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토에는 형님들이 많으신거 같아 조언 좀 얻고싶습니다.
저는 37살, 아내는 38살 입니다. 내일 모레면 38, 39 이네요..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해 계속 임신을 미루다
산부인과에서 더 늦으면 임신 못할거라 하여 급하게 노력했는데..
노력한지 두달째인 오늘 임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기분은 일단 좋았습니다.
근데 좀전에 카톡와서 아침에 저의 반응이 서운하다 합니다....?
전 분명 " 와~ 잘됐다~" 하고 꼬옥 안아줬는데...
뭔가 부족했나봅니다... 춤이라도 췄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올 것이 왔구나 싶습니다...
.
산부인과에서 노산이니 초기에 엄청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ㅠ
궁금한 점은...
어디까지 해야 잘해주는거고, 어디까지 하면 못하는걸까요??
일단 노산임을 전제조건으로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밥하기, 설거지,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다해야 할까요?
(지금까지는 요리를 좋아해서 밥은 제가하고, 나머지는 다 아내가 했었습니다.)
2. 초기에는 운전을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출퇴근을 시켜줘야 하나요??
(각자 차가 있어 직접 운전해서 오갔습니다.)
3. 지인들과 약속 어디까지 괜찮은가요???
지금은 코로나로 약속이 없지만, 괜찮아진다면...
제가 술도 좋아하고 하는 일도 영업에 가까워 접대하는 일이 많습니다.
보통 새벽 1~2시에 들어가곤 했는데...항상 욕먹었습니다..
지금 솔직한 심정은 아이 아빠가 된다니 너무 기쁘고 설레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내 돌볼 생각하니 X됐다 싶습니다.
먼저 애아빠된 친구들 보면 너무 힘들어보여서..
그냥 도움이 되는말이 있다면 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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