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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

POE 참... 불친절한 게임이네요.

앙팡제로 2019-06-26 (수) 21:05 조회 : 1930 추천 : 1

한국 서버 얼려서 동참하고 있는 엑린이 입니다.

처음 시작했을떄는 이야... 이거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 하나 없네요.

알려주는건 어디 가서 누구를 잡으세요. 딱 이거 하나 밖에 없는거 같네요.

공부 해야 한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이정도 일지는 몰랐네요 ㅎㅎ

게임을 하고는 있지만 몰라서 못하고 몰라서 안하고 있는게 너무 많은거 같네요.

조금만 더 개선 되었으면 좋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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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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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닮았다 2019-06-26 (수) 21:07

마치 불친절한 맛집처럼....맛은 있어서 자주 갑니다만 ㅋ

songC 2019-06-26 (수) 21:09

그러게요

친절하게 어디가라고 화면에 화살표로 방향도 넣어주고
구 방향키 누르면 자동사냥까지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루팅은 말할것도 없고 ㅋ

조아킴TV 2019-06-26 (수) 21: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팩폭

미꾸쭈 2019-06-26 (수) 21:16

NPC 자동이동을 빼먹으시면 안돼죠

akdj 2019-06-26 (수) 21:35

존나 비꼬네 ㅋㅋ

MNDR 2019-06-26 (수) 23:44

아 이건 좀

reckelss 2019-06-27 (목) 00:47

이렇게 해줘도 어렵다는거~

Beramode 2019-06-26 (수) 21:12

어릴때 왠만한 게임 다 그랬자나요 ㅋㅋ 싱글게임부터해서
바람의나라 리니지 디아블로 등등

유령악단 2019-06-26 (수) 21:14

저는 오히려 그 점이 위치 하나하나 다 알려주면서 퍼먹여주는 게임보다는

직접 하나하나 찾는 느낌 나서 오랜만에 제대로 게임하는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ㅋㅋ

Vendetta 2019-06-26 (수) 21:16

난 이게 더 좋은데

노트2노예계약™ 2019-06-26 (수) 21:42

샵 옆에보면 !가 있는데 거기 눌러보시면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있어요.
튜토리얼 스킵 누르고 알려주는게 없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구꼬리 2019-06-26 (수) 21:50

퀘스트에 대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여러 컨텐츠에 대해서 말하는 거 같은데요.
신디케이트나 사원이나 희생조각, 심연 등등등...

당나귀웃음 2019-06-26 (수) 21:52

흐응..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리고 사실 이런 약간은 부족한 정보처럼 보이는 고전 감성을 느끼고자 하는거니까요 ㅎㅎ

jungsu 2019-06-26 (수) 22:23

욕쟁이 할머니네 같은 느낌?? 근데 할머니가 나야 ㅋㅋㅋ

은풀 2019-06-26 (수) 22:27

공감
신디케이트 사원 야수 같은거
진짜 중간에 튀어 나오니까 잡긴하는데 이걸 왜 하는지 모름..

그러다 유투브도 보고 팁글도 보고
한 30분 투자해서 대충 뭔지 깨달으면 기분 좋아짐
사원 연결 제대로 하고 업글 원하는대로 하고
신디케이트 연구만 열심히 올리고
야수관 처음 갔더니 유니크 막 주고
이러니까 불친절하던게 재미로 바뀌더라구요

6DWorld 2019-06-27 (목) 00:24

요즘게임에 비하면 불친절하죠.
그냥 손이 많이 가요. 근데 손이 가야 애착이 갖는게 맞는거 같아요.

베니프러페인 2019-06-27 (목) 02:45

지향점의 차이입니다. 쉽고 편리한 인터페이스/심플한 접근이 블리자드 노스 해체 이후의 블리자드 게임이 갖는 특징이라면, 이 게임은 이와는 정반대로 과거의 마니악한 플레이를 지향합니다. 플레이어의 성향이야 각자의 자유지만 블리자드 노스 해체 이후의 블리자드가 구축한 수동적 플레이 체계를 혐오하는 부류도 분명 존재합니다. poe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하는 게임일 수 있습니다. 지적하신 인터페이스의 불친절함은 이처럼 능동적인 플레이 성향을 강하게 지닌 부류에겐 오히려 향수(鄕愁)에 가까운 매력으로써 작용합니다.

