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살다 와서 쓰는 일기

[자유게시판] 러시아 살다 와서 쓰는 일기 - 장문주의 [댓글수 (85)]

하체빌런맨 2019-08-31 (토) 09:22 조회 : 22191 공감수 : 87

러시아하면 어떤 것이 떠오를까? 미인이 많은 나라? 곰과 공생하는 나라? 다 맞는 말이지만 나는 백여년전 혁명이 성공했던 나라라고 말한다. 1917년 10월 러시아에서 레닌을 주축으로 노동당의 다수파 일명 볼셰비키가 시민들과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게 된다. 혁명의 성공 후 러시아 내에서는 노동자와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장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이러한 분위기가 21세기 현재까지 이어져오게 되었다. 그렇기에 한국에서 쉽게 여기는 경비원이나 마트직원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천대하는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경력과 노동을 중시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장인정신이 깃들어있다. 마트에서의 예를 들어 보자면 물건을 사고 현금으로 계산시 손님측이 잔돈을 반드시 준비해서 카운터직원의 불편함을 유발해선 안된다. 그것이 러시아에서의 직원에 대한 예의이기 때문이다. 이런 러시아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처럼 갑질을 시도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마트내의 경비원에게 끌려가서 후두러맞기 일수다. 참으로 보기 좋은 장면이다. 말 그대로 참교육이 아닌가? 이를 보고 경찰이 와도 마트 경비원이 상황을 설명하면 오히려 경찰도 마트경비원의 편을 들어줄 것이다. 같은 민족으로서가 아닌 인간적으로 옳은 편에 말이다.
이러한 나라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귀국 후 지내다가 결국 내 입에서 말 한마디가 나와버렸다.'같잖다'이 한마디가.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며 사람대우 받으며 일하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나서 나온 말이다.
나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장려하고 대우해주어야 한다 생각한다. 환경미화원과 하수처리직원 이 두 직업에 대해서 사람들의 인식은 대체로 좋지 않은 편이다. 만약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단체로 파업이라도 하는 날에는 마치 중세유럽의 변 냄새나는 길거리를 직빵으로 체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인간을 넓은 우주에 비하면 작은 점만할 것이다. 작은 점을 보든 조금 더 큰 점을 보든 둘다 점임에는 틀림이 없듯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조금 돈 잘 번다고 내가 저 사람보다 위에 있다 같은 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우스운거다.
밤 하늘의 별의 갯수만큼 개개인마다의 가치성이 존재하는 법이다. 그렇기에 어떠한 일을 하든 그것이 정당한 방식으로 노동을 하고 임금을 받는 것이라면 그 사람을 사람답게 대해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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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랜드꿀잼 2019-08-31 (토) 09:22

맞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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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커스 2019-08-31 (토) 09:22

예의라는 면에선 100프로 동감합니다.
그런데 전 러시아 하니까 마피아가 먼저 떠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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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09:22

지하경제... 앗... 고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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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고무줄 2019-09-05 (목) 15:34

고건....<<<< 이거 왜케 귀엽죵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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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ㅠㅂㅣ 2019-09-06 (금) 15:55

고건 전 총리님 생각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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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식 2019-08-31 (토) 09:22

그런데 물질만능주의자는 개무시하죠 돈을 못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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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09:22

자본주의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기는 하지만 지킬건 지키고 살아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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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니짱 2019-08-31 (토) 09:22

옳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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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09:22

작성해놓고 보니까 당연한 말을 진부하게 써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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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09:22

자본주의의 폐해죠...

보드카는 의외로 떠올리는 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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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머무는 2019-08-31 (토) 11:51

얼린 보드카가 맛있는데...
슬러쉬같이 먹어보니 신세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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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22:21

콜라 섞어마심 그게 꿀맛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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良識人 2019-08-31 (토) 09:22

저는 “같잖다.”는 말이 와닿네요. 이기심에 사로잡혀 의미없는 언동을 행하는 사람들 볼 때마다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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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09:22

속되게 말해서 먹고자고싸고 하는건 같은데 왜 극소수의 직업이 아니면 존중못받나 십습니다 자본주의를 이해했음에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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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빵의파수꾼 2019-08-31 (토) 09:22

러시아가 한국인 인종차별이 좀 덜 하다던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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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09:22

방금 누가 님 댓글에 답글 단거 같았는데 말입니다?

여튼 인종차별 덜한거 맞아요. 중국인에 비해 덜 시끄럽고 잘입고 다니고 bts덕에 입지가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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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rd 2019-08-31 (토) 09:22

다 좋은데 작성자님 가독성 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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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09:22

의도치 않게 가독빌런이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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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스토로피 2019-08-31 (토) 09:22

잔돈 없으면 아드미니스트라토르 불러 달라하면 그 친구가 해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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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적우 2019-08-31 (토) 09:22

지극히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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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81 2019-08-31 (토) 09:22

러시아 어디에 살았는지는 모르겠으나 경비가 후드려 패다니... 집기 부수고 난동부릴 정도 아니면 절대 그런일 없습니다. 그리고 잔돈을 준비한다는건 뭔말인지? 단위가 큰 지폐 낸다 뭐라하는 경우도 없고 오히려 동전 무더기 던져주면 점원이 금액에 맞게 가져가는게 러시아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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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09:22

