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40개월인데 말이 늦습니다..

너무 주위사람이 알아서 눈치껏해주면 말이 늘 필요가 없으니
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답답하게 해주고 불편하게 해줄 필요가 있는건 아닐까유?

전문치료기관가도 크게 나아지지 않더라고요.

첫 아이라 고민이 많으신 것 같은데
아이 데리고 많이 이야기 해주시면 차츰 나아지는 걸
저를 비롯해서 주변에서 많이 봤습니다.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 답을 하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오늘은 하늘이 참 맑네', '저기 비둘기가 OO이 왔다고 인사하는데 OO도 인사 한번 해볼까?'
같은 식으로 아이에게 말을 많이 들려주면 저절로 입이 터지더라고요.

아이마다 걷는 시기가 다르듯이 입이 터지는 나이도 각각 다르니 너무 걱정하지말고 아이와 교감을 많이 해보세요.

저희 첫째도 말이 느려서 걱정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선청적인 난청이 있었네요ㅜㅜ
지금은 보청기 끼우고 나서 말이 너무 많아져서 좋긴한데 힘들때도 있네요ㅎ
암튼 정밀검사 해보시고 저의 아이처럼 난청이 아니길 바랍니다.

먼저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이가 셋인데, 갓난아이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고 말을 걸어주고 했습니다.
교감도 상당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마다 차이는 있으니 너무 큰 염려는 마세요~

부모가 말이 많아야 아이도 말이 는답니다.
과묵한 부모 아래선 아이도 말이 늦을 수 밖에 없으니 환경을 보시고 아이에게 책도 많이 읽어 주시고 말도 많이 걸어 주세요.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는 건 진리잖아요. 너무 걱정 마시고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 보시죠~

에휴 동지분이 여기 계셨네요. 근데 좀 병원을 늦게 가신듯한 느낌도 드네요

저희 아이는 37개월이고 언어치료 받은지는 9개월정도 되갑니다

저희애는 24개월 영유아 건강검진 할때 그때당시 엄마, 아빠도 못해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는 소견을 받고

바로 병원에가서 발달지연판정을 받았어요.

그리고 치료한지 9개월이 됐는데 문장구사는 안되지만 단어는 400개정도 따라하는거 같아요.

가끔 문장구사도 하는데 비일관적이긴 해요.

치료가 굉장히 중요하고 무엇보다 티비시청을 줄여야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주말이면 무조건 산에 가구요.

저도 일하느라 아이를 많이 못돌본거 같아 육아휴직까지 하고 애옆에 있으니까

좋아지더라구요.

화이팅하시고 지금 조금 힘들더라도 부모가 옆에 있어줘야 빨리 호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