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혼하기 싫은 이유

[자유게시판] 내가 결혼하기 싫은 이유 [댓글수 (99)]

다음생 2018-01-29 (월) 19:57 조회 : 39240 공감수 : 38

어차피 못할 것 같긴하지만

할 수 있더라도 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부모님때문인데

그 사실을 차마 말씀드리진 못하겠네요

큰 상처받으실까봐...

이런 결혼생활은 안하니만 못 하는.

별것 아닌걸로 트집잡는 아버지

반장난에도 예민하신 어머니

저녁에 퇴근해서 오면 서로 짜증내는걸 몇번을 보는지...

이래서 나이들면 독립해야하나봐요

가끔 보면 나아질테니

[원문보기 - 자유게시판]

전체공감수38

다음생 게시물보기 구독

자기소개가 없습니다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99개

댓글쓰기

윷키 2018-01-29 (월) 19:57

법륜스님이 20살 넘으면 집나가라고 하더군요,,,,,,,

추천 0

다음생글쓴이 2018-01-29 (월) 19:57

멀리 나갔었는데 나가니 집이 그립고 부모님 걱정도 되고해서 다시 돌아왔네요ㅋㅋ
더 있을걸

추천 0

윷키 2018-01-29 (월) 19:57

가까운데로 나가셔서 가끔 들리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

추천 0

다음생글쓴이 2018-01-29 (월) 19:57

이직을 고민중입니다ㅎㅎㅎ

추천 0

엉훙 2018-01-29 (월) 20:15

독립이 답입니다. 진짜로.

추천 0

감귤냥이 2018-01-29 (월) 20:22

윗분들 말이 맞습니다.

떯어져야 더 소중하고 좀 거리를 둬야 사이가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추천 0

쿠쿠방 2018-01-30 (화) 00:32

정답

추천 0

아나까라까라 2018-01-29 (월) 23:35

저는 그래서 대학교도 주변 말고 딴곳으로 갔어요. 물론 돈도 없고 실력도 없었지만

추천 0

ermxgv 2018-01-31 (수) 17:14

그래서 집나갔는데 자꾸 내집으로 쳐들어오시는 부모가 문제죠...그러면서 돈버는거 결혼할걸로 시비걸고... 아!! 물론 전 결국 제가 하고싶ㅇㄴ일 잘~~하고 있고 알아서 결혼도 잘~~ 했지만요~

추천 0

하라고 2018-01-29 (월) 19:57

결혼생활에 다툼에
성격차이가 심하긴해요. ㅎㅎ
성향도 다르고.. 서로 포기하는 범위도 다르고...

부모님이 그러시는건 그냥 일상이신거죠 ㅎㅎ

추천 0

다음생글쓴이 2018-01-29 (월) 19:57

일상인데 두 분 성격차이가 심해도 너무 심하셔서.
외향적인 아버지와 극히 내성적인 어머니

추천 0

기억은저편넘어 2018-01-29 (월) 19:57

결혼으로 행복한 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사랑받아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래서 결혼을 하기 겁이난다.
내가 누군가와 함께 살며 책임을 질때, 나는 행복할까?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을까? 내 부모님이 했던 그런 일들을 내가 아니면 내 아이에게 대물림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나는 그래서 결혼이 두렵다. 그렇네요

추천 0

다음생글쓴이 2018-01-29 (월) 19:57

이 마음이에요
절대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그 사람이랑 사는건
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다 이런 생각

추천 0

기억은저편넘어 2018-01-29 (월) 19:57

저는 엄마한테 직접 이야기했지요.
아빠는 친아빠는 100일 좀 지나고 도박에 도망가고, 다른여자와 재혼했고, 엄마 역시 혼자서 저 키우다가 재혼하더니 작년에 이혼했거든요. 이혼하기전에 저한테 이야기할때 그랬어요.
난 결혼으로 엄마가 행복하게 살았다는 기억이 없다. 그렇다고 내가 사랑을 받으며 큰 것도 아니라는건 엄마도 잘 알지 않느냐, 오히려 내가 이렇게 착하게 자라준게 대견하지 않느냐고... 내가 엄마한테 해줄 수 있는 경제적지원은 내가 엄마가 날 어떻게 키웠는지 보면서 컸기 때문에 왠만하면 해주겠지만, 나보고 결혼하라 그런 소리는 하지 마라.
나는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다. 라고 했지요

추천 0

가르침의뜻 2018-01-29 (월) 19:57

아버지와 어머니 연세가 어찌되시나요?
비슷한 경우인데....
아버지께서 60세 넘어가시면서 두분의 지위가 바뀌었습니다.

