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계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7살때부터 슈퍼패미콤으로 시작해서 20년동안 게임을 취미로 두고 있는 게이머 입니다.

현 대한민국 게임계가 정말 안타까워서 글을 적습니다...

현 대한민국의 게임주소가 맘에 안드시는 분들이라면 긴글이지만 한번만 읽어 주시고 의견좀 남겨주십쇼.

일단 현 트렌드 자체가 시간이 많이 없는 현대인들에 포커싱이 맞춰져서 국내에서 pc게임 개발은 거의 없고 

거의 모든 게임 회사가 '모바일'에 포커싱을 두고 게임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그 게임을 유통하는 구글플레이부터 일단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중간 중간 나오는 게임 광고들중 절반 이상이 허위광고(실제 게임화면과 다름), 

그리고 양산형 중국산게임(번역개판,디자인만 다른 똑같은 형식의 게임)을 수두룩 하게 광고하고 유통하고 있습니다.

광고 나올때 마다 "정말 필터링없이 게임회사에서 돈만 쳐받으면 막 광고 올리는구나"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모바일 게임을 업계의 제일 큰 문제,아니 그냥 게임계 전체의 큰 문제가 뭐냐면 '부분 유료화'같습니다.

수억 수십억 갈아 넣은 게임을 게이머들한테 공짜로 플레이 할 수있게 하는 이유는 다들 아시잖아요. 

현질유도. 모바일게임이든 PC게임이든 게임의 재미를 높히려면  '부분유료화'가 아닌 '돈을 주고 사는 게임'으로 바껴야 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부분유료화는 몇몇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이 결국 게임내에 재화(현질)를 이용해 결국은 돈찍누,현찍누

게임에서의 노력이 아닌 현실에서의 노력(일,직장,돈벌이)를 통해야 내 게임캐릭터가 강해지는 Pay To Win 시스템일겁니다.

게임 캐릭터가 강해지기 위해 게임적인 노력이 아닌 현실의 노력이 필요한게 진정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게임은 돈을 주고 사고 그 후에 게임 내 현질은 외형,룩딸정도로만 해서 자신의 계정에 개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정도(롤)만

해도 충분히 게임만 잘들었다면 수익적인 부분에선 문제 없을거라 보는데 문제는 뭐냐면

지금 게임 업계는 잘 만든 게임 하나로 오래동안 운영잘해서 롱런한다는 마인드가 아닌

대충 빠짝 현질하고 싶겠금 만들고 빠지는 그런 게임들이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게임회사 입장도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회사입장에선 게임성말고 도박성,그리고 돈을 투자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시스템을

이용해 게임을 만들었더니  회사 수익이 말도 안되게 성장하고 거기에 각광하는 소수 게이머들이 회사를 먹여살리니 

회사입장에선 당연히 이런 게임들을 만들 수 밖에 없는거죠.

고로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거기에 혹해 매달 그 회사에 돈을 가져다 바치는 게이머들이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너무 뭐라할 순 없는게 현실이죠. 현질은 본인 자유고, 그들이 재미를 느낀다면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니까요...

그로 인해 정말 게임퀄과 게임성을 갈구하는 게이머들만 힘들어지고 '나는 그냥 게임을 좋아하니무과금으로 라도 열심히 즐겨보겠다'라고

날밤 새가며 게임 돌려도 결국 좌절끝에 게임 접게 되는 패턴이 대부분이니...

저의 게임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 기준과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재미의 기준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정말 게임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나의 게임내에 캐릭터가 강해지고 발전하는 재미를 느끼고 싶습니다.

현질은 필수가 아닌 선택에 두고 게임하고 싶습니다. 

돈이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게임은 하기도 싫습니다.

게임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할 동기부여가 안됩니다ㅠㅠ

딜레마에 빠져있는 대한민국 게임계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장문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생각은 오직 저만의 생각인 점 감안하시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생각들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