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식당이라는 게임 괜찮네요.

표류소녀 만든 팀의 후속작이라고 합니다.

아기자기한 캐릭터 조형에 차분한 톤의 색이 많아
자극적인 느낌보다는 느긋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임의 분류는 방치형에 가깝습니다.
전투는 디펜스 형식으로 나오는 적을 일정 웨이브 사냥하는 방식인데
적 스킬에 따라 카운터 스킬이 명확하다보니 퍼즐하는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가볍게 잠깐잠깐 들어가서 감상하고 나오는 정도로 부담없이 겜하기엔 좋구요.
하드하게 즐기면서 성과를 따내는 방식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너무 순한맛 게임일듯 합니다.

음.. 마지막으로 과금얘기를 좀 해보면..
처음에는 스테미너도 적고, 충전도 잘 안되고
과금패키지는 비싸고 "뭐 이런 게임이 다있어?" 싶었는데
스테미너 잔량이나 회복속도가 인게임재화로 업글되기 때문에
굳이 패키지를 살 필요는 없더군요.
패키지를 산다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지만
경쟁요소가 없는 게임에서 굳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금유도는 적은 편이고 가볍게, 길게 즐기실 분들은 괜찮을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