М시 살았습니다. 난동 수준으로 갑질하는 인간이 가끔씩 있었고 끌려가서 맞는 거 봤어요

대형마트는 안 그러는데 물건 살 때 5나 10단위로 계산원이 계산할수 있게 준비안해서 가면 계산 안 해주는 곳도 있었어요
거스름돈 주는거 번거로워하거나 плохо라고 말하는 점원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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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81 2019-08-31 (토) 09:22

모스크바 얘기하는건가요? 그냥 어디라고 하면되지 M시는 뭔가요...
끌려나가 패는거는 정말 특이 케이스 보신거 같네요. 러시아도 법이있고 사회규범이 있는 곳입니다. 무슨 잘못하면 뚜드려 맞고 하는 그런 동네처럼 말하는건 좀 잘못 보는것 같네요.
대형마트가 아니라 동네 삐쬬르치까나 뻬레끄레스톡 같은곳, 작은 가스트로놈에서도 5단위나 10단위 준비하는건 듣도 보도 못했네요. 오히려 손이 느린 노인들이나 숫자 잘 못알아 듣는 외국인들에게는 동전 보여달라 하고 가격에 맞게 가져가는게 러시아에서는 일반적입니다.
아래 분이 지적하신 것 같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구호와 같이 두루뭉술한 주장을 폼나게 쓴 글임에도 별 말은 안했지만 글쓴이 같이 자신의 경험 일부를 일반화해서 깊이도 없이 폼나는 말로만 포장된 식상한 주장에 덧입히는것에 오히려 '같잖음' 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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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09:22

한국에서 그러잖아요 삼성이면s사라고 하는것처럼 죠크치듯 말한건데 댓글주신분이 제 글에 불만이 많아보이십니다.

이 글은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니 저의 주관이 어느정도 담기는게 사실입니다. 한 동네에 살며 모든 장소를 다 가볼 수는 없는게 사실이라 봅니다

지적을 해주시는 것은 고맙지만 적대감을 좀 덜어서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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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무 2019-09-05 (목) 01:45

지나가다가... 이거 인종차별 당한 거 아닌가요? ㅜㅜ 저도 잠깐 모스크바 있었지만 거스름돈 준비 안 했다고 계산 거부하거나 번거로워 하는 거 본 적 없네요... 인종차별 같아요... 바냐님처럼 도리어 말 못 알아듣는 외국인이나 노인한테는 돈 보여달라 해서 가져가는 게 일반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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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련딜 2019-08-31 (토) 09:22

이 글 러사모에 올리면 찐따취급 받아요 ㅋ
마트에서 현금으로 내는 게 갑질? M시?
상상속에 여행이야 자유지만 ㅋㅋ

이 글 러사모에 함 올려보세요. 자신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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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rd 2019-08-31 (토) 19:31

그런가보다 하면되지 뭘 이렇게 아니꼽게 얘기하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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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밥바라기 2019-08-31 (토) 21:21

같잖다는 이야기가 나온 이상 그런가보다 하면서 보기가 어려우니까요.

설령 글쓴분 말씀이 맞다 하더라도, 거스름돈 미리 준비 안했다고 마트 직원에 대한 멸시로 인식되는 사회가 뭐가 그리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대적 사회 약자가 존중받아야 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다른 한 편이 존중받을 권리를 빼앗기는 것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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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22:05

같잖다고 말한 부분은 수입이 일정하지 않거나 낮고 사회에서 기피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의 노동의 가치를 폄하하고 갑질하는 사람을 노리고 한 말입니다.

마트 직원을 지나치게 우대해주지 않는 한국의 사회모습이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모욕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이 이상하다 말한 것입니다. 이렇게 전달을 하고 싶었지만, 글을 잘 못 써서 저의 의사를 잘못 전달한 제가 잘못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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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나백곰 2019-08-31 (토) 09:22

글 블로그 처음 시작하고 싶어하는 사람의 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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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설매 2019-08-31 (토) 09:22

저는 잠깐 러시아 횽들이랑 일을 했는데요.단체 생활을 엄청 중시 하더라구요.
음식 같은것 꼭 나눠 먹고. 우리나 말로 하면 선배? 같은 사람한테 주말에 찾아가서
대화 같은것도 많이 하고
숙소를 러시아 횽들이랑 쓰는데 같이 쓰는 러시아횽이 덕망이 있는지 후배? 동생? 들이 계속 찾아와서
술한잔 하면서 담소 나누고 음식 맛있는것 있으면 꼭 대접하고.

어려운 동료 있으면 그사람이 애들 모아서 둥그렇게 모여서 얘기 나누더니 돈 각출 해서 어려운 사람 빌려주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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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22:17

친해지면 서로 잘 챙겨주는 관계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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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통변 2019-08-31 (토) 09:22

선거 투표율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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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체조 2019-08-31 (토) 09:22

다른건 몰라도 거스름돈은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ㅋ

하지만 직업의 귀천이 없다는건 정말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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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사악 2019-08-31 (토) 09:22

잘 읽었습니다. 저도 거스름돈은 별로 납득은 안가네요..
그리고 한국은 70%이상 카드로 결제해서 의미도 없을꺼 같고..

