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미술 전공자들이 그림 그린다는 솔비, 하지원을 극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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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스압] 미술 전공자들이 그림 그린다는 솔비, 하지원을 극혐하는 이유

장교 2021-04-19 (월) 21:43 조회 : 9103 추천 : 31

읽어볼만한 것 같아서 가져왔어요.

내용이 길지만,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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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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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언니 2021-04-19 (월) 21:48

음.. 분노하는 이유는 알겠지만,
현대 미술 자체가 너무 그들만의 세계라 공감은 크게 안 되네...
나 같은 문외한에게 현대미술은 그냥 부자들 돈놀음, 탈세용.
딱 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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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11 2021-04-19 (월) 21:56

동감. 조영남같은 경우도 있고.. 이게 무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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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좋아 2021-04-19 (월) 22:42

심지어는 지가 그리지도 않았음.
남이 그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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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언니 2021-04-19 (월) 21:48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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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las 2021-04-19 (월) 21:55

조영남도 똥쌍피 그리는데..
예술한다는것도 누군 되고 안되고가 어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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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렌 2021-04-19 (월) 21:57

현대미술 부심이 엄청나네요..ㅋㅋ 뭔 멍멍이 소리인지 모를 글이나 그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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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으 2021-04-19 (월) 22:01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응 밥그릇 싸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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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쟁이 2021-04-19 (월) 22:02

예술이 학문도 아니고 일관성 따져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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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2021-04-19 (월) 22:02

점 하나에 17억 하고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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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틴 2021-04-19 (월) 22:04

뭔 개좉같은 소리하고있어 걸핏하면 도화지에 도형쪼가리나 그리는 것들이.
철학이 하고싶으면 철학서를 써, 서사시를 창작하거나.

그냥 자의식에 갇혀서 '세상아 알아줘!'라며 예술병에 걸린거잖아.
예술의 기본적 가치는 포용성 아닌가?ㅋㅋㅋㅋ

예술한단 놈들 다 직장 3년씩은 다니게 해야함.
그래야 대중속에서 개성을 지탱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도 알고
자기가 하는 예술에도 책임감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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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커모 2021-04-19 (월) 22:06

오히려 저쪽 사람들 입장에서 그림만 보고 보면
조영남이 훨씬 더 좋은 작가라는 글을 본적이 있음.
왜냐면 조영남은 저기서 계속 말하는 본인의 아이덴티티라는게 명확하게 잡혀있다고.
화투짝으로 그림 그리는거 하면 조영남 딱 나오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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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귀찮다 2021-04-19 (월) 22:10

조영남은 딴사람한테 그림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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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인력거 2021-04-19 (월) 23:03

그것도 조영남 아이덴티티임
미술계에서 외주 작업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듬 ㅇㅇ
다 작가가 의도한 잇슈임 임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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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콤 2021-04-19 (월) 22:09

이랬거나 저랬거나 카피해서 팔아먹는게 아닌이상 아이덴티티가 있거나 말거나 팔리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나 싶네요. 부자들은 절대로 돈 내버리는 짓은 하지 않으니까요. 지 맘에 들거나 투자가치가 있거나, 유명세나 작품성이나. 어차피 예술이라는게 그런거 아닌가요? 나중에 죽고나서 미술책에 실릴거아니고서야 당장 작품이 팔려야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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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포 2021-04-19 (월) 22:09

수십세기전엔 화가라는게 그림 잘그리면 인정받았는데

현대에 와서는 피지컬로는 상대가 안되는 무명들도 너무 많으니

기존은 미술계 기득권 세력들이 그림자체의 능력치보단 그림에 의미부여하는쪽으로 방향을 바꾼게 아닌가 싶기도함

솔직히 동네 조그만 미술관들 가도 위에 있는 그림들보다 훨 좋은 무명화가 그림들 널리고 널렸지

애초에 ㅅㅂ 그림으로 본인이 뭘 의도하고 그렸는지 느껴져야 그게 화가지

휘갈기고 그림을 글로 설명하지않으면 의도를 알수도 없는 그림을 (글로써도 글과 그림이 매칭이 대부분 되지도 않고) 그리는게 그게 화가인건가?

