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33살에 공무원 준비 늦지 않을까요 ? 라는 글 남겼던 사람입니다.

고민 고민 끝에 도전을 해보기로 결정을 했어요. 오늘을 끝으로 퇴사합니다. 짧은 2년 1개월이었네요 ...... 생각지도 못했지만 어제 영업팀과 생상관리, 구매관리 팀에서 송별회를 해주더군요 ㅠㅠ 방금 막 한분 한분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송별회까지도 잘 못느꼈는데 이제서야 퇴사 실감이 납니다.... 9월 급여는 반만 받았고 나머진 아직 못받은 상태구요. 10월 급여도 제때 안줄거 같구요.

현장 이모분도 저랑 같이 오늘 퇴사하시는데 14일안에 퇴직금 안주면 같이 신고하자고 하더군요. ㅎ 그렇게 연락처도 주고받고

짐도 다 정리하고 퇴근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무원 시험을 1년안에 되겠다는 각오로 12월부터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처음엔 친구나 여자친구,부모님등 걱정을 해주셨지만(이건 제가 어떻게 하느냐 달렸겠죠)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후회없이 해볼 생각입니다. 

근무시간에 간간히 이토 글 보며 공감도 하고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그랬습니다.

당분간은 못들어 올거 같군요 ㅠㅠ

이제 곧 백수가 되네요 !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