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와 아빠가 멀어지는 이유

유머 일일 인기게시물 30

유머게시판

[기타] 사춘기 아이와 아빠가 멀어지는 이유

미친강아지 2021-12-06 (월) 23:39 조회 : 6707 추천 : 43

미친강아지 게시물보기 구독

걍 보통 아제 입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HIT인기 더보기

댓글 30개

댓글쓰기

fkeldhtm 2021-12-07 (화) 00:03

주말에 쉰다면 아빠도 육아를 도와야지 당연히...

실제로 아빠들도 애들이랑 같이 시간 보내고 싶지 티비에 나오는거 처럼 아이들과 붙어서

케어 해 줄 수 있는 능력있는 아빠들은 많지 않음 하지만 엄마의 역할이 중요함

아빠가 저렇게 일하는건 너랑 엄마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거다 계속 알려 줘야함

그저 회식하러 가서 술먹고 늦게 들어오는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게... 저 글쓴이 처럼 말하는 사람은 당연히 자식을 그렇

게 키울 일 없으니 남자 탓이나 하고 앉아 있지만...

엄마가 중간에서 잘 중재하고 교육한 사람은 다 알고 있음 아빠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생각하고 저리 쌩 안깜.

오히려 나이 들면 고생하셨다고 생각하지. 물론 일반적으로 엄마 아빠로 나눠 썼지만 여자가 나가서 돈을 번다면 그 반대겠지

추천 0

쓰뎅1231 2021-12-07 (화) 10:12

@따랑따랑따랑

저희 아버지를 보고 자라온 저와
아들둘 가진 아빠로서 느끼는 팩폭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게 그리 힘든게 아닌데
저희 아버지는 왜이렇게 돌아돌아 가시는지 안타까워서요..ㅠㅠ
부디 행복한 가정 일구시길 기원드립니다.

추천 0

따랑따랑따랑 2021-12-07 (화) 11:46

@쓰뎅1231

우선 일방적인 글에 잠시 화가나 짜증나는 댓글 단거 죄송합니다.

잘 아시는만큼 아이들과 대화는 충분히 하실거 같은데
이제 마음의 앙금은 떨쳐버리시길~
반면교사로 잘 삼으시면될거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저볼때마다 브루스타즈 얘기 하고 또합니다만 듣고 또 듣고 또 들어주고 호응해줍니다.
해보니 어려운것도 아니고 지나고나면 즐거운일이죠.

추천 0

쓰뎅1231 2021-12-07 (화) 14:55

@따랑따랑따랑

앙금이란게 노력하는데 굉장히 어렵네요..
다 걷어냈구나 싶었는데 아직 남아있거나, 또 쌓여버리니..
군대에서 함박눈 오는날 눈치우는 기분입니다 ㅎㅎㅎ
언젠가는 녹아버리겠죠,
따뜻한 봄이 온다면 ㅎㅎ
따랑님 아이들도 행복한 유년시절을 가지고 가니 다행입니다~ㅎㅎ

추천 0

pronemp 2021-12-06 (월) 23:57

틀린 말 없네. 주로 논란이 되는 가정 형태가 기러기아빠인데, 이건 강제로 떨어져 지내는 거라 맥락이 형성될래야 될 수가 없고, 그러니 파국만 남게 되죠. 남자는 자조가 아니라 진짜 돈버는 기계밖에 안됨.

추천 1

파숙그리스도 2021-12-06 (월) 23:57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0

바쁘다 2021-12-07 (화) 01:13

@썬더볼트119

너무 단정짓는거 같아요
노력하면 친해집니다. 안하는게 낫다는건 이혼가정정도 얘기 같아요.
처음엔 낯선 아빠가 무섭거든요. 군대, 결혼, 출산 등등 이벤트가 있을때 마다 더 의지되고 이해됩니다. 노력하면요..

추천 1

fkeldhtm 2021-12-07 (화) 00:03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추천 0

힘찬도약 2021-12-07 (화) 00:11

어릴 때부터 관계 형성 잘 되면 쭉 이어지죠.

성인되고 독립한 후에도 친밀한 관계가 이어지고요.

자식한테 바라는게 많은 부모(대체적으로 본인들이 사회적으로 낮은 지위)일수록
아이가 원하지 않더라도 공부 등을 강요하게 되고

그러면서 아이와의 거리는 더 멀어지게 되죠.
(대체적으로 부모 지능이 아이 지능 따라가죠.

부모는 동네 바둑 학원 비정규직 강사하면서
유치원 다니는 자기 자식은 한국 최초 바둑 선수되라고
하루 종일 억지로 바둑 가르친 경우도 있죠.)

억지로 공부시켜서 서울대 보내서 대기업 취업 시켜도

그 성공한 자식이 부모한테 효도할 이유(정서적 접근)가 적죠.

추천 0

소이힛 2021-12-07 (화) 00:47

아.. 이거 진짜 맞는 말 인것 같음.

