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 전만 하더라도 지금의 젠더갈등의 문제,
성차별에 대해서도 남여 모두 인식은 하고있었지만
지금처럼 양극화가 심화되지는 않았었죠
커뮤니티의 개수가 많아지고 더욱 발전하면서
각 커뮤니티마다 정치적으로 그리고 성적인 부분으로 많이 나뉜거 같은데요
시대가 변하면서 서로의 가치관과 서로의 관점들도 많이 변화하는거 같습니다
최근 몇년전부터 페미니즘이 성행하면서 여성인권에 대해 많이 목소리를 내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그 중에 극단주의자들, 소위 말하는 메갈도 다수 생겨남에 따라
젠더갈등에 대한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는 와중에 설거지니 퐁퐁이니 이러한 단어들이 새롭게 나오는데
굉장히 공격적인 워딩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그것도 여성이 상대가 아닌 같은 남성끼리 이런 논란을 만들어내는것이..
참 씁쓸하면서 너무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여성을 대상으로 논란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물론..
결혼을 한다는건 남여의 합의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고 그 부분에 있어서
경제권이나 집안생활을 담당한다던지 그런 세세한 부분도 그 결혼한 당사자들의 문제이고
우리 이전 아버지 세대에서도 남자는 돈벌어오고 여자는 돈관리하고
딱히 지금 세대에 부부의 현상도 아니거니와 으레 그렇게 했었던 관습이잖아요?
그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 결정에 있어서 결혼생활이 불행하고 말고를
제 3자가 설거지니 퐁퐁이니 비하하면서 까지 욕할게 뭐가 있습니까?
마치 메갈들이 이성에게 잘보이기 위하여 화장을하거나 꾸미는 그런 여성들에게
탈코르셋 하라고 흉자년이니 뭐니 하며 비하하는 대상을 만들어내듯
지금 설거지론이니 퐁퐁이니 뭐니 하면서 메갈들이 하는것처럼 극단적으로 같은 남성들을 비하하고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결혼문화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것은 알겠으나 이렇게 욕하는것은 전~혀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이건 그저 같은 남자들 사이에서 또 다시 서로 갈라져 에너지만 소비하고 말것입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마치 누군가 선동하듯 이런 글들이 커뮤니티마다 크게 퍼지고 있습니다
어디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벌써부터 서로 갈라져서 감정소모나 하고있다는 겁니다
우리끼리 싸우면 뭐가 남습니까..설거지가, 퐁퐁이 뭐가 중요합니까
각자 개인의 가정에 충실합시다. 결혼 생활이 불행하다면 다른 방법으로 서로를 도웁시다
우리는 그들(메갈)과 같아지지 맙시다...!
(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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