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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43세 모태솔로...

글쓴이 :

익명 날짜 : 2021-03-11 (목) 09:24 조회 : 2472 추천 : 9

친구들은 다들 장가가서 초등학생 애들이 있는데..

여자 손한번 못잡아본 숙맥 노총각입니다. 생물학적으로도 총각.

25살에 취업해서 중소기업 노예로 산지도 십여년..

쉬는날 할짓이 없어서 차끌고 혼자서 여행이나 드라이브 즐긴지도 8년째

나는 당당한 독신주의자라고 착각하며 살며

자기자신을 위해 살겠다고 취미생활과 동료들과 술이나. 맛집찾으러 다니는 것도 지겹고 오히려 고독함만 더해지네요.

세상 살아오면서 다른것들은 반복해서 경험하면 익숙해지고 별것 아닌것처럼 느껴지는데 고독 쓸쓸 외로움 이런것들은 당췌 익숙해지지도 않고 영혼을 갉아 먹는거 같습니다.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에로즈나 2021-03-11 (목) 10:52

에휴.. 제 친구 보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사람은 감정, 이성, 본능 이 세가지로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감정과 본능을 이성으로 통제는 할수 있지만, 그게 행복한일은 아니죠.

연애 비슷한거라도 해보셨으면 좋겠는데,
모쏠이시다 보니까 괜히 또 이상한길로 들어갈까봐 걱정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동호회를 가장 추천하지만 이것도 님 수준에서는 아마 진입장벽이 너무 높을꺼 같고,
해본적은 없지만, 어플이나 소개팅 관련한것들도 역시 상처만 받으실꺼 같아요.

그래서 노래방 도우미 만나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정을 주라는게 아니라..
여자 입장의 얘기를 많이 들어보고 여자랑 많이 대화를 해보시라는거죠.

가격이 얼마일지 모르겠으나, 일단 돈을 줬으니 좋든 싫든 대화를 많이 해줄테고
노래방 도우미가 다른 유흥에 비해 아마추어 틱하고 금액도 저렴한 편이라 대하기 편하실꺼 같아요.

떡치고 이러는건, 사창가나 오피, 룸 보다는 안마 추천드려요. 몇만원짜리 말고
20만원 정도 되는 안마로 1차로 맹인안마 받고, 2차로 서비스 받는곳이요.

여자만나면 아마 긴장 엄청 하셔서 말도 제대로 못하거나 맘에 없는 헛소리 하실꺼 같은데..
점차적으로 이성 대하는 어색함을 줄여가 보네요.

그래야 돌싱이나 노처녀라도 걸리쥬..

산사춘1 2021-03-11 (목) 12:47

근처 친적들한테 인사차 한번씩 싹 돌리다가 요즘 연애도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고 애기하믄
소개팅 100%퍼 들어옵니다.

꽃보다요가 2021-03-12 (금) 10:56

지금 상황에선 교회밖에 답이 없네요. 좀 큰 교회 가보면 30대 이상 예쁜 노처녀들 많습니다.
다만 그런 여자들은 남자들의 신앙심을 1순위로 보기 때문에 결혼까지 가려면 교회를 열심히 나가야 됩니다.
교회가 싫다면 등산동호회 같은 모임이라도 나가보세요. 근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로날두처럼 2021-03-13 (토) 14:40

헌금 십일조 ㅠㅠ 기독교인들은 기독교끼리 만나야 집안 풍비박살 나유....

절식남임 2021-04-05 (월) 20:09

교회다니는 여자들도 스펙다보고 그래요 대부분 교회다니는 사람들 인맨관리 하로 교회나가요 신앙심떄문에 가는게 아니라 ㅋㅋ

맷해밀 2021-03-16 (화) 14:27

독신주의자라고 선택을 하셔서 젊은시절 날리셨으니 책임을 지셔야죠.
이제와서 외로워해봐야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배여요 2021-03-18 (목) 02:18

글쓴 노답
댓글 노답
참 안탑

충혈된노을 2021-03-18 (목) 09:15

와~ 진짜 43세까지 모태솔로가 있을수도 있구나.
나이를 먹다보면 새로운 사람들 특히 여자는 더욱 만날 기회가 없어지는데
위에 댓글처럼 동호회 활동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코코리 2021-03-21 (일) 10:28

이성 사귀는 기술 가르쳐 주는 유료 강의 있던데 그런거 찾아 보세요
가만히 있다가 천생연분 맺어지는거 아닙니다.
중요한건 사람 대하는 기술입니다.

피피나인 2021-04-04 (일) 09:07

설레임이 얼마나 좋은데 참 안타깝네요

절식남임 2021-04-05 (월) 20:10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저도 한국 돌아와서는 여자를 만나본적이 없는데 14년차인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

koreahu 2021-04-10 (토) 23:40

좀 된 방법일 수도 있는데 1km 같은 모바일 앱 설치 하시고, 좀 말끔하게 입고 일상 사진도 자연스럽게 촬연된거 프로필로 한장 올려두고 여기저기 앱 돌아 다녀봐요. 한 1,2년 전에 하도 짱개들이 우글대서 안한지 좀 됐는데, 운 좋으면 괜찮은 여성분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10년 전에 이와 비슷한 앱으로 아내 만나서 결혼했으니깐 꼭 짝을 만나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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