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를 오래기다려왔고 cbt당첨못되어 한번도 플레이못해봤으며 방송같은거도 잘안봐서 오픈베타때 순수히 처음접해봤습니다.
저는 대기열은 셋째날빼고는 스트레스를 느껴보지 못했으며, 지금까지 재밌게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일단 게임자체의 연출력이 뛰어납니다. 스2 인게임 시네마틱을 보는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근데 스토리 몰입은 별로 안됩니다.
제가 스토리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걸수도 있겠네요 이건 지극히 주관적.. 그리고 스킬 이펙트 디테일이 살아있습니다.
제가 해본 핵슬 장르에서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지 않나 싶네요. 디아3는 비빌게못되고 최근에 했던 poe보다도 훨씬 뛰어납니다.
게임은 시나리오로 흘러가다가 메인퀘완료 이후 본인이 하고싶은 컨텐츠를 찾아서 하는 게임인거같애요. 컨텐츠 하나하나 실속있습니다.
근데 치명적인 단점은 재미가 없습니다. 아이템레벨을 올리기위한 컨텐츠들은 고정적이고 목표 동기가 낮다보니깐 더 재미가 없게 느껴집니다.
이제부턴 하면서 제가 제일크게 문제점으로 느낀것입니다.
로아의 제일 큰문제점은 스킬연계와 구성입니다. 스킬은 일단 화려하고 좋습니다. 다만 선딜후딜이 길뿐만 아니라 스킬구조자체가
사용자의 다른조작없이 긴시간동안 스킬이 진행되다보니 이건 스킬을 쓰는건지 구경을 하는건지 햇갈릴 정도입니다. 또한 스킬연계도
답이 없습니다. 스킬연계의 교과서는 롤을 따질수 있겠는데 로아는 스킬연계자체가 거의 없다 싶히 하고.. 타 rpg처럼 스킬사용하는게 크게
재밌지가 않아요. 모바일 게임에서하는 스킬한번쓰면 쭈욱나가는 그런 시스템이구요 쿨돌때마다 써주는 그런 단순한패턴이에요.
사람들이 이동이 지루하다 초반이 지루하다 라고 지적해주셨는데 이건 초반플레이의 문제이기때문에 크게 문제될거같진않아요
이건 진짜 보완해야 할거같애요. 심각해요
그거외에는 공짜로 이정도 게임할수 있다는거에 너무 고마운거같애요. 로아 흥행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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