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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

스웨덴 방역 포기, 치료에만 올인

[댓글수 (109)]
글쓴이 : 아이언엉아 날짜 : 2020-03-14 (토) 17:59 조회 : 27937 추천 : 76    


에릭 버글룬드(스톡홀름 대변인) :



지금까지의 방법(전수조사나 정밀 역학조사)는 너무 많은 자원을 소모한다.
완전한 방역은 더 이상 불가능해 보인다
역학조사는 더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모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접었다
이제 코로나19가 통제 범위 밖이다



스웨덴 정부는 코로나19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해버림
사실상 방역를 포기하고, 모든 인력을 치료에 올인하기로 함



이탈리아도 사실상 거의 의료체계 마비된 상태고
스웨덴은 의료체계 마비를 막기위해 그냥 방역을 포기함
코로나가 퍼지는건 못막으니 치료에 올인하겠다는거
아이언엉아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death123 2020-03-15 (일) 07:39
본 글에 나온 기사는 구글로 검색 아무리해도 못 찾겠는데, 다른 관련 기사는 찾았는데 본 글에서 멋대로 사족 붙인 거하고 논조가 완전히 다른데요.
https://www.thelocal.se/20200312/why-were-slightly-changing-how-the-local-covers-the-coronavirus-crisis

방역을 완전히 포기했다, 통제 불능이다 이딴 얘기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전수조사를 하는게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다, 그래서 고위험군 위주로 검사를 진행하겠다, 이런 얘기 위주이고 이 얘기는 본 글에 첨부된 사진 내용하고 똑같아요.

그 뒤에 대변인이 어쩌구 붙여놓은 내용은 아무데도 없고, 오히려 기사에서는 당신은 문제가 없는 것 같더라도 의심스럽다면 대중교통 이용을 피하고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어디어디로 연락해라, 이런 얘기만 있습니다.

적당히 사진 하나 붙여놓고 이런 식으로 선동하는 글은 요즘 한국에서 정부까려는 기레기 놈들하고 똑같은 행태라고 봅니다.
만일 정말로 대변인이 저거랑 똑같은 논조로 얘기했고 인터뷰 내용이 있는데 단순히 붙이지만 않은거라면 글쓴이한테는 미리 죄송하다는 얘기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이런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 정부 대변인이 우리는 포기했다.. 통제 불능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실제 그런 상황이어도 혼란을 줄이려고 반대로 얘기할 판에...
     
       
미나짱 2020-03-15 (일) 09:50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거기 때문에 그런 부정적인 용어를 기자회견장에서 쓰진 않죠.
그래도 전수조사를 포기하고 유증상자위주로 검사하겠다는 것 자체가
무증상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고
결국 이 사람들이 다른데가서 바이러스퍼뜨리고 다녀도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확진자가 한명 나오면 그 사람과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일단 다 검사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스웨덴은 이걸 안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증상 감염자는 그냥 놔두겠다는거에요.
결국 바이러스 완전박멸은 못한다, 포기했다가 되는거죠.
이걸 좀 심한 말로 바꾸면 방역을 포기했다. 통제불능이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거구요.
사실 이건 지금 스웨덴만 그런게 아니라 독일, 영국도 비슷한 내용의 발표를 했습니다.
자국민의 60% 정도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라고요.
스웨덴도 그런 상황을 각오하고 있다는거죠.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599100001&ctcd=C07
이건 얼마전에 영국총리가 발표했던 내용과 영국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기사인데
읽어보시면 스웨덴이 왜 저런 발표를 했는지 이해하시는데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4000500085?input=1195m
이 기사에는 인구의 60% 이상이 코로나에 걸려야 집단면역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저런 소리하면 쌍욕먹고 쫓겨날 것 같은데
유럽사람들은 기본적인 마인드가 우리와 많이 다른 듯 합니다.
          
            
death123 2020-03-15 (일) 12:04
지금 초점이 어긋난 거 같은데... 유럽에서 전략을 바꾼 이유를 몰라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본문 글쓴이가 한 것처럼 '방역포기' 이런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고 보이는데 제대로 된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커뮤니티들로 이런 말이 마구 퍼져서 불안감 조성하는게 어이가 없어서 댓글을 단 거죠.

스웨덴 얘기는 거의 이토발로 퍼지는 것 같긴 한데, 영어로 된 대변인 인터뷰를 찾지를 못해서 잘 모르겠고, 정말 그런 식으로 얘기한 거면 죄송하다고 제 댓글에도 달았습니다.
비슷한 얘기로 많이 퍼지는게 지금 영국 총리 발표 내용인데 방역 포기했고 늦추는데 집중한다 이런 식으로 말했다며 입맛에 맞게 번역해서 한글로 단 포스팅들이 우후죽순처럼 퍼지더군요.