예술 좋아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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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헛소리 2021-04-19 (월) 22:09

이거에 비하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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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도사 2021-04-19 (월) 22:09

비판 포인트가 아이덴티티가 없다는게 주된 이유 같은데 글의 설득력이 약해지는 부분이 전공을 한 연예인들은 봐준다는 부분 같네요. 아이덴티티가 있고 없고 떠나서 전공을 했으면 봐준다는 부분에서 자기 분야를 침범당하고 있는 미대생의 질투심 정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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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푸아루 2021-04-19 (월) 22:13

현대미술 자체 극혐이요
도대체 왜 대충 그려놓고 의미만 거창하게 포장하는지 모르겠음
그래 놓고 몇천, 몇억 하고 완전 허상에 젖은 거품덩어리
고전미술의 색조와 기법의 아름다움은 다 버리고 ㅈ같은 의미부여만 하면서 뭔 말이 많은지
난 미술에 대한건 ㅈ도 모르지만 이거 하나는 알겠음
현대미술은 아름다움은 ㅈ도 없고 허황됐으며 일반인이 보기에는 쓰레기나 다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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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1912 2021-04-19 (월) 22:14

솔직히 말하자면 사회비평이니 철학이니 그냥 같다 붙이면 끝날거 같음
그런 면에서 화가라는 사람보다 소설가가 현대미술에 더 재능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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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국 2021-04-19 (월) 22:14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그림은 무슨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것도 몇십억이던데,.
그냥 사는 놈 마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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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티탄 2021-04-19 (월) 22:14

현대미술 만큼...일단 유명해지는게 중요한 분야도 드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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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pknot 2021-04-19 (월) 22:16

현대 미술 대애충 찍찍 그어놓고 그럴싸하게 설명 붙이면 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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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로드맨 2021-04-19 (월) 22:20

여남이라고 하는 거 보니
솔비와 하지원 질투하는 그냥 여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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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2 2021-04-19 (월) 22:22

백날 욕하고 해봐야. 본인만 현타오는거지.
욕하면 뭐해. 남들이 그들을 더 봐주고. 값어치는 더 오르는데 ㅋㅋ
점하나 찍고, 온갖 물감으로 낙서해 놓고, 몇 억씩에 팔리는 세상에..
누가 누구를 평가하는겨.
현대미술의 값어치는 '시장'에서 정해지는거임.

삼성전자 전망에 대해 백날 말하고.
재무재표가 어쩌고 저쩌고 백날 말해봐야 무슨소용이야
'시장'에서는 지금 8만원대 가두리쳐놓고
지금 가격이 삼성전자의 값어치라고 말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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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스난 2021-04-19 (월) 22:23

유명한 똥이 부릅니다.
엔디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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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lira 2021-04-19 (월) 22:31

어차피 시장이 알아서 가격을 만듬.
미술계는 평론가가 좌지우지.

미대 나옴 되고 미대 안나옴 안되는 논조도 이제 좀 지긋.
어쩌면 이런 배척은 우리나라 미술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 있음 결국 글쓴이도 기득권이 되가는거.
그림을 즐겨서 사는이보다 투자로 생각하는 시장이라 예술가치 따지며 운운하는것도 개인적으론 좀 어색함
(이건 전적으로 개인생각)
하지원이나 솔비가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렇타고 기득권에서 나서는것도 그저 배아퍼서 그런거라봄.
어디든 셀럽그림이 팔리는건 이미 그림으로 가치가 아니라 투자의 가치로 보는거(연예인집이 비싸게 팔리는거랑 비슷)

결국 열어두고 시장이 자리 찾아가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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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Mai 2021-04-19 (월) 22:34

병신같은 것들이 가뜩이나 좁은 시장에 밥그릇을 빼았겼는데
그것도 전문적으로 배운 자기들보다 잘나가니 짜증나는것일뿐...
일반인이 보기엔 그밥에 그나물인 작품들이고 이해랑은 먼것..
어차피 그작가의 작품가격은 그작가가 이름없을때부터 투자자가 밀어주며
작품쟁겨놓고 가격올려가는것...
투자자들이 어느정도 작품 쟁겨놓고 평론가써서 가격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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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3 2021-04-19 (월) 22:39

미술이 학문이면 학자들에게나 인정받을 생각하지 왜 대중의 인정이나 경제적 성공까지 그 범위 침범하는 모순된 사고 체계를 나타내며 똥을 싸는 걸로봐서
현대미술 학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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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블러버 2021-04-19 (월) 22:43

설명 줜나 못하네 핵심이 없으니 설명만 길어지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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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호최 2021-04-19 (월) 22:47

