이었는데, 철로를 걷어내면 입지상 안동역이
이전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논의는 계속 있었으나, 예산 등 여러문제 또는 정부의 의지미흡등으로 미뤄지고 있다가,
실행은 결국, 이번 정부 들어와서 완공을 보게 되고
이에따라 임청각도 약 80년만에, 철로를 걷어내고 지금 복원 공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동역' 노래비는, 구 안동역 앞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