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가 성폭행당할뻔 했습니다.

경찰을 안부르고 썸남을 부른다구요?

제가 생각할때는

나를 부를정도 사이의 썸녀라면, 화산처럼 터지는게 일반적일것 같은데요?
어떤새끼냐 부터, 시작해서 경찰 신고 부터, 도대체 뭘 하고 다녀서 그런일 당할뻔하냐면서 부터..
말 안해주면 겁나 지랄을 해서라도 알아낼려고 할꺼 같아요.

그게 일반적인 반응 아닐까요?

물론 그 표현을 상스럽게 하느냐,  점잖게 안정은 시키면서,
분노를 억누르면서 알아내려고 하느냐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요.

자세히 말하기 싫다고 해서..    남일처럼 

"어 그래~"

한다거나, 어리버리 하면서 뭘 어떻게 할줄 모르고 있다면 좀 답답할꺼 같긴 하네유..

날 생각도 안하는거 같고, 의지가 되는것도 아니고, 위로도 안되고..

사람이라는게 입으로는 헤어져라고 말해도, 잡아주길 바라는것도 있고..
질투하면 귀찮긴 해도, 기분좋고.. 이런 심리들이 있는데.. 그걸 좀 생각해 보시면 좋을꺼 같아유..

물론.. 님도 마음에 있다면요.

막상 겪으면 아무 말도 안 나옵니다.
수많은 말들이 머릿속에만 맴돌뿐
진짜 아무 말도 안 나와요.

미수범을 경찰에 신고해서 바로 찾아 처벌할 수 없으면,
아는 사람이라는건데... 부모님에게조차 말할 수 없으면 여러가지 일이 복잡한거고요.

그럼 그거 같이 공감해주고 상의하길 바라고 그런 이야기 한거 아닐까 싶은데...

제가 보기엔 상황자체가 좀 이상한 그림입니다만..

상황 자체를 설명 하지도 않고. 성폭행 당항뻔 한 상황을 신고도 하지 않고서 썸남한테만 이야기했고.
화 낼 줄 알았는데 실망이라구요????

저도 이분 댓글에 공감합니다

가족에게도 말못할 일이라 내편이라 생각했던 정신적으로 기대고 싶었을텐데
큰피해를 입을 뻔한 자신에게 어떠한 감정도 보여주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할만 했어요.
 남자입장도..
썸녀라고는 하지만 어떡하다가 그렇게 됐냐는 건 다시 안좋은 상황을 생각나게 할 것 같아 못할거고 단자 여자입장에서 원했던건 내편.. 가족에게 말못할 일을 털어 놓고 감정을 나눌수 있는 내편.
내가 어려움에 당했을 때 내 기분을 대신 시원하고 대차게 표현해서 답답한 가슴 뻥뚫리게 해줄 수있는 상대가 필요 했던 것 같은데.. 아무 반응 없이 어버버 하고 있었다면.. 여자입장 이해가 갑니다.

그녀는  썸 남이  경찰서를  같이 가주길  바란 것 아닐까요 ??
당장  경찰서  가자고~

그게  아니라면  굳이  부를  이유가 없지 않았을까요 ?

성폭행을 당신이 한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자책을 하세요?

위로 못 해준다고 면박 준 그 여자가 되려 이상해보이는데 이참에 정리하세요

너도 남자니까 가라 라고 말한 것만 봐도 제정신 박힌 사람은 아닌 거 같은데 성폭행은 딴 놈한테 당해놓고 누구한테 지랄이랍니까.

정신이 이상한 여자네요..

미쳤네 ㅡㅡ;;;

이게....여자들이 참...약은건지
원래 그런건지 아직도 모르겠는데
여자들이 겪은 사건에 대해 얘기를 하면 남자들이 듣기에는 해결점을 찾아달라는걸로 인식하거든요.
근데 여자들은 그런거 필요없다는듯이 얘기합니다. 그냥 좋아해주거나 슬퍼만 해주면 안되냐고 합니다.
그래서 자세한 본인 속마음이나 사건의 상세설명은 얘기 안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슈발 자세하게 얘기를 해야 반응을 하지.. -_- )

남녀가 서로 사귀거나 배우자가 됐을때 이런 방식은 아주 안좋은것 같습니다.
여자들은 그저 반응해주기만을 원하는데
어떻게 가까운 사람과 정보교환이 충분하지 않은데 상호 감정교류가 되겠습니까

뭐 글쓴이님께서도 그렇고 그 썸녀도 그렇고 서로 자신의 감정에 대해 썸녀에게 충분히 전달할 필요가 있어는 보입니다..
썸녀가 얼마나 어떻게 충격을 받았고 왜 세탁을 여러번하는지에 대해 정확한 사유를 모르시듯이
썸녀도 글쓴이님이 식사를 못할 정도로 충격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수 없거든요
뭐 아직 썸단계라 그럴수도 있다곤 봅니다..
(글을 쓰며 생각을 해보면 썸녀는 아직 글쓴이님께 그렇게 까지 상세한걸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소중해지고 있는 사람이니 안좋은 모습을 다 보여주기 힘들수도 있겠다 싶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여자라는 사람의 한종류(저의 배우자)와 남자라는 사람은 한 종류(나)가 살다보니
내 감정을 충분히 전달하지 않으면 오해가 분명 생기더라구요.
글 내용과 같이요.
지금 근쓴이님과 썸녀의 감정선이 어긋나 있는 상황입니다.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볼때 아주 빠른 시일내에 자리를 만들어서 글에서 썼던것과 같이
본인의 감정과 생각을 전달해보시고 썸녀의 생각도 들어보신 후 얽힌 것들을 풀어내셔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했는데도 안풀어진다? 그럼 나와는 안맞는 사람인겁니다.

사건 초기 단계에서 서로 경황이 없어 실수는 할수 있으나 그 후에 얘기했을때 서로가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으면(혹은 안하려 하면) 오래 만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