인터넷글은 줄간 띄우기도 좀 해주셔야 가독성이 좋아지니

3-4줄 넘어가면 문단을 나누거나 줄간에 빈줄을 넣어주시면 읽기가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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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22:06

줄간격에 대한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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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rider 2019-08-31 (토)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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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량 2019-08-31 (토) 09:22

오 문체가 상당히 젊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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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없다 2019-08-31 (토) 09:22

적의는 없고요.. 궁금하던거 하나 여쭙습니다.. 항상 외국물 먹은 친구들은 툭하면 외국문화와 한국문화 비교해서 한국은 후지다 이런 논지를 즐겨 펴던데 재밌는건 그런 친구들이 비교대상으로 삼는 그 자신들의 외국에서는 실상 찐따(또는 아웃사이더, 너드, 이방인, 왜소한 에이시안)처럼 지내서 거의 순응적으로? 무비판적으로 문화나 시스템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는 냉혹한 사실들이 보이더라고요. 그러면서(또는 그런 주제에) 한국에 대해서는 거의 폭력적으로 후지다는 논지를 펴던데 도대체 하나같이 왜 그런 습관이 생기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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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쉐로 2019-08-31 (토) 09:22

저도 외국 유학경험이 있고, 제 주변도 그런 친구들이 많아 얘기하자면,
대부분의 다른나라 외국에서는 학생시절에 그렇게 경쟁적인 환경에서 살지 않습니다. 그렇게 스트레스 없이 살다 한국에 오면 이러한 경쟁적인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너무 싫죠. 그러면 헬조선이다 라는 소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사실 그 친구들은 외국에서 인턴이 아닌 진짜 직장생활 해본사람들은 별로 없을겁니다. 진짜 직장생활은 한국과 다름없이 꽤나 경쟁적이거든요, 그걸 겪어보면 한국만 헬조선이라는 얘기는 좀 덜나올 겁니다.

결론은 편한 외국 학창시절을 겪어 보다, 나이가 들어 취업과 현실에 마주치니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대기업,중소기업 임금격차가 심한것도 아주 큰 원인입니다. 이것은 대기업과 귀족노조의 합작품으로 대기업이 한국에 더이상 직접공장을 안짖게 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좋은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얘기죠.

임금격차와 그로 인한 경쟁적 환경

쓰고보니 헬조선 맞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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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칠빵빵빵빵 2019-08-31 (토) 09:22

임금은 개 동의합니다.
직장생활은 분야마다 국가마다 차이가 좀 클것 같은데
경험상으로 북미는 본인이 원하면 공과 사가를 분리할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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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쉐로 2019-08-31 (토) 09:22

맞습니다.
직장생활은 분야마다 국가마다 차이가 커서 말하기 좀 그렇긴하네요.
+ 꼰대문화 추가 (근데 이것도 어떻게 개인차가 또있어서 또 말하기 그렇네요. 한국도 괜찮은 직장상사 분도 없진 않았거든요. 반대가 훨씬더 많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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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빌런맨글쓴이 2019-08-31 (토) 22:15

저 진따 맞습니다. 고등학교 때 일진들에게 당하고 살았습니다. 이러한 일을 겪었어도 참고 이겨내자고 생각하고 이 때 까지만 해도 한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은 없었습니다. 다만 알바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비판적인 시각이 뜨였습니다. 제가 당한 면전에 ㅆㅂ놈아!는 약과일 정도로 제 지인이나 동료들이 알바를 하며 수모를 겪었습니다. 이 후 러시아가서 살며 한국에서 알바하는 분들을 천시하며 대하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다보니 비교를 하게 되고 비판적인 사고는 깊어만 갑니다.
러시아 살면서 그리 친구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러시아의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비판을 하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러시아친구들에게 왜 일부 러시아사람들은 문제에 직면하면 '이게 러시아다'라며 회피하며 적극적으로 해결을 안하냐 라고도 말했구요

이 글에서는 노동자를 대하는 두 나라간의 태도를 보며 상대적으로 한국사회를 비판하였지만 다른 부분이었다면 러시아도 비판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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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미로 2019-08-31 (토) 09:22

러시아 노동자들의 인권이 그렇게 높았습니까?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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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탐지기 2019-08-31 (토) 09:22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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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슈쿠라 2019-08-31 (토) 09:22

중간에 엔터 좀 쳐 주세요. . .
읽기 눈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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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쉐로 2019-08-31 (토) 09:22

러시아에서 뿐만 아니라, 유럽쪽 지역은 그렇더군요.
대학교수나 청소부나 동등한 위치죠. 캐나다 간적 있는데 거기도.

그리고 러시아에 장인정신이라... 흐음... 별로 공감 못하겠군요.
러시아가 장인정신과 노동생산성이 높은 국가면 유럽에서 독일도 넘어서는 경제대국이어야 하는데 그렇진 않죠.
오히려 공산,사회주의 영향인지 노동생산성이 미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발전이 더 딜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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