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해본 게임중에 일커만 남았네요 + 잡설

파이브스타즈는 그래도 나름 기대를 좀 했었는데 이건 무슨 배짱으로 이런걸 내놨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고...

원신은 백도어 이슈는 차치하더라도 폰으로 하기에는 발열이 너무 심하고 조작감도 별로고 그걸 감안하고 할만큼 초반이 재밌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그랑사가가 저 둘보다는 아주 조금이나마 나은듯

아무튼 그래서 지금 남은게 일커, 돗칸배틀, 드래곤포커

드래곤 포커는 예전에 한국에서 드래곤파티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했었는데 이건 진짜 운영을 너무 못해서 빨리 망했죠

게임 자체는 꽤나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서 얼마전에 일판 계정하나 받아서 시작해봤는데 여전히 재미는 있더군요

근데 이것도 망해가고 있어서 거의 게임이 현상 유지만 되고 있는 수준. 유저협력게임의 폐해를 전부 다 가지고 있는 게임인데

개발사가 현상 유지 수준에서 손을 놓다보니 당연히 망해갈수밖에 없는...

이벤트 업뎃이 2주 간격이다보니 이것도 엄청 분재

돗칸배틀은 뭐 드래곤볼 IP 게임중에 제일 흥하다보니 망할일은 없다는게 장점. 

컨텐츠가 진----짜 없다보니 한 1년 쉬었다와도  위화감 없이 컴백할 수 있다는것도 장점인가

가끔 큰 이벤트시작하고 하루 이틀정도는 나름 할만한게 있으나 그 이후는 대부분 하루 5분이면 끝;

사료를 꽤나 많이 뿌리긴하는데 체감되는 가챠 확률이 꽤나 창렬함.  진짜 가챠가 이게임 최고의 컨텐츠라고 할만큼 뭐가 없음.

일커는 존재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유튜브 영상보다가 중간에 광고 나오는거보고 한번 해봄

별 기대 안하고 해봤는데 꽤나 흡입력이 있더라고요. 랑그릿사 처음 해봤을때처럼.

하지만 초반에 신나게 달리다가 일정 구간에 도착하면 바로 분재모드 발동.

요것도 하루에 길어야 20분 남짓이면 끝. 

개인적으로 일러랑 브금은 맘에 드네요. 특히 잔잔한 브금.

끝으로 한중일 모바일 게임해보면서 과금에 대해 느낀건 (물론 제가 플레이해본 게임들에 한정해서)

일본 : 개인적으로 3국중에 과금 효율 제일 똥망인듯. 그냥 비쌈. 막 비쌈. 개 비쌈. 근데 얘네 게임들은 사료를 꽤 많이 뿌림

1년이상 플레이해본 게임 : 시로네코프로젝트, 퍼즐앤드래곤, 몬스터스트라이크, 돗칸배틀, 

한국 : 일본보단 나으나 여기도 플레이하면서 과금하고 싶게만드는 게임이 별로 없었음. 월정액정도를 제외하고는 딱히 손이 안감

특히 MMO로 국산 모바일 시장이 완전히 넘어온후로는 과금은 쳐다도 안보게 됨

1년이상 플레이해본 게임 : 세븐나이츠뿐인가; (국산겜은 희한하게 1년을 못넘겼던듯)

중국 : 솔직히 예전에는 개거지같은 짱깨게임이라고 막 욕하고 그랬는데 랑그릿사랑 AFK 이후에 생각이 많이 변했음

특히 AFK는 중국게임일거라곤 생각도 안했음

일단 얘네는 저렴하고 가성비 좋으면서 인게임 플레이랑 엮어서 사고 싶게 만드는 상품이 있음

AFK도 그렇고 일커도 그렇고 1200원, 5900원짜리 이런걸로 슬슬 가랑비에 옷 젖게함

아무래도 내수 시장이 크다보니 싼걸 많이 팔아도 충분히 이득이라 그런가봄

그래서 이번에 일커 원스토어 왔길래 쿠폰써서 별꿈이랑 패스권 삼;;

후... 이제 국산 게임에서 답을 찾는건 무리인 세상이 된 것 같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