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낮아진 자존감 인생 푸념...

직업전문학교 다녀보세요

일단 코로나지만 조심해서 집 밖으로 나가세요 ...

집에 있다면 점점 더 집이라는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씨발 씨발 개씨발 좆보지다 씨발세상

저도 최근에 백수입니다
어떤 영상에서 이런게 있더군요
좋아하는거 써보래요 쭉 써봤습니다
그 다음 하고싶은거 써보래요 써봤습니다

마지막에 이런말을 하더군요
그 다음 그걸 하기 위해서 무얼 해야할까요? 라구요
그래서 저는 일단 찾은것이 가족의 행복이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달려오다 멈춰있으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평소 자주 만나지 못하고 같이 살진 않지만 동생집을 자주 갔습니다
3개월 정도 지켜보니 우리 가족의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가족간의 대화 표현 이런게 별로 없었구나 이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가족이 행복하지 않으면 나도 행복하지 않겠구나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1:1로 제속에 있는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말했습니다
어떻게 말할지 잊어버릴까봐 폰에 적어놓았습니다
제 어린시절부터 속마음 그리고 지금 나의 생각들을요
30대 중반인데 이렇게 말해본게 처음이더라구요 가족인데도 말이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하고 제가 정말 원하는건 가족이 행복해 지는거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아직 제동생은 100% 와닫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에 희망의 빛이 느껴졌습니다

제동생을 시작으로 다른 가족들도 우리가 서로 마음에 담고있는 이야기들을 할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가족이 정말 행복해지려면 마음속에 있는 하지못했던 이야기들로 풀어야 할게 좀 있었거든요
그걸 풀고 평소 대화도 거의 없어서 대화도 많이할 생각입니다
어떻게 이야기 할지는 어느정도는 그려보았습니다 연습도 충분히 할거구요

이게 제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향한 첫번째 한걸음인것 같더라구요
요즘은 유튜브에서 조언영상이나 동기부여 영상 보고있는데
전에는 와닿지 않던 영상들이 요즘에는 많이 와닿더군요

그중에서 제게 와닿는 영상에서 하는말이
" 하고싶은걸 해" 라고 하더군요 물론 어렵죠 하지만 찾을겁니다 
하나는 위에 말씀드린 가족과의 관계를 시작으로
그다음은 나태하게 집에만 있는게 아닌 작은것이라도 계획을 세우려구요
글쓰신분도 원하시는걸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했을 때는 항상 패턴이 회사 집 컴퓨터 이런 패턴이었습니다
주말에도 거의 컴퓨터만 주로했었구요
근데 백수가 되고나서 몇개월동안 게임만 했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생각이 바뀌게 된건 제 동생 조카들이 영향이 컸던것 같습니다
한 아이는 고등학교 진로문제로 또 한 아이는 이제 곧 스무살
조카들을 보았는데 일상이 집에 있을때는 제한 없이 컴퓨터만 쭉 하더군요
언젠가는 나처럼 되는게 아닐지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컴퓨터 중독과 우울증도 겪어본 사람이라서 더욱 걱정이 되더군요
그리고 집안에 소통문제도 좀있었구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이 가족의 행복이었던 것입니다
제동생과 조카들과 관계 개선 소통 속마음 진로문제 등 풀어야 할게 많네요 하지만 가능성이 보입니다
 
영상에서 본건데 결국 우리의 최종 목적은 행복을 위해서 사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그걸 가족의 행복을 중심으로 둔것이죠
저도 방황을 많이 했는데 이젠 졸업할까 합니다

가족의 행복을 중심으로 두고 제가 일단 하고싶은걸 하려구요
일단 떠오르는게 등산입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자전거로 여행도 했겠네요

제글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글쓰신분도 원하시는걸 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