추천 0

다음생글쓴이 2018-01-29 (월) 19:57

환갑이 지나셨어요
똑같습니다
예전보다 어머니 목소리가 커지긴 하셨어요
문제는 아버지가 그대로시라는거ㅋㅋㅋ

추천 0

순수의식 2018-01-29 (월) 19:57

그런데
부모님 인생은 부모님 것이고
님 인생은 님의 것.
행복한 결혼하는 부부도 있고 아닌 부부도 있고
그걸 전부이라고 생각해선 안되죠

추천 0

다음생글쓴이 2018-01-29 (월) 19:57

그렇긴하죠
머리로는 아는데..

추천 0

미남회장님 2018-01-29 (월) 19:57

목소리 내기 시작하면 처음에야 몇번 충돌하겠지만 이후에는 터치 못하죠

대신 완전한 독립을 하셔야 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인생을 살아야 되죠

감정적으로 의지도 못할것이고요. 근데 써놓신걸 보면 독립이 답 같습니다.

좋은 여자 만나셔서 따뜻한 가정 꾸리셨으면 하네요

추천 0

다음생글쓴이 2018-01-29 (월) 19:57

감정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독립이 답인 것 같긴합니다..
근데 그게 왜이리 안될까요

추천 0

미남회장님 2018-01-29 (월) 19:57

사람은 익숙한걸 좋아하고 새로운것에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죠. 허나 더 나은 인생을 살려면 곤충 번데기가 고치를 탈피하듯 고통을 뚫고 나아가야만 합니다. 그래야 나비가 되어 날개를 펼수가 있죠. 앞날을 축복합니다

추천 0

다음생글쓴이 2018-01-29 (월) 19:57

아는 말인데도 제 글에 대한 답글로 보니 느끼는게 다르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추천 0

TorrentL 2018-01-29 (월) 20:07

진짜 좋은말이네요..그렇죠 새로운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기때문에 감히 엄두를못내는거죠..ㅠ.,ㅠ

추천 0

cineman 2018-01-29 (월) 19:57

아 제 경우랑 비슷하네요

하지만 저는 정말 좋은 여자를 만나게 되었고 이 여자와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강한 희망이 생겨서

올해로 18년 동안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일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혼의 위기 까지 간 적도 있었지만

모두 극복하고 이제는 서로 이해하고 닮아 가면서 노후를 바라보고 있네요

부디 꼭 좋은 인연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추천 0

壽山福海 2018-01-29 (월) 19:57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실제로 부모님이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셨다면 자식도 알게 모르게 닮습니다.
어쩔수 없는게 자라면서 보고 배운게 그거기 때문에 .
물론 감출수는 있지만 그게 어느 순간 튀어나오지요.그래서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면
더더욱 결혼을 하지 말아야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추천 0

벌써아침인가 2018-01-29 (월) 19:57

시대적 특성도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젊었을 때의 시대는.. 그 때는 가부장적 권위에 시대가 그렇게 가르치고 세습했죠.

지금은 그래도 남녀평등 많이 올라왔고 결혼해도 가부장적 권위는 이미 많이 사라졌고
여자 이해해 주는 남자도 많아졌고 그래서 조금은 나아졌다고 생각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이 부분도
집안의 분위기가 이어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과도기적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다만, 제 주위의 결혼한 제 또래 지인들도 10명 중 2명 정도를 빼곤 행복하게 사는 것 같진 않아 보여요 ㅋ

추천 0

난쟁이칭구 2018-01-29 (월) 19:57

부모님과 독립해서 자취한지 14년째 되는데요. 회사가 멀어서 나와서 살았지만 그게 잘한것 같아요.
차로 30분 거리에 살지만 1년에 몇번 안갈정도로 자주 안갑니다. 집에가면 답답하고 대화도 안되고...
아버지와 명절때마다 싸운게 몇년 된것 같아요. 그래서 이후론 대화도 거의 안하고요.
집 정리하고 다시 들어오라거나 개인사업을 시작하라는 등등 자식인생을 너무 관여하셔서 이젠 포기했네요.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도 성격이 맞지 않으셔서 언성을 높이는 일이 많아서 불편하구요.

위에 분들 말씀처럼 행복한 가정분위기도 차후 결혼에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하네요.

추천 0

콩나물밥 2018-01-29 (월) 19:57

고민 많으시겠네요...^^
무조건 부모님 책임봉양 해야할 상황이 아니시라면...완전한 독립을 꿈꾸셔야 겠네요...^^
부모님들이야 흔히 말하는 '합'이 들지 않아 그렇게 다투며 살고계실수도 있습니다. 어찌할 방법이 없는거지요...^^

뭐 가정을 새로이 꾸리신다면...명절이나 부모님 생신때만 잠깐 찾아뵙는 쪽으로 모양을 잡으셔야 할듯요...^^
합가 내지는 자주 찾아뵙고 오랫동안 얼굴 마주 대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오래전 정서에는 부합된다고 하겠지만
부모님들의 문제로 인하여, 잘못하면 글쓴님의 가정이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많다고 생각되네요...^^

마음 편치 않겠으나 부모님께 분명히 말씀드리고 남이아닌 남처럼 사는게...그나마 차후에 꾸릴 글쓴님의 가정이라도
화목하게 지키는 길이 되지 않을까요.