글 더럽게 못쓰네
뭔 비문이 이렇게나 많은지
공감 전혀 안가는 똥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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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바치 2021-04-19 (월) 23:00

솔비와 하지원이 그림 그린다는걸 까는 사람이라
괜찮은 내용이 나올까 싶어 열심히 읽어보려 했으나
제대로 된 내용없이 개소리를 늘여놓을 뿐이라서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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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인력거 2021-04-19 (월) 23:02

그냥 지들은 비싼 돈주고 배워서 겨우 한점 팔까 말까인데 비전공쪽 연예인들 그림 잘 팔리니 배아파서 그러는갈로 밖에 안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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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짤이나보자 2021-04-19 (월) 23:08

미술 영화 다 묶어서 예능학과가 이론(미학, 미술사학 뭉뚱그려서 철학이라고 하는 것들)이 실기 못잖게 많음.
그래서 영화감독들도 전공보면 철학과가 제법 많은건데, 그런거 다 거르고 이름값으로 비싼똥 싸면 배 아플 수도 있지.
실력보다 컨셉질만 잘해도 떡상하고 이런게 길게 가면 질도 자꾸 떨어지고,
이건 뭐 이미 그런 판이 되서 현대미술이 자기들끼리만 노는 판 된건데, 유독 순수미술 고집하는 애들이 저런 부심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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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을품은지네 2021-04-19 (월) 23:16

내 눈에는 하지원 그림이나 현대미술? 이라고 하는 그림이나 똑같아보이네요
물론 돈 주고 살 생각은 둘 다 없습니다.

고흐 그림을 보면 아.. 별이 빛나는 밤이 저 사람 눈에는 저렇게 보였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림에 푹 빠지게 되지만,
그 그림에 무슨 사회의식같은 건 못 느끼겠네요..
막연히 좋다.. 정도

본문은 전혀 설득력이 없네요.. 그냥 배아파하는 것 같은 느낌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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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보석의기사 2021-04-19 (월) 23:36

그림은 누구나 그릴 수 있지만 작가는 아무나 될 수 없다

까지만 읽고 내림

그냥 열등감 폭발한 징징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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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습니까 2021-04-19 (월) 23:41

붓으로 큰 점하나 찍고도 비싼 가격에 팔린 유명한 화가를 생각하면 인지도 8~90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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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맛곰탕 2021-04-20 (화) 00:05

딴따라놈들아 붓쟁이 밥그릇 탐내지마라 정도로 읽히네요
일반인이 보기에 미술 지식 풍부하다고 유식한척하는 젋은 꼰대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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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왜글쎄왜 2021-04-20 (화) 01:55

의미는 생각하기나름이지. AI가 그린 그림을 보고 글쓴이는 기계가 그렸다는 선입견을 갖고 보니까 아무것도 못느끼는거지 사전정보 없이 미술좀한다하는 사람들한테 보여주면 온갖의미를 찾아낼걸? 솔비나 하지원 그림도 마찬가지지. 솔비나 하지원이 그렸다니까 싸보이고 의미도 없어보이는거지. 똑같은 그림을 니들이 생각하는 거장이 그렸다고 하면 없는 실수로 떨어진 물감 한방울에도 의미를 수십가지 부여하는 게 니들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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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킹 2021-04-20 (화) 02:03

저도 미술전공자지만.. 성숙한 토론을 원한다는 글쓴이에 글이 하나도 성숙해보이지 않네요..
검색해서 글이올라온 까페에 가서 댓글들도 다 봤는데 먹먹하네요.. 오히려 미술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권위적인 미술로 인식시킬까 걱정되기도하고.. 그냥 연예인작가들에 대해 비판을하려면 본질만 했으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 글이네요.. 그냥 연예뉴스에 연애인을 씹는 악플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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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느 2021-04-20 (화) 02:27

돈내는 대중이 예술의 가치를 정하는거지 교수나 학자들이 값어치를 정해주는게 아님. 꼬우면 지가 잘팔리는 화가가 되면 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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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메 2021-04-20 (화) 03:13

극화체 만화 배운 작가가 이말년은 만화가 아니라고 까는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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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tz8 2021-04-20 (화) 06:00

