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초반부에 운좋게 보상 받아서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즐긴 후기라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하스스톤 오픈하고 지금까지 쭉 해왔고
그 전에는 판마, 섀도우버스, 궨트, 페어리아등 꾸준히 카드게임 즐겨왔습니다.
첫번째로 자원 시스템
하스스톤과 같이 턴마다 사용 가능한 자원이 "1"씩 증가해서 10이 맥시멈입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해당 턴에 사용하지 않은 자원은 마법용 자원이라고 해서 최대 3개까지 저장이 됩니다.
이 자원들은 유닛에는 사용 할 수가 없고 마법을 사용할때 사용가능합니다.
그렇기에 롤스스톤이 유닛끼리 싸움도 중요하지만 마법을 어떻게 어떤 시점에 사용하냐에 따라서 판이 쉽게 뒤집힙니다.
두번째는 유닛 시스템
유닛카드는 일반 유닛과 챔피언 유닛 2가지가 있습니다.
일반 유닛들은 동일 카드 최대 3장에 제한없이 덱에 넣을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덱은 40장의 카드로 구성 할 수 있고 동일 카드는 최대 3장까지 가능합니다.
챔피언은 롤에 등장하는 영웅들이고 덱에 동일 3장 최대 6장까지 가능합니다.
이 챔피언들은 일반유닛과 다르게 렙업이 가능하고 렙업 조건은 각 영웅별로 상이합니다.
렙업이라고 해서 계속 가능한건 아니고 딱 1번 렙업이 가능한 수준이라 섀도우버스에 진화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챔피언의 이펙트가 굉장히 화려합니다.
필드에 동일 챔피언이 있으면 마법카드로 대체되서 드로우가 되는데 이펙트가 굉장히 화려합니다.
챔피언들 렙업할때도 굉장히 화려하고요.
세번째는 지역시스템
판마에는 속성이 있었고 섀버와 판마에는 직업이 있는거와 같이 룬트라에는 지역시스템이 있습니다.
롤을 꾸준히 하신 분이라면 챔피언들이 대력 어디 출신인지 아실듯 하고 익숙하게 들어왔던 지역들이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징이라고 하면 한 덱에 최대 2지역까지 듀얼이 가능하다는 점
그래서 카드들을 잘 보면 대놓고 다른 지역과 같이 쓰라는 카드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보통 카드게임들이 한 직업을 추천하고 듀얼덱을 짤 경우 패널티나 그런게 존재하는데
룬트라는 그냥 처음부터 듀얼을 권하고 있습니다.
물론 게임 처음이라 카드의 종류가 적다보니 그럴수도 있어서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섯번째는 게임의 UI
처음부터 폰을 겨냥한듯한 그런 디자인입니다.
요즘 대세가 모바일이라서 그런것도 있게지만 역시 카드게임의 특징이 모바일로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그런것도 반영이 된거 같습니다.
게임은 하스스톤처럼 공격 방어 이런식이지만 세부적으로 나눠서 진행이 됩니다.
공격1 > 방어1 > 듀얼 > 공격2 > 방어2 > 듀얼
이런식으로 진행됩니다. 매직 더 개더링을 해본신 분이라면 익숙할수 있고 하스스톤처럼 서로 한턴씩 진행하는 게임만 하셨다면
조금 불편하게 느낄수 있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전략적으로 잘 이용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격토큰이라는 시스템도 껴 있어서 생각을 좀 해야합니다.
거기에 마법들도 즉발 / 신속 / 집중마법으로 나눠져 있어서 언제 발동하고 그걸 어떻게 방해하고 무시하냐에 따라서
개인의 실력차이가 매우 크게 드러날거라고 생각됩니다.
개발자들도 인터뷰에서 이야기한거처럼 운빨좆망겜보다는 개인의 실력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되게 많이 신경쓴걸 알 수가 있었습니다.
게임의 스피도도 느린거 같은데 실제로 해보면 굉장히 스피드합니다.
체력이 20이라서 그런 점도 있지만 한판 한판 속도가 굉장히 스피드하고 한 순간의 판단이 그 게임의 전체를 결정 지을수도 있어서 한턴이 매우 중요합니다.
게임이 아직 다 완성되지 않았는데도 퀄리티가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많은 카드들이 추가되고 밸런스만 잘 잡는다면 유저층은 꾸준히 있을거 같습니다.
하스스톤과 섀도우버스가 몇 년동안 발전이 없는 상태에서 경쟁작들은 꾸준히 나왔는데 룬트라는 좀 강합니다.
자기 실력에 자신있는 사람이라면 룬트라쪽으로 좀 더 집중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유머)
굴착기 기사 오늘 하루 공쳤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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