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기술 있는건 아니구 단순직이라 겁없이 도전해보려구 노다가는 딱히 학벌도 안보고 자격증도 안보고 단순직답게 절음만 보는게 좋아서 노가다에 도전했어요
기술업고 인맥도 없어서 사무실에서 대기 타다가 나한테 기회가 오길래 절음패기를 앞새워 내가 간다고 했더니 말없이 태워가는겁니다 노가다 경험은 처음이라 무섭고 쫄아있는데 딱 현장 도착하니 뿔뿔이 흩어지는겁니다
기슐직 단순직 난 단순직으로 분리되어 시키는것만하다가 어느덧 밥 먹는시간 하던거 멈추고 냅다 밥 먹으러 1등으로 뛰어갔죠 근데 오전 내내 나한테 손가락질로 지시하던 놈이 짱개엿음;;
처음에는 몰랐지 한국말 잘하고 선글라스끼고 완장차고 조금만 붕뜨면 갈굼질하길래 하루만 버티자 맘 먹고 오전내내죽을똥 살떵 이러고 버텼음 이러고 오전 버티고 밥 먹으러 갔더니 유창한 짱개어로 몇몇 개 3마리가 뭉쳐서 지들끼리 떠들고 웃는걸 내눈으로 똑똑 봤죠 그걸 보는 순간 바로 서울로 올라왔음 내가 내가 짱개 밑에서 굴렀다는게 넘 충격이라 눈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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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