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에 폴드3 새 제품 받았습니다.
삼성 디지털플라자 직원이 어느정도 셋팅은 다 해주시더라구요.
처음에 제가 비닐 뜯는데 느낌 묘하더라구요.
이런 새 폰 써본게 얼마만인가...
제 방 돌아와서 이것저것 셋팅도 하고 밖에 나가 식사할때도 써보고 등등 해보았는데
3일간 써보며 느낀 사용기를 써보겠습니다 ㅋㅋ
단점
1. 무겁습니다. 화면 안 펼치고 쓰면 일반 폰에 보조배터리 달고 쓰는 느낌.
2. 케이스를 끼고 쓰면 불편합니다. 기스가 안 날거라는 안정감은 있으나 닫고 쓸때 불편함요.
3. 카메라 화질이 낮은게 느껴집니다.
4. 화면을 열었을때나 닫았을때 쓰는걸 연동되게 할 수 있는데 드물게 잘 연동되지 않아서 하면이 늘어나는 현상이 생길때가 있습니다. 펼친화면을 접을때 플랙스 모드(반 접은 상태에서 위화면만 쓰는거)가 되게 할 수 있는데 플랙스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닫은 화면에서 사용시 그 화면을 그대로 출력해서 인듯합니다. 설명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ㅠ
5. 바닥에 눕혀두고 쓰면 튀어나온 카메라 때문에 덜그럭 거립니다.
6. 스피커 위치나 발열위치가 아쉽습니다. 게임이나 영상 볼 때 스피커 있는 부분을 잡자니 소리를 못듣고 뒤집어서 스피커 없는 자리 잡자니 폰이 뜨겁습니다.
7. 이전 일반 스마트폰에 사용해오던 악세사리나 제품 등을 바꿔야합니다. 펼쳤을때 사이즈가 너무 달라서요.
8. 아직 S펜은 없지만 있게되더라도 들고다니기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장점
1. 오픈해서 쓰면 무게감이 크게 체감되지 않습니다. 누워서 태블릿 쓰기 불편했던 기억에 비하면 폴드3는 쾌적한 무게입니다. 두 손 들고 쓰기에 사이즈도 완벽하구요.
2. 유튜브, 넷플릭스, 게임 등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어지간한 유명 앱들은 폴드3 사이즈에 맞게 최적화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3. 120hz. 12gb 렘 용량에 의한 스마트폰 쾌적화. 이전에 사용하였던 노트8(6gb 렘)에 비교하자면 엄청나게 부드럽고 매끄럽게 프로그램들이 돌아갑니다. 렉이 많고 용량도 무거운 게임이라 생각되는 '컴투스프로야구'를 돌릴때도 편안합니다.
4. 화면을 펼쳐서 써야 메리트가 있습니다. 펼쳐서 쓰면 정말 좋은 폴더블폰입니다.
5. 사운드가 훌륭합니다. 물론 2018년에 나온 노트8과 비교해서이지만... 공간감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6. 반쯤 펼쳐두고 쓰는게 좋을때가 있습니다. 밥먹을때나 잘때 등등. 밥먹을땐 영화나 유튜브 등을 보기에 좋고 잘때는 꺠서 보더라도 폰화면이 수직으로 세워져 있으니 시간볼때 편안합니다.
7. 괜시리 남의 시선을 즐기게 됩니다. 흔치않은 폰이다보니 그런게 있네요. 사실 이런건 제가 좀 혐오하는 편이긴한데.. 정작 이런 상황이 되고나니 즐기게 되네요. 뭔가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할때도 폰을 핑계로 이야기하기에 좋을듯 합니다.
이외에도 여러 장단점이 있겠으나 일단 3일 사용하며 느낀점들입니다 ㅋㅋ
확실한건 위에 단점들을 모두 상쇄시켜주고도 남는 장점들입니다. 펼쳐서 쓰지 않을거라면 안사는게 맞구요.
펼쳐 써야 좋은 폰입니다.
(도서)
읽은 소설중에 인상 깊었던 내용들 몇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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