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다 보니 햄스트링이 유독 약한것 같습니다.

UHSeK 2020-07-30 (목) 20:13 조회 : 2830 추천 : 5

근력운동을 할 때 거의 모든 기구들이 30~40Kg으로 운동하면 적당한 느낌인데

유독 레그 컬이라고 하나요? 엎드려 누워서 다리 뒤로 접는 운동기구.

그 기구만 10kg으로 해도 허벅지 뒤쪽이 자꾸 쥐가 나려고 하네요. 스트레칭을 아무리 해도 차이도 없구요.

평소에도 무릎꿇거나 무릎으로 바닥에 서있으면 종종 쥐가 나기도 하거든요.

제가 걸음걸이가 좀 비정상이라 그런지

걸을때도 종아리에만 힘이 들어가고 허벅지 쪽에 중심을 실으려하면 다리 풀리듯이 주저 앉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걸음도 점점 종아리에 힘을 주고 걷게 되고...

이게 정상은 아닌거죠? 햄스트링이 체력의 근간이 된다고 하던데

항상 덩치에 비해 체력 약하다는 말을 엄청 많이 들으면서 살아왔거든요.

햄스트링 쥐 안나는 법 좀 아시는 분 계실까요?

집중적으로 운동하려고 해도 쥐가 나서 오래 하질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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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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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ds 2020-07-30 (목) 20:58

제가 멸치였을 적과 동일 증상이신대.. 저같은 경우는 하체 전반적인 근력부족과 유연성 부족이 겹치고, 오랫동안 안쓰던 근육을 쥐어짜려니 쥐가 나던 거였습니다..
한동안은 근신경이 깨어나도록 약한 강도로 꾸준히 운동해주세요.
덧붙여, 쥐가 자주 나신다면 마그네슘 영양제를 섭취해주시면 좋습니다. 고용량, 상시복용은 설사 직행이니 적당히 드시구요.

UHSeK글쓴이 2020-08-01 (토) 20:57

저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니 뭔가 겁은 덜 나네요;;;
요즘 발목에 장애가 있다는 걸 모른채 40년 가까이 살아온것도 충격이라
이렇게 평생 살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일단 근육에 긴장감을 주는데 우선 숙제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화염의사도 2020-07-31 (금) 06:52

그건 글쓴이님만 그런게 아니라 운동을 하지 않던 분들은 대체로 그러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일상생활에서는 다리를 안으로 당기는 힘을 쓸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기본적인 단련도 되지 않았던 것이죠. 조상님들의 세대에선 몸을 많이 써야하니 자연스럽게 단련이 되었을수도 있겠지만 현대인들은 하체를 걷는일과 앉았다 일어났다 외에는 거의 쓰지 않기때문에 안쓰는 근육은 약할수밖에 없습니다.

UHSeK글쓴이 2020-08-01 (토) 21:00

오늘 차분히 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레그 컬을 해봤는데
발을 접어올릴때 발목 부분부터 스트레칭 되어서 그 긴장감으로 쭉 접어야 하는 것 같은데
제 지난 글에 적을 것처럼 제가 왼발목에 기형뼈가 있어서 발목이 잘 안접히는 바람에
왼발에 힘이 들어가질 않네요 그래서 항상 왼쪽에만 쥐가 났나 봅니다
운동을 계속 하면 양쪽 불균형이 조금 해소가 될런지
뭔가 근육이 어딘가에 턱 걸리는 느낌이라 운동을 하면서도 너무 답답하네요 ㅠ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요체키라쵸 2020-07-31 (금) 11:16

누워서 밴드나 수건을 한쪽씩 발에 걸고 끌고 올라와서 ㅗ 모양을 만들어서 버티기 30초씩해서 반복하면 짧아진 햄스트링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고합니다
이거 발들어올리면 허벅지 뒤가 엄청 땡깁니다 하지만 하고나면 시원함 ㅎ

UHSeK글쓴이 2020-08-01 (토) 21:01

왼발이 기형이라 왼발이 유난히 안접어져서
한발만 운동할 수 있을까 하던 참이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꾸준히 실행해 보겠습니다!!

gackt082 2020-07-31 (금) 12:14

운동이라는것을 인간이 처음부터 계속 해온것들이 아니기에 십수년간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부위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신체를 아주 단순하게 움직여온 사람들은 처음 운동을 시작할때도 "교본" 이라는것에 나와있는 기초운동도 수행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만큼 인간은 과거에 비해 퇴보한겁니다.
유튜브나 각종 서적을 통해서 방식을 알고 해보고 정말 좋은 효과도 보는 분도 계시지만, 효과를 못보는 분도
당연히 계십니다. 그럴때는 일반인인 우리가 할수 있는것은 사실상 없.습.니.다.
딱 짤라 말씀드릴수있어요. 안되는건 안되는겁니다.
20~30년간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 근육운동을 한다? 어림없습니다. 그럴때는 굳어버린 신체를 깨워야됩니다.
처음엔 쇠덩이 운동보단 신체를 활성화 시킬수 있는 필라테스, 요가등 유연성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이미 너무 굳어버린 몸은 스스로가 아닌 타인의 힘이 필요하고 그것이 물리치료, 마사지등 으로
굳은 근육,신경등을 강제로 깨워주셔야합니다.

쇠덩이 운동만 하는 헬창들은 스트렝스는 뛰어날수있으나 유연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유연성은 웨이트보다 더 중요합니다. 근육의 강도보다 유연성과 탄성이 더 중요합니다.

UHSeK글쓴이 2020-08-01 (토) 21:04

말씀 감사합니다
인바디 하면 근육량이 항상 운동하는 사람보다 많게 나오는데
왜그렇게 약하냐는 소리 많이 들었었거든요 어떤 트레이너는 저같은 경우는
처음본다는 소리도 하고...
확실히 유연성부터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요즘 들던 참이었습니다
스트레칭 위주 운동부터 실행해야겠네요!

UHSeK글쓴이 2020-08-01 (토) 21:04

다른 일하느라 질문글 올려놓고 확인이 늦었네요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더 열심히 운동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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