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달 앱을 통해 음식을 시키며 100 원, 200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팁으로 지불해야 한다면 어떨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장님을 위한 배민 재난지원금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배달 앱 내 한 가게의 메뉴 목록이 캡처된 가운데, 목록에는 ‘사장님을 위한 재난지원금’이라는 메뉴 목록을 나타내는 제목과 함께 세부 목록으로 ‘힘내세요’와 ‘화이팅’, ‘최고예요’, ‘잘생겼어요’, ‘못생겼어요’ 순으로 되어 있다.

‘못생겼어요’를 제외한 목록에는 모두 100 원이 적힌 가운데 ‘못생겼어요’에는 200 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품절된 상태여서 고를 수 없다고 나와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일종의 ‘팁’이 아니냐는 반응도 보인다.

네티즌들은 “코로나 19 로 힘든데 이 정도는 팁으로 괜찮을 듯”, “사장님의 재치가 보인다”, “재밌어서 해보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재미는 있지만 좀 부담스럽다”, “강요는 아니지만 음식 시키려면 체크해야 할 것 같은 느낌”, “배달비도 비싼데 100 원이라도 부담될 수 있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이들은 “배달을 위해 채워야 하는 최소 금액을 위한 항목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가끔 100 원, 200 원 모자랄 때 1인분 값을 또 지불하기 싫은데 이렇게 있으면 오히려 좋을 것 같다”, “ 100 원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등의 의견을 전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22&aid=0003659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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