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통 2봉지 먹는 듯. 그리고 라면은 왜 꼭 밤에 땡기는지..
아래는 요즘 제가 라면 먹는 법.
1. 면만 전자 렌지에 1분 정도 돌리고 3등분. 3분의 1만 먹고 나머지는 나중에.
2. 면의 3분의 1하고 스프를 조금 넣고 끓인 물을 붓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스프가 많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미소 된장으로 해결.
3. 가끔 계란이나 치즈 한장 넣음.
이렇게 라면하고 소주 두 세잔이나 막걸리 조금 같이 마심.
몇 분 댓글 보니 제가 설명이 좀 부족했던 거 같은데, 저렇게 먹는 게 면은 센 불에 끓여서 먹는 것만 확실히 못해요. 군대에서 뽀글이 먹었던 거 조금 보완한 조리법이라. 그런데 국물은 미소된장 넣어서 먹는 게 스프만으로 먹는 것보다 전 더 괜찮더라고요. 면은 몰라도 국물은 대만족. 그리고 저렇게 먹는 건 요즘은 밤에 라면 하나를 다 먹으면 소화를 못 시켜요. 술 마시고 라면이 땡길 때도 저 정도만 먹으면 딱 맞음. 물론 컵라면 세일하면 컵라면으로 저렇게 먹을 거고요. 컵은 저게 뚜껑도 있는 보온컵이라 라면 국물이 빨리 안 식기 때문에 천천히 먹기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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