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자식 교육한답시고.. 저러는거. ㅡㅡ 난 못한다. ㅡㅡ 씨부레..  누구 좋으라고.. 저렇게 하다가 이혼당한다

아버지의 외로움 값이라..
자녀라도 그걸 알아주면 좋은데

못보셨어요??? 엄마가 애데리고 가서 바람 필거 다피고 한다는소리가 남편이 자길 외롭게했데요...
한국에 남아서 혼자 있는 외로움은 어떻하라고...
전 진짜 어려서 유학이니 자녀교육이니 하면서 나간다고 하면 같이 가던지 아니면 그냥 안살랍니다.

처음부터 솔로인 것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후 커가는 자식을 본 후에 홀로 지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ㅅㅂ ㅠㅠ

저시절은 그래도 일말에 이해는 갔지만,
21세기도 20년이 지나가는 지금,
한국에서 못 받을 교육이면 외국 가도 못 받음.
기러기 아빠 되는 것은 희대의 멍청한 짓임.

제가 유학을 해본 입장에서 첨언하면,
진짜 공부를 목적이라면 한국에서 공부하세요.
원어로 배우는 공부의 깊이와 외국어로 공부하는 깊이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의문점이 생겼을 때 풀 수 있는 방법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공부만을 목적으로 해외로 나가는 건 바보 짓입니다.
특히, 상경/공학 쪽은 한국이 훨씬 잘 가르칩니다.

80년대도 아니고
해외 이민을 목적으로 하는 것 아닌 이상은 한국이 훨씬 좋습니다.
다만, 이민을 목적으로 한다면 한국에서 유망한 직종이 아니라
기술직 추천합니다.
이쪽은 한국보다 훠~~~ㄹ씬 좋습니다.
산업체 연계도 잘되어있고, 급여도 높습니다.
괜히 화이트 칼라 선망하면서 부모 욕심으로 유학보내는 것...
의미 없습니다.

유학이 좋긴함.. 진자 될 법한 두뇌에 한해서..
공대의 경우 각 과목 각 분야에 세계적인 석학의 밑에서 공부해봐
그런 사람이 나중에 노벨상 받는거임.

근데 그런거 아니면 머;;;
돈지랄이지..

어학연수라면 전 유학가는걸 추천 합니다. 단, 한국인 되도록 없느곳에 가야죠... 살기위해서 익혀집니다. 한국에서 몇년을 해도 말이 안트이는데 나가서 3~4개월이면 외국인이랑 어느정도 의사소통은 하고 삽니다. 뭐 한국에서만 공부하고도 영어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닥쳐야 잘한다에 한표 겁니다.

어차피 극히 일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유학은 그냥 학벌용 아닌가요. 같은 노력으로 더 높은 학벌 따러 외국 가는거지 딱히 뭐 대단한걸 배우러 가는게 아닌데. 실제로 외국 명문대가 국내 명문대보다 훨씬 들어가기 쉽습니다. 어려운건 오로지 돈.

요즘 상위권대학은 수업을 90%이상 영어로 진행합니다. (과바과긴하지만.. 이공계는 대부분)
원어로 배우는 깊이 차이를 없애는게 요즘 똑똑한 애들 기본이 되버렸어요

저도 유학할 때 느낀게..
대학만 외국에서 가면 되는구나..

뼈망치세요?

지식은 한국에서 하는게 낫겠죠..
하지만.. 한국에선 지식만 넣어주고.. 외우게 시키네요..
유럽이나 미국은.. 지식을 넣어주는게 아니라
지혜와 상황판단과 정보 분별하는 법과..
응용력을 넣어주죠..
아직까지도 외국에서 공부하고 온 사람하고 한국에서만 공부한 사람하고..
문제해결능력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어요..
그걸 다 아는데.. 일부러 이렇게 교육시키는거 같아요..
수능에 핸드폰만 가지고 들어가도 많은 것이 달라지잖아요..
요즘은 모두가 전문직에 있어도 그 정도 도움은 다 받거든요..
외국 아이들은 수학문제를 계산기를 이용해 푸는데
우리는 아직도 종이에 쓰고 머리로 풀죠..

그런 느낌이에요..
택배기사 뽑는데.. 쌀가마 지고 누가 더 오래, 빨리 뛰는지로 뽑는..
요즘엔 다 카트로 날라서 저희 아파트에는 아주머니랑.. 20대초반 여자애들도 택배기사로 오던데요..

"유럽이나 미국은.. 지식을 넣어주는게 아니라
지혜와 상황판단과 정보 분별하는 법과..
응용력을 넣어주죠.." 이 부분이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직접 경험하신건가요?

네..
유럽에서 학사, 석사까지 하고 들어왔습니다..
거기서는 초등, 중,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객관식을 안 봅니다..
과목도 전과목 보는게 아니라 자기가 몇개 골라요..
그래서 선생님과 토론하던가 아니면 자기가 준비해와서 애들앞에서 세미나를 합니다..
그러면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고..
그래서 선생님이 점수와 등수로 평가하는게 아니라 그저 합격, 불합격으로 해요..

그 합격, 불합격도 잘했냐 못했냐가 아니라 제대로 참가하고 노력을 했는지를 보죠..
고등학교까지 그렇게 하고..

제가 거기서 대학수업때 정말 인상깊었던게..
대다수 교수님들이 자기가 '쓰고 있는 책'을 교재로 합니다..
이미 저서가 다 있는 교수님들인데..
물어봤더니 그건 예전에 나와서 옛날 지식이라네요..
수업하면서 나오는 것들로 새 책을 쓰는거에요..

그리고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니라 계속 토론하고 질문하고 생각해보고..
교수들도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모른다 하고..