벨레브 2019-06-27 (목) 02:47

너드들이 만든 게임이고 게임 초심자보단 유경험자들에 초점을 맞춘 하드코어 파밍 핵앤슬래시라고 보심 됩니다.
안 그래도 진입 장벽이 있는 게임인데 우리나라는 특히 더 양산형에 잠식해버린 탓에 조금만 복잡(정교)하고 이해해야 하면 어렵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흡사 대학 졸업 후 막연하게 놓인 선택지를 선택해야하는 답답한 자유 같습니다.

근데 어렵고 공부가 필요한 부분은 대부분 엔드컨텐츠입니다. 액트 미는 과정은 한두 번의 시행착오(내멋대로 스킬트리)를 겪다 보면 '딜이 능사가 아니구나, 생존을 챙겨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고 패시브트리를 고민하는 것 정도가 전부입니다. 액트 다 밀기도 전에 어렵다고 앓는 소리 내는 건 솔직히 그동안 너무 수동적인 게임만 해왔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봅니다. 물론 저도 포함입니다.

불친절한 건 맞습니다. 다짜고짜 "일단 네 마음대로 해봐, 해보고 막히면 뭐가 문제인지 잘 생각해봐"라는 방식이기 때문에 답답하기도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거나 콘텐츠를 이해하고 난 뒤에는 훨씬 재미있어집니다.
그리고 적어도 기본적인 튜토리얼은 다 해줍니다. 팝업창 닫기 바빠 안 봐서 그렇죠.

앵돌 2019-06-27 (목) 05:49

기본적인 튜토리얼 봐도 어렵던데.. 스킬들이 직관적으로 데미지뻥 얼마 되겠다 딱딱 바로 알 수가 없는 것들이 꽤 있어요. 그리고 뭐 장막여는 퀘스트나 기습 컨텐츠도 찾아보고 해야하구요

베니프러페인 2019-06-27 (목) 06:51

신디케이트나 인커전 컨텐츠는 각각 신디케이트 리그와 인커전 리그의 메인 컨텐츠였습니다. 두 리그는 3개월 짜리 정규리그였고 각 컨텐츠는 이 기간 동안 부여된 핵심 도전과제였으니 내용도 꽤 방대합니다. 이처럼 신규리그의 컨텐츠는 상당수가 이후의 게임에 포섭되는데 단순히 신규 유저의 적응 난이도로만 볼 때는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기존 유저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핵심 장치가 되지요.
예를 들어, 이번 리그에서 추가된 리전 컨텐츠가 다음 리그 때도 존속한다면 신규 유저의 상투적인 질문에 '인큐베이터는 어떻게 쓰나요' 따위가 추가될 것입니다. 이 게임은 이런 유저에게 게임 내에서 일일이 설명함으로써 흐름을 끊는 대신 이렇게 대답할 거예요. '이제껏 해왔듯이 모르는 건 직접 찾아 해결해 보세요. 그게 싫다면 이건 당신에게 적합한 게임이 아닐 겁니다.'

DGTM 2019-06-27 (목) 06:16

불친절한 게임 맞긴 맞는데 유저가 많긴한가보군요

엘라리 2019-06-27 (목) 07:39

poe를 실제 플레이는 엄청 많지는 않은데
햇수로는 몇년 됐네요. 처음하실때 첫술에 모든걸 다하고, 정보 다 알고 그런식으로 절대 못하는거 같아요.
첫 목표는 정상적인 내 캐릭까지 키우고 그 캐릭의 스킬매커니즘, 맵핑 이후 자나퀘 끝까지, 자나퀘 외 컨텐츠, 내 빌드별 레어 옵션 크래프팅, 도전과제. 뭐 이런식으로 알아야가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크래프팅은 내가 키운 캐릭 빌드부터 하나하나 알아가야되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