추천 0

우리는모두 2018-01-29 (월) 19:57

저도 어릴적에 부모님 종교갈등문제로 부모님이 물건 부수고 신체적 폭력까지 동반되면서 집밖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못들어가던 기억까지, 여러가지 기억들이 있는데요. 정작 제가 결혼을 안하는 이유는 결혼을 유지해나갈만한 자신이 없어섭니다, 어릴적엔 아버지 성격을 그렇게 싫어했는데 나이먹다보니, 그놈의 유전자가 뭔지 제성격이 아버지랑 비슷해져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의식적으로는 안그래야지, 고치려고 책도 보고 수양하고 해도,그 기저에는 내가 어릴적 싫어하던 그 성격이 있다는걸 깨닫고는 결혼을 포기했습니다. 배우자에게 행복한 가정의 파트너가 되어줄 자신이 없더라구요,

추천 0

설현남편 2018-01-29 (월) 19:57

헐 제얘긴줄

추천 0

사악사악 2018-01-30 (화) 00:14

저도 욕하면서 배운다고 -_-;;;

의식적으로도 안하려고도 하고 결혼하고 와이프랑 이야기하면서 조금씩 고쳐 나간듯 하네요..

추천 0

맹그 2018-01-29 (월) 19:57

저는 혼자 있는게 힐링 되는 타입이라 ... 혼자 살 생각 입니다.

추천 0

디스이즈잇 2018-01-29 (월) 19:57

혼자가 편해요.

추천 0

킨킨 2018-01-29 (월) 19:57

머 근본적인건 그냥 모든걸 극복하고 결혼할만한 사람을 못만났기 때문인데
당사자들이 시도조차 하지 않는한 만날 확률이 없다는거죠 ..
로또 조차 사지 않고 로또나 됬으면좋겟네 하는 확률이라서요 ㅋㅋ
물론 희망조차 가지기 힘든 현실이 문제겟지만요
이야기 들어보면 전쟁직후때보다도 희망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네요

추천 0

Miecky 2018-01-29 (월) 19:57

자기 인생 사는데 부모를 끌어들이지 마세요~

https://g.co/kgs/PQ2i4K

추천 0

기대용 2018-01-29 (월) 19:57

모든 갈등의 제일 큰 원인은 돈 입니다.

님은 돈 많이 버시면서 결혼하시면

부모님같이 살지않을겁니다.

그런 걱정은 잠시 밀어두시고

돈 많이 벌 궁리 해서 행복하게 사세요.

추천 0

nick4 2018-01-29 (월) 19:57

우리는 특별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학습등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부모가 자신에게 했던 것을 완전하게 동일하게 자신의 자녀에게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종교적이나 사회적 관습 때문에 잘못된 훈육

부모라고 해도 인간인 이상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거나 질환을 앓고 있을 수도 있다.

단순히 어떤 중대한 사안에 있어 한두 마디 하는 것이 아닌 자식이 자신과 생각하는 것이 다를 경우
편집증적 신경질을 부리고 심지어 자살 및 파문의 협박을 통해 자식을 조종하려는 케이스
보상기제라고 본다. 자식의 성공으로 대리만족을 느끼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녀를 인격체로 보지 않고, 게임 아바타마냥 키우려하고, 자녀에게 쏟아부은 돈, 시간, 노력을 자녀의 성공을 통해 상환받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자식을 헌신과 사랑의 대상이 아닌, 소 키우듯이 잘 먹여 키워 자식농사에 성공하고 후일 한푼이라도 덕볼려고 하는 보상심리가 드러난다. 안타깝게도 현실에서 이러한 부모들이 많이 보인다.

