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부가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항공단 창설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창설식에는 김태성 사령관, 지은구 초대 항공단장을 비롯한 우리측 장병과 미 태평양사령부 해병부대장, 주한 미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하였습니다.

마린온 상륙헬기와 마린온 기반 무장헬기를 운용하게 될 해병대 항공단은 해병대의 ‘공지기동성’을 향상하기 목적으로 2008년 창설준비를 시작하여

2018년 MUH-1 마린온 1, 2호기 인수 등을 거쳐 올해 창설된 것입니다.

다만 지난 2018년 시험비행에 투입된 마린온 1대가 결함으로 추락하면서 장병 5명이 순직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해병대 항공단 예하에는 MUH-1 마린온 상륙헬기를 운용하는 대대 2개와 향후 도입될 마린온 무장헬기를 운용하는 대대 1개가 편제될 예정입니다.

해병대는 항공단을 통해 전시 상륙작전 임무와 평시 전력도서 방어를 비롯 신속대응작전 전개, 재해 및 재난지원 임무 등을 수행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