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정말 거의 몇 백년만에

크리스마스 이브날 24일에 조금 짜릿하고 황홀한 약속이 잡혔네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이런 짜릿한 만남은 태어나 처음입니다.

살면서 이런 날이 올줄은 저도 몰랐네요.

정신없이 살다보니 약속날짜도 까먹고 있었는데

문자로 친절하게 우리 만남을 잊지마세요라고 알려주네요.

만남 이후 늘 정신이 없고 바빠서 약속날짜를 까먹고는 했는데

다음 만남까지 챙겨주는 센스라니

게다가 이번 만남은 크리스마스 이브.24일

커플천국 솔로들의 지옥이라는 바로 그 날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 정도 계획과 만남을 가지고 계신 이토회원님들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치주염 치료를 위해 치과 간단 수술 4번째중 3번째 수술하러 갑니다.

마취 주사 한 6번 놓고 잇몸이 감각이 없으면 위이잉 하는 기구로 잇몸 박박 긁어냅니다.

마취 풀리면서 너무 아파서 다음 예약이 며칠입니다 라고 하는 말도 기억이 안날 정도입니다.

그리고 마취가 풀리면 약간 부은 입술이 섹시 매력포인트입니다.

입안이 얼얼해서 입맛이 없어지는건 덤.

다들 부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