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거 단품 4100 원

맘스터치가 내달 3일부터 주요 제품 판매가를 인상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내달 3일부터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과 각종 제반비 인상 압박, 최저임금 인상, 배달 플랫폼 비용 증가, 임대료 상승 등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28 일 밝혔다.

주요 인상 품목은 버거( 21 종)와 뼈치킨(7종), 사이드(9종) 메뉴다. 품목별 인상 금액은 버거 300 원, 뼈치킨 900 원, 사이드 메뉴 100~400 원이다.

대표 버거인 '싸이버거'는 단품 3800 원에서 4100 원, '불고기버거'는 3000 원에서 3300 원으로 조정된다.

치킨의 경우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가 1만 5000 원에서 1만 5900 원으로 변경되며 '후라이드싸이순살'( 9900 원)을 포함한 '싸이순살' 7종은 이번 인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케이준양념감자'(S)는 1700 원에서 1800 원으로 오른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가격 인상에도 싸이버거, 후라이드 치킨 등 인기 메뉴는 타 버거 치킨 프랜차이즈의 주력 메뉴에 비해 약 20 ％ 저렴하게 판매된다"면서 "여전히 가성비 경쟁력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인상 가격이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판매 가격 조정에 따른 추가 이익의 약 65 %가 가맹점에 돌아간다. 실질적인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는 원부자재 및 물류비 등 급등한 제반 비용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정리된다.

롯데리아, 버거킹, KFC 등에 이어 맘스터치까지 가격을 올린 가운데 이제 업계와 소비자 시선은 맥도날드에 쏠린다.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 중 아직까지 가격을 올리지 않은 곳은 맥도날드가 유일하다. 다만 가격 인상 요인이 충분해 향후 맥도날드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3&oid=009&aid=0004915431

햄버거는 버거킹 할인버거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