근데 심지어 발표내용을 영어 인용한 포스팅들조차 대부분 문맥에서 일부만 따와서 왜곡을 한다는게 문제죠.
분명히 영국총리는 정부가 분명한 계획을 갖고 있고 다음 페이즈로 나간다는 얘기를 하면서 "This is not just an attempt to contain the disease, as far as possible, but to delay its spread..."라고 얘기했는데 이걸 해석하면 단지 질병을 최대한 억제하려고 시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퍼지는 걸 늦추는 것을 통해 사망자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발언을 했습니다.

근데 아무렇지도 않게 이걸 가져와서 유튜브 영상까지 붙인 포스팅에서

‘영국은 contain(추적격리) 단계를 그만두고, delay 단계로 진입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게 될 것이다’
실제로 한 말

이러면서 불안감만 조장하고 있더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709425

클리앙에 실제로 올라온 포스팅입니다.
여기 뿐 아니라 여기저기 퍼지며 말도 안되는 얘기가 계속 부풀려지고 있어요.
지금 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단순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팬데믹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부정확한 정보와 유언비어를 양산하는게 도움이 전혀 안되죠
               
                 
미나짱 2020-03-15 (일) 12:33
방역포기라는 말의 정의에 대해 좀 의견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신 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바이러스 감염자를 0으로 만드는 것' 을 방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웨덴은 그걸 포기했으니 방역포기라는 말을 쓴거구요.
그게 아니라 '감염자를 줄이는 것' 을 방역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포기안한게 맞죠.
                    
                      
death123 2020-03-15 (일) 13:05
방역은 감염자를 0으로 만드는게 아닙니다. 전혀 그 근처에도 안 가는 뜻이에요.
인류가 겪은 유행병 중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간 병 등은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이 백신/치료제 등을 통해 병을 극복한거지 감염자가 0이 되고 바이러스 등의 원인균이 멸종한게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 공식적으로 그렇게 멸종 발표가 난 건 천연두 밖에 없어요.

지금 전염병에 대해서 전세계 사람들이 합심해서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고 아직 치료제/백신이 제대로 개발도 안 된 상황에서 방역포기니 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게 사실하고 거리가 멀면 더 그렇구요.

이상한 포스팅들이 커뮤니티들로 퍼져나가더니 다음 기사댓글에도 영국은 방역포기하고 그냥 죽기 직전에나 병원에 연락해라... 하는 수준까지 변질돼서 퍼지고 있던데...
기레기가 대충 맘대로 기사 써댄다고 우리도 적당히 넘어가지 말고 이런 때일수록 팩트체크와 단순한 포스팅조차도 의미 전달이 확실하게 되도록 주의해야 된다고 봅니다.
골게터® 2020-03-15 (일) 08:19
국민의 자율에 기대한다는 얘기네요.
우리가 이나마 버티면서 할수있는 것은 각자의 양식이 민주사회를 거치면서 성숙되어진 결과이고,
현실적인 일에 민감한 국지적 여건이 큰 기여를 했던 것이죠.
물론 또라이는 어느 집단에나 있기에 계속 펑크가나고는 있죠.
오늘도 제가 몸담고았는 스포츠 동호회들 몇군데는 모여서 활동하러갔네요.

암튼, 수 십년 평화와 개인에게만 몰입했던 유럽 나라들의 국민성으로는 좀 난감한 일이네요.

생각보다 더 몇배 심각한 상황으로 돌입했다는 것이 확실하네요.
그토록 우려했던 이전의 세계대공황과는 다른 상상도 안가는 세계대공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이젠 80%확인합니다.

모든 나라가 자발적으로 국경을 봉쇄를 할것이기에 우리가 뭐 굳이 봉쇄할 일은 없겠네요.
비봉쇄론자들의 승리인가???
째까니 2020-03-15 (일) 10:24
코로나 바람에 지병이나 응급 치료못하는 상황이 나오질 않길 바랍니다ㅠ
슬라임44 2020-03-15 (일) 11:30
방역을 포기하면 온국민이 다 걸릴지도 모르고 그러면 치료가 가능한가요?
중국처럼 우한폐렴 걸리면 집에서 그냥 알아서 죽으란건가?
     
       
미나짱 2020-03-15 (일) 12:26
저런 주장을 하는건 기본적으로 병원치료를 받으면 생존확률이 올라간다는걸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병원이 수용가능한 수준으로만 나오면 병원치료를 통해 사망자를 줄일 수 있으니까
병원의 수용능력을 넘어서지 않는 선에서 병이 천천히 퍼지도록 하겠다는거죠.
물론 이건 그들의 희망사항일뿐이고
이게 심각하게 확산되고나면 결국 집에서 제대로 치료도 못받고 죽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긴 할겁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709425
여기 있는 그래프가 유럽의 목표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결국 다 바이러스에 걸리긴할텐데 병원수용능력만 안넘어서면 괜찮다는게 저들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병원이 좀 한가해지는 여름에 절정이 오도록 만드는게 최선이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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