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에서 키마를 써봤습니다.

그제 컨버터 와서 설치하고 플스 켜지도 못하고 있다가 좀전에 바하 좀 하고 왔는데 좋네요.

듀속하고 비교하면 장단점은 뚜렷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마우스의 감도인데 이게 아무리 조절해도 PC의 마우스나 듀속의 아날로그 스틱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PC의 마우스는 물론이고 듀속의 스틱 보다 감도가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럽게 옆이나 뒤쪽으로 에임을 바꿔야 한다면 움직임이 둔해서 시간이 더 걸립니다.

그렇다고 게임 못해먹겠네라는 말이 나올 정도는 아니고 조금 답답하다라고 느낄 정도에요.

그거 빼놓고는 움직임이나 에임은 흠잡을 때가 없더라구요.

듀속으로 에임 잡는거랑은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바하 같은 경우는 난이도가 한 단계 내려간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

2만원 주고 산 컨버터로 이정도면 정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패드대신 키마쓰면 핵이네 뭐네 말들이 많아서 멀티에 쓰라고 권장은 못하겠지만

저 처럼 혼자 FPS나 TPS 게임하는 사람한텐 필구템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거의 PC 키마의 90%는 커버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