제가 지금 한국에서 대학강의를 하는데요..
질문하는 학생도 거의 없고..
제가 배운대로 하면.. 그런 방식 자체를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많네요..

그저 이거이거.. 저거저거.. 중요한 거니까 외워..
이런 방식을 많이 선호하고.. 좋아합니다..

저는 항상 학생들한테 얘기해요.. 이런 단순 지식은 검색하면 다 나오는거고..
지금 얘기하는 지식들이 10년뒤면 거의 쓸모없는 지식이 된다고..
그런데 고등학교때까지 선생님들이 중요한 지식 알려주고
그걸 단순히 외우는걸 공부라 생각한 학생들에게는..
제가 얘기하는 방식들이 쉽지 않은가 봐요..

그렇군요.

저는 한국 밖을 나가본적이 없어서 외국의 교육과정을 듣기만 했거든요,
대학 이야기를 하시니 저도 학교다닐때가 기억나네요.

질문이 없는 학교 질문을 하면 이상한애 취급하는 학급 분위기 그런 것들이 체득이 된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안하다보면 잊고 잊으면 더 안하죠.
저의 무지에 길게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하네요.

저런 삶은 절대 살고 싶지 않네요.  그래봐야 자식들은 본인들이 잘나서 잘 큰줄 알테니까요.  인생이 흘러가다보니 저리되었겠지만, 인생 선배님이지만 정말 미련한 분들 아닐까 싶습니다.

닥추

재능없는 자식들은 외국보내도 똑같죠 연예인 자식들 외국보낸거보면 결국 돌아와서 연예인한다느니 그런소리하는걸 방송에서 많이 봄
주변에서도 어릴때 외국 유학간사람들 그냥 국내에서 평범한 대학나온거처럼 살더군요

가족은 같이 살 때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퇴근후에 시간이 남아서 어쩔줄을 모르는구나..부럽다

이건 아니죠...

부러울수도 있죠
같은걸 보고도 개인이느끼는 감정은 다양한거잖아요

비도덕적이거나 불순한 감정도 아닌데
이건 아니죠 라고 할건 없다고 봅니다

난 퇴근을 한다는게 부러운데.....
10시 11시에 퇴근하면 아무런 생각도안나고 잠자기바쁨

!!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

그러게요 공감... 놀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안타까울정도네요.

저기 나온 부장님 나이쯤되서 지금 2-30대 하는거 할수잇을까요??;; 할수는 있겠지만 어렵다고 생각해요..

수영, 헬스같은 운동도 좋고 요즘 건전한 동호회 얼마나 많은데
진짜 독서 동호회도 있고 돈도 별로 안들고 사람 만날곳 천지.
겨우 포장마차에서 혼술이라니 친구가 술뿐인가봄.

건전한 동호회 많죠... 그런데 아버지 시대 그리고 지금 세대와 사이있는 중년 분들은 그런거 엄청 어려워하시드라구요.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아니신분도 많습니다..... 저희 집만봐도 아버지는 주말에 그냥 집에 계시는데 어머니는 평일에 일도하고 주말도 바쁘시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저도 나이들고도 할만한 취미를 가져야겠다고 생각중입니다.

저렇게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래미가 아빠한테 애비충 한남충이라고 해대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참...

그냥 행복하게 혼자 혹은 둘이 살던지 하는게 맞는듯.

난 저렇게 절대 안 할 거임 ㅋㅋㅋ 미쳤다고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합니다 저분은 외로움을 많이타는 분이신거같은데 저희 팀장님은 아내와자식들 유학보낸다음날 선글라스끼고 문워크하면서 출근하셨습니다

일부러 이겨낼려고 그럴수도 있지않을까요...?

글쎄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때는 저도 처자식이 없었을때라 그렇게 생각은 못해봤네요

다음낭리면 가능할거 같아요. 2년 이상 지나고는 어댔는지.. 궁금하네요

결혼안하고 혼자사는 사람은....

기러기아빠라는 전대미문한 희대의 호구시스템 너무 병신같아서 불쌍하지도 않다

기러기아빠 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짓이죠..
엄마데꼬 유학간다고 하면 차라리 이혼하는게 낫죠...

기러기아빠가 이혼하는거랑 무슨차이가 있습..

마누라가 '우리 애 유학 가는데 나도 따라갈게' 이지랄 하면 그냥 이혼 하는게 답이지

그말인즉슨 '나 외국 잦이 맛좀 보러 갈게' 라는 거지 뭔

76년생 김철순가

기러기는 인간이 할 짓이 아님

주말부부 11년차인데 이 짓도 사람할 짓이 아닌데, 기러기 아빠는 오죽할까요. 에효.. 대한민국 아빠들 진짜 불쌍하단...
82년생 김지영 나부랭이들 ㅈ까라 그래!!

이건 정말 하지말자. 정준호처럼 와이프를 보내서 기러기 되는건 모르겠는데 와이프만!!!!

애들은 정말 보내면 안된다. 없으면 상관없는데 있던 애들 사라져 봐라... ㅠㅜ 세월호도 그래서 억장이 무너지는거다...

내 동기 기러기 아빠 하다가 자살했음.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도 모르지만
과연 가족들이 옆에 있었어도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아직도 드네요.

그러니까 니들은 결혼하지마!

기러기 할 거면 결혼을 안하는게 맞죠.

그러면 신나는 인생 살 수 있지 않습니까

물론 기러기 할 줄 알고 결혼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보내질 말았어야죠.

아무리 가족이라도 곁에 없으면 남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이듭니다.
님하나에 점을 붙이면 남이되듯이...저렇게 기러기생활할 바에[야 이혼하고 혼자살고싶네요.
난 ATM기기가 아니다!!!

가족은 모여살아야 가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