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주소 :  https://www.pippinbarr.com/games/burntmatches/

게임명 : 타버린 성냥(Burn matches)

플레이 소요 시간 : 5-10 분

플레이방법은 간단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여러가지 텍스트가 나오는데

더 진행하고 싶다면, 조금이라도 붉은 색이 있는 텍스트를 골라서 선택하면 됩니다.

* 소리를 켜고 플레이 하는걸 권장합니다.

영문 기반으로 되어있으나, 영어를 해석하지 않아도

게임을 진행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냥 게임을 플레이한 경험과 감정만이 핵심인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추천한 이유, 그리고 이 게임의 해설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주의 !

게임의 해설을 읽은 뒤에는 이 게임 본연의 느낌을 체험하기 어렵습니다.

가급적 게임을 먼저 플레이 하신 후 아래 자료를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이하 스포일러)

해설

당신은 수천년 혹은 수만년 뒤의 미래인, 아니 어쩌면 인류 외의 다른 지성체일지도 모를 무언가입니다.

그런 당신은 눈길을 헤메이던 도중 무언가 이질감이 드는 특이한 재질의 물체를 발견합니다.

손 혹은 손 비슷한 무언가를 뻗어 조사를 하던 중 당신은 이것이 '움직이는 것'임을 깨닫고 그걸 치워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런 당신의 앞에는 알 수 없는 형상의 그림 혹은 글씨가 가득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전에 실전되어버린 고대의 문자이기에 당신은 이 것을 이해할 지식이 없습니다.

당신은 오로지 탐구심, 호기심 또는 호승심이나 오기 등과 비슷한 무언가의 감정에 이끌려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갑니다.

앞으로 나아갈 수록 커져가는 불안감과 공포감을 무시하면서.

위에도 잠깐 나왔지만

이 게임의 주제가 된 곳이 바로..

'온칼로'

즉, 해당 게임은 온칼로 탐험 시뮬레이터였던 셈.

플레이어는 현 인류가 멸망하고 그 기술조차 실전되어버린 미래의 지구에 살고있는 지성체이고

우연히 고대의 건축물(온칼로)를 발견하지만, 그곳에 쓰여진 경고문구를 이해할 수 없었음.

다만, 고대인류가 남긴 불길하고 섬뜩한 이미지 혹은 분위기에 공포감을 느끼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꾸준히 전진함.

결국 플레이어는 온칼로의 핵폐기물 저장고의 문을 여는데 성공하며 이와 동시에 급속 방사선 피폭으로 사망.

그리고 밀폐가 풀린 온칼로에서 방사선 오염물질 혹은 분진이 외부로 유출되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이야기.

게임 제목인 '타버린 성냥' 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네요.

이미 원자력 발전에 쓰이고 남은 '재' 즉, 원전폐기물 보관소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