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유저의 10개월간 여행기

로아를 연말에 다시 시작해서 이제 10월이니 10개월정도 되었네요

본캐는 바드고 1445로 저번주말에 첫 발탄 노말 클리어 했습니다

다른게임들은 거래 없이 직접 구하러 다니는 파밍 자체를 즐기는 편이라 로아도 초창기엔 그랬는데,

악세가 전혀 나올 생각을 안해 결국 33332를 위해 악세만 몇개 사서 갔습니다 ㅋㅋㅋ

헤딩팟, 멍멍이 구경팟 등으로 짜서 몇주 다니며 발탄 1넴도 못잡고 패턴 구경하다 본격적으로 트라이팟을 다녔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 주로 1~2시간 스케쥴 팟을 다녔습니다. 트라인데 1넴도 못잡고 넘어간 주차도 많았고,

1넴잡고 발탄 트라이하다 쫑난 주차도 있고 해서 좀 걸리긴 했네요.

초반에 클땐 1370 완화전이라 과금 유혹이 많긴 했는데 1일 1재련 루틴으로 올라가다보니 1445까진 되더라구요 ㅋㅋㅋ

배럭이랄건 11개 있긴한데... 다들 그냥 스토리 숨겨진 요소 찾아보고 다른캐릭은 어떤 느낌인가 궁금해서 키운것들이라

1340~1370에 멈춰있고 본캐 3티어 보석이나 몰아주자 해서 카던만 가끔 돕니다.

골드는 수중에 20만골 정도 있는데, 애초에 성격이 뭘 모으고 수집하는걸 좋아해서 생활을 매일 하고, 만들어 팔기도

재료를 팔기도 하면서 모으고 재련은 1일 1재련 루틴은 여전하기 때문에 골드는 모여가긴 하네요.

1415이후에 에포나 양이 많아진것도 한몫하구요. 

사실 레이드는 와우때 내부의 적과 많이 싸워봐서 안하려고 했는데, 모험의서 수집욕때문에... 베른남부 호감도까지 다 올렸는데

발탄 비아 아브렐을 잡아야 100% 채우다보니 이제 발탄을 채우게 됐네요

비아키스까진 또 얼마나 걸릴지 얼마나 트라이를 할진 모르겠는데 

약간 과몰입 같은데 1445까지 와서 발탄을 잡고 하니 진짜 긴 여행을 다닌 기분입니다 

성인식 하다 기습당하고 여러 대륙과 섬을 돌아다니며 만났던 npc들과 호감도도 쌓고 ㅋㅋㅋㅋㅋ

물론 같이 시작한 친구들은 1415를 찍었어도 재련만 해대서 올라온거라 각인의 벽에 막혀 저보다 먼저 다들 접긴했습니다...ㅋㅋㅋ

저도 언젠간 접게 되겠지만 그 전까진 재밌는 여행을 할 게임이긴 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