제 기억 속의 아버지는 언제나 저랑 같이 놀아줫는데...
유치원때? 그때에도 나랑 같이 겜하다가 어머님에게 쌍으로 등짝 맞고 그랬네요. ㅋㅋㅋ
애 안재우고 겜한다고 ㅋㅋ
국딩땐 저 RC카 사준다고 비상금 탈탈 털어서 사주고.. 같이 놀이터 가서 놀고 그랬네요.

지금도 취미 같은게 비슷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 시간 후딱 갑니다.

추천 1

컴바치 2021-12-07 (화) 02:42

어느 관계던, 상대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가지려면 '대화'가 필요합니다.
이 대화라는게 무겁고 진지한게 아니라,
'트와이스가 좋아? 애들 많네. 저 중에 누가 제일 좋아?' 이런, 이른바 영양가 없어 보이지만
상대를 이해하고, 나중에 어떤 일이 있을때 장황하게 설명하는게 아니라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대화를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을 때 더 돈독하게 만들어주는게 '함께한 즐거운 경험'이죠.

부부고, 친구고, 직장동료고 다 마찬가집니다.
그 중에 애들은 돈 벌어본적이 없으니, 물주 = 잘해줘야 한다.는 논리가 잘 안 먹힐뿐입니다.

추천 0

땡큐 2021-12-07 (화) 03:21

아이들 거주환경 때문에 집값 때문에
수도권으로 이사가면 출퇴근시간이
2시간 추가되서 아이들 볼시간 줄어든다~
거기에 대중교통출퇴근 힘들고 지역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차량운행하면 도심교통정체 심해지고
도로 넓히고 주차장 확보해야 하고
그럼또 도심 땅부족해서 비싸져서 집값오르고
그럼 또 외곽으로 집구해야 하고... 니미

추천 0

절대무적 2021-12-07 (화) 04:53

맞벌이면 아빠 행동에 따라 결정되고
외벌이면 엄마 행동에 따라 결정되더라

추천 0

유리바늘 2021-12-07 (화) 05:08

우리 어머니가 저런 케이스입니다.
젊을때 방황을 많이 하셨거든요.

추천 0

nick4 2021-12-07 (화) 05:32

갑자기 친해지지 않고
같이 노는것이 아니고 놀아주는것 그것에서 더 나아가면 군림하려하는 경우가 많은것...

이것이
가사노동 에서 '같이 한다'/'해준다'
임신 출산 에서 '같이 키운다' /'놓아 준다''키워 준다'
비슷하게...
'같이 논다' / '놀아 준다' / '강제 한다' 등등은 다른듯 합니다만...
대부분 부모는... '강제''강요''군림' 등을 하는것이 현실인듯 합니다.

추천 1

리치골드먼 2021-12-07 (화) 23:17

나도 어릴적엔 새벽에 나가고 밤늦게 들어오는 아버지가 이상하게 멀게 느껴지고 뭐라도 한마디 하시면 반감같은게 느껴졌는데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가져보니 정말 하루하루 가정을 지키기위해 몸과 마음이 깨지면서 남의 돈을 벌어오셨구나하고 느낀다. 모자르는 생활비의 불편함 가정적이지 않다는 아버지에대한 반감은 솔직히 어머니의 푸념을 듣고 자라면서 커진것 같기도 하다.

추천 1

ChiangMai 2021-12-07 (화) 23:19

윗글이 틀린말이란것은 아니지만
신혼부부에서 아이를 가지게 될시기가 여자에게도 힘든시기지만
남자또한 사회적 위치로서 가장 힘들때 이기도함.
지금이야 천천히 근무일자도 5일로 줄고 근무시간도 줄어가지만
예전에야 일요일에도 회사를 가고 야근이야 당연시 되고 했었음.
물론 이것은 핑계일지 모르지만
이런 가정에서의 아버지를 보고 자란 아들은 자라서 보고 배우며
자란그대로 그아버지의 뒤를 밟을수 밖에 없는듯요.
요세는 안그런데 하실수도 있지만 그것은 개개인의 변화가 먼저가 아니라
사회근무 환경의 변화가 먼저고 그 변화에 따라 개개인의 변화가 따라간 구조인듯합니다.

추천 0

아임닉 2021-12-07 (화) 23:55

그냥 독립할때가 돼서 그런거지

추천 0

dnoew 2021-12-07 (화) 23:56

아빠가 아들과 같이 게임 해본적이 없다
아빠가 아들과 같이 밖에서 놀아주는걸(야구 축구 탁구) 많이 해본적이 없다
아빠가 아들과 같이 영화 본적이 없다
아빠가 아들과 같이 목욕탕 간 적이 없다
친구들 이름도 모른다
취미가 뭔줄도 모른다
안된다만 연발하고 취미 옷 장난감 등에 일체의 돈을 들이려 하지 않는다
성적 때문에 썅소리 모욕적인 욕이나 매질을 한적있다

이런게 있다면 친구같은 아빠는 잇을 수 없어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