자식이 자신을 괴롭히고 구박했던 남편이나 아내의 피를 이어받았다든지, 얼굴이 그 사람 모습과 너무 닮아보인다든지, 성격이 제 아버지나 어머니를 이어받아서 더욱 역겹고 꼴보기 싫다는 이유로 자식을 막 대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의 어둡고 침울한 과거사 및 인생사를 빌미와 근거로 자식을 막장으로 대하는 경우도 있다.
---

가정에서 부모가 싸우면 대부분의 자녀는 위의 사례등등의 막장 부모가 하는 대부분의 잘못된 행동을 경험하고 보고 듣고 배우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문제는 성장기에 가정폭력을 목격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자라서 폭력 배우자, 폭력 부모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현재의 가정뿐 아니라 미래의 가정까지 병들게 하는 가정폭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가 가정폭력을 '범죄' 로 규정하고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 라고 지적했다"

추천 0

nick4 2018-01-29 (월) 19:57

어떤 연구에는 가정폭력을 당한 사람은 자라서 똑같이 가정폭력을 행하거나 가정폭력범을 잡는 경찰이 되는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관습적으로 또는 본능적으로 부모님이 계시고 화목하고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을 찾는 것일 수 있습니다.
자기 인생 사는데 부모를 끌어 들이지 않는 것은 맞지만
그 부모의 영향력이 막대하며 부모로 부터 무의식중에 받은 것이 내부에 그대로 있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잘못된 것을 알고 그 당시 매우 싫어 했도 절대 하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했던 것이 있어도
어느 순간 부모와 똑같이 행동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추천 0

가피 2018-01-29 (월) 19:57

저도 결혼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30년 살다가 결혼을 했는데.
결혼한지 10년됐습니다.
자기가 혐오했던걸 답습하지 않는다면 훨씬더 행복해질수 있습니다.
꼭.. 군대가기 싫어했고 쫄따구때 맞았던 찌질이들이 고참되면 사람만든다고 애들 때리죠.
님하기 나름이에요

추천 0

안키다리오 2018-01-29 (월) 19:57

그러네요. 저도 그게 보기싫어서 군대 다녀왔고 그게 싫어서 타지로 취업을했죠. 지금은 제가 결혼해서 잘삽니다.

추천 0

맛있는팝콘 2018-01-29 (월) 19:57

부모보다 나은 인간이 되고

부모보다 나은 인간을 만나면 됩니다

반면교사 삼으셔서 즐거운 인생 사시길 빕니다만

어차피 못할거 같아요

추천 0

카미유1 2018-01-29 (월) 19:57

옛날이라 아버지 장가갔지 지금이면 재산몰수당하고 이혼될 팔자

추천 0

TorrentL 2018-01-29 (월) 20:12

ㅋㅋㅋㅋㅋ 하하하하 정말 제생각하고 비슷하신분이 또계셨네요...으흐흐흐
정말그래요...시대가 도와줘서 장가가신분들...ㅋㅋ 요즘같으면 여자처신도못하고 솔로될 팔자들 아주많죠...푸하하하하하 너무웃어서 죄송해요..저랑 생각이너무 비슷한분을 만나서 저도모르게 좋아서 ㅋㅋ

추천 0

rr누가봐 2018-01-29 (월) 19:57

부모님이 별 말씀안하셔도 아! 느낌 팍! 오면 갈 사람들은 알아서 가게 되 있어요. 반대로 느낌안오면 죽는 그 순간까지 안와요... 이걸 무시하고 좋아 하지도 않는 사람. 즉, 남녀 둘중에 한명이라도 결혼을 목적으로.... 남녀 둘다 사람이 아닌 결혼이 목적인 경우도 허다하고... 그저 아닌척 자신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할뿐... 크흠

무튼 그렇게 결혼하면 결국엔 이혼해요. 이혼율 1/3이 그냥 나온게 아니더라구요. 주위에도 많이들 보이고 아이,빚 있는 상태에서 금전문제를 가장 중심으로 해결하고있다면....... 답도 없습니다.(금수저논외) 이 상황에서 부모님은 이러실거에요.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고생을 해야하나...하고 편두통 때문에 자주 병원에 가십니다. 말이 좀 심한거 같긴해도 인생은 실전이라고 자업자득입니다. 자기 자식을 진심으로 안본다는 증거죠.

제 인생의 지론은 혼자 힘들면 될 걸 뻔히 보이는 결과에 남까지 끌어들이지 말자 입니다. 어휴.. 먼가 댓글쓰고도 참...하... 힘들어요 진짜...

추천 0

요호부민 2018-01-29 (월) 20:16

저는 뭐 결혼할 능력도 없지만 ㅋㅋ
결혼은 모자란 사람 둘이 만나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려고 하는게 아니라
혼자 살아도 충분한 사람 둘이 만나서 양보할 여유를 가지고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나이 차서, 오래 만나서, 부모님이 서두르라 하셔서 등등 떠밀리는 것처럼 결혼한 사람들
밖에서 만나기만 하면 한숨 푹푹 쉬고 집에 들어가는거 싫어하고 자기 와이프 욕하고...
상관도 없는 나까지 괜히 기분 다운되고 술마시느냐고 돈은 돈대로 쓰고 시간버리고....
자기 스스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가정을 만들고 서로를 고통스럽게 만들 바에야
차라리 그 시간과 자원으로 자기 자신부터 온전하게 만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