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땜에 10여년만에 정모하게 생겼습니다.

제목 그대로...

전 아직까지 와우하고 있는데...

클래식 오픈 한다고 하니까 불성 중/후반에 대부분 접었던 길드원(대부분 형,선배,누님,친구,지인 등등)이 아직까지 와우하는 저에게 연락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금 확실하게 클래식 하겠다고 연락 해온 사람은 24명이고 몇몇분들은 시간조율중이라고 합니다.

클래식 초반에는 모르겠는데 아마 다들 만렙(60렙)이 될 때쯤이면 공대인원(40명) 꾸릴 정도는 될것 같습니다.

그 결과 토요일 모일수 있는 두 장소(서울,부산)에서 동시에 정모하기로 결정했구요.

다들 아들,딸,손주까지 데리고 온다고 합니다. 오랫만에 얼굴 본다고..

그래서 전 원하던 원치 않던 탱전사에 공대장 확정이고... 단골 PC 방에 좌석대여 가능한지 조율하러 가야 합니다.

다들 자녀 공부용 PC 로 와우 할수 없는 노릇인지라...

일부 사이트에선 추억팔이다라고 조롱하고 비난하는 등 안좋은말이 돌기도 하지만... 저희 길드원들은 그 추억이 깊에 각인되어 있어 쉽게 잊어버릴 추억이 아니었나 봅니다..

다들 오래하지 못할것을 인지하고 있는지라 단발성 이벤트라고 해도 최소한 그시절의 재미가 소중한 추억이었던 확실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