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팀이 다 떨어져서 좋은 점도 한가지 있네요.

lck가 올라오지 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유럽팀이 교전이 많아서 재미있기는 합니다.
lck는 소규모 교전이 너무 적어요... 두어번 교전 이기면 그대로 굳히기 들어가는 방식이 정석이기는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화려하고 박진감넘치는 경기를 원하지요.

문제는 이번 4강에서 두어번의 교전으로 승기를 가져왔음에도 그걸 굳히지 못해서 역전된 경기가 많았다는 점이죠.
중심이 되어주어야 할 페이커부터가 폼이 떨어져서 흔들리다보니, 팀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이었어요.
부디 마음 추스리고 내년엔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근데 이번 G2는 밴픽부터 SKT를 상대로 유리하게 가져갔어요. 그만큼 준비를 많이했고 상대적으로 G2에 대한 준비가 소홀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중심이긴 하지만 세계최정상인 팀만큼 각자 자기 할 몫을 충분히 해줬다고 봅니다. 제 관점에서는 SKT가 못했다기보다는 G2가 그만큼 잘했다고 봅니다. 똑같은 위기상황에서 역전했다는 것은 G2의 역량이 SKT를 능가했다고 봐야지요.

솔직히 이번롤드컵은 세팀다 실력적으로 발린걸 인정할수밖에 없음...

전 개인적으로 짱깨팀 또 우승하는거 싫어서 G2가 했으면 좋겠네요

G2우승하면 반박불가 역대 최강 단일시즌팀 되는건데

그리되면 약간 배아플거같기는해요 ㅋㅋ

그렇다고 중국팀이 2년 연속 우승하는거 보기도 배아프고

그냥 실력이 스크트보다 지투가 나았음 실력차..

LCK가 다떨어져서 안보는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