문화에서 고차원적인 유희(고유희)와 대중적 유희(대유희)를 나누는 것은 경계가 모호하기도 하고 교조적인 위험한 생각일 수도 있는데 아예 그 둘의 차이가 없다고 하는 것도 인간에 대한 모욕이 될 수 있는 저급한 생각일 수도 있음.
고유희는 대중적이지 않기 때문에 대중의 공감이 없고 대규모 소비가 없음. 다만 소수의 소비자들이 있고 그들의 밀도 높은 자본이 소수의 공급자에게 집중됨. 반대로 대유희는 폭넓고 다량의 자본을 받으며 이는 비교적 많은 공급자로 분배됨.
위의 글은 대유희에서 성공한 사람이 고유희를 침범한 경우인데 여기서 잘 생각을 해봐야 함.
과연 대유희를 한 사람이 고유희를 한 사람의 밥그릇을 뺏을 수 있을까? 어차피 고유희의 진짜 소비층은 고유희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임. 고유희의 소비층이 대유희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서 고액의 돈을 지불할까? 거의 그럴 일은 없다고 봄. 결국 밥그릇 싸움은 걱정할게 아니라는 것임
그럼 문제가 뭐냐. 바로 고유희의 대유희화. 그 동안 고유희가 대유희를 무시한 것에 대한 반격일 수도 있지만, 고유희가 대유희와 희석되어 작품의 내재적 가치, 작가의 통찰, 철학, 노고가 가볍게 인식되버릴 수 있다는 것임. 대유희가 가치가 낮다는 것은 아님. 대유희도 생산자의 노고와 희생이 필요하고 값지지만 고유희로 갈수록 하늘에서 내려준 재능이 아닌 이상,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인간을 갈아넣는 수준은 실제적으로 차이가 있음.
서두에도 썼지만 고유희와 대유희를 나누고 두 경중을 따지는 것이 꼴사납긴 하지만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순수예술을 건드리는 것은 진짜 엄청 겸손히 공부하고 내적 소양을 쌓으면서 접근해야 함. 그게 예술을 하려는 마음가짐이고 자기가 앞으로 탄생시킬 결과물들에 대한 예의임. 부모가 인간을 잉태하고 기르며 인간을 초월하듯, 초월하고자 한다면 성자를 잉태하지 않는 이상, 필히 그 댓가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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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인심 2021-04-20 (화) 06:50

머...전공자들은 허탈하고 분노할수도 있지만...현대미술에서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으면...

일반인들 눈에는 잘그린 그림이 아니고서야 다 거기서 거기라...필요치 않는 공부를 하면서까지 현대미술을

알고자 하는 이가 많을지도 의문이고...그냥 흘러가는데로 작가들은 작품을 하고 후대에 평가를 받은게 순리이지

싶네요...확실한건 취미로 그리는 사람과 달리 작가들은 예나 지금이나 작품에 대한 일관성이 있다는 것.

그것이 작가들에겐 족쇄마냥 묶고 좌절시키거나 희열을 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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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새캬 2021-04-20 (화) 21:11

지랄하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점 하나 찍어놓고 의미 부여하는 좆병신이나

막 휘갈겨놓고 의미부여 하는 그림이 무슨의미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차라리 초현실주의 그림(사진같은 그림)이 훨씬 그림 다운거 같던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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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hi 2021-04-20 (화) 21:33

솔직히 자기들이 많은 시간 투자해서 의미있다고 생각한것이 시장에서 무시당하니까 광분하는 것일 뿐.
막말로 현대미술이 예술 그자체로 의미는 이미 오~~~래 전에 잃어버린게 사실이고 이제는 비트코인같이 온갖 정치와 이슈로 범벅된 가상의 투자처가 되어버린게 현실인데, 무슨 예술적인 가치를 아직도 붙잡고 열폭을 하는건지.
이런 시대는 누가 만든걸까? 현대미술에서 그렇게 빨아 제끼는 앤디워홀이 활짝 열어놓은 세상 아닌가. 예술적 가치가 돈으로 환원되는것, 거기서 부터 예술은 본래의 색을 잃고 경제논리대로 돌아가게 되어있음. 솔직히 현대미술이라는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갖고 있으면 돈이 될거 같은 그림인가'를 설득하는 과정일 뿐이고, 이것만 통과되면 똥을 싸놔도 팔리는게 현실인데 어디서 예술적 가치를 운운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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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용Eldyd 2021-04-22 (목) 00:53

저 AI가 그림 그림은 확대해서 벽이 걸어놓고 싶네요.
그림이건 예술이건 ㅈ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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