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형님들 저 오늘 생산직에서 서비스직으로 변신하고 왔어
ㅠㅠ
뭔가 허하고 그렇네
혹시 정관 고민하고 있을 아우님들 계실까 오늘 격은 따끈한 정보 공유하려고 (반말로 해서 죄송하지만 지금 프로포폴 맞고 머리가 헤롱거려서 미친놈이라고 생각해줘)
사실 둘째 태어나고 했어야 했는데 무서워서 미루다 미루다
셋째 태어나고 😱
마누라 젖도 끊어서 이젠 정말 앗차 하면 넷째가 생길 수 있어서 미룰 수 없었지
난 도저히 맨정신에 내 아랫도리에 칼대는걸 못하겠더라고 40이 되어서도 주삿바늘 살에 꽂히는것도 잘 못봐 ㅠㅠ
그래도 정관수술 유튜브나 이런걸 알아봤는데
그러지 말걸 그랬어 ㅠㅠ
칼로 째고 레이저로 조지고 묵고 뭐 일케일케 한다는데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아프더라고
간단해서 부분마취로도 한다는데 난 도저히 안되겠어서 수면마취를 하는데를 알아보니 네이버에 뙇 하고 수면정관수술 나오더라구
이거다! 싶었지 몇년 전에 치루수술 할때도 그 아픈거 잠 자고 깨어보니 끝났네?
하던 기억 덕분에 알아봤지 기존 정관수술보다 5만원 더 비싸니깐 그정도명 받아들일 수 있었어
1주일전에 예약하고 오늘 비뇨기과에 갔는데 대략 뭐 부작용이랑 수술방법 이런거 설명해주고 시작하는데
내 주변에 정관 한 사람이 없어서 난 모르고 갔는데 우리 이토 형 동생들은 설명해 줄테니 꼭 참고하고 가
참고로 수술 7시간 전부터 물조차 금식이야
수술시간이 되면
먼저 방에서 전라로 가운만 입게되(아무것도 없는 티셔츠는 입게 해주니깐 꼭 반드시 티셔츠 입고가 안그러면 전라로 수술대 올라가고 더 춥고 더 치욕스럽게 되 🥶)
그리고 일본 기획물에서나 볼법한 수술대에 눕게 되는데 팔 다리를 묶이고 다리를 벌리게 되거든? 그 자세로 간호사들이 왔다갔다 하는걸 보게 되는데 난 그 자세로 한 10분은 있었던듯 ㅠㅠ
그리고 간호사가 털을 정리한다면서 내 기둥을 잡고 여기저기 돌려대면서 바리깡으로 밀어대고 특히 알을 열심히 밀면서 알도 여기저기 돌려대지 그리고 면도도 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 눈 감고 있었거든 너무 긴장되서 알이 바짝 쫄아버리니깐 흥분할 걱정은 말고(그런데서 흥분할 것 같으면 미리좀 빼두고 가든가)
웃긴건 알과 기둥만 밀어서 내 친구가👺 헤이하치가 되어 버렸어 차라리 다 밀어주든가
그러고 나면 의사가 들어오는데 정관을 확인한다고 알 주변을 쥐어서 "잘 있네요" 이러더라...
이러고 나면 수면마취 시작하는데
다들 아플까봐 걱정되면 무조건 수면정관수술해 그냥 프로포폴 들어오면 "저 잠 안오는것 같은데요?" 하면서 수술이 끝나있더라고.
근데 프로포폴 연예인들 맞고 사회적 문제고 뭐 그렇다는데 솔직히 이거 뭐가 좋나? 난 잘 모르겠어 딱히 뭐 릴렉스 되거나 기분이 좋거나 그런거 없이 잠만 자게 되던데
일어나니깐 살짝 어지럽긴 한데 간호사가 그러더라 오늘은 뭐 중요한 서명같은것 안하는게 좋대
왜그럴까나?
하여간 2시간전에 수술 끝나고 씁니다 참고하시고
3일은 무리하지 말고 3주간은 자위도 하지말래
그리고 3주 이후에 30회 이상 빼내고 나서 3개월 후에 무정자증 확인받고 하라더라고
근데 그 때 무정자증 확인하기 위해 정액을 가져가야 하는데 양이 꽤 되니깐 1주일 이상 모았다가 빼라더라 😬😬
혹여 쌓여서 3주 내에 몽정하면 어쩌냐 물어보니깐 그건 괜찮대 이게 삽입을 위한 그 피스톤 행위가 정관에 무리를 준대나봐;;;;
미리 좀 빼두고 갈껄 난 혹여 그러면 뭐 고환이니 이런거 확인이 안될까봐 나름 1주일 이상 안하고 간건데 첫날부터 후회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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