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게시판]

마누라가 저 몰래 150만원을 교회에 헌금했는데 나중에 고백을 했어요.

[댓글수 (305)]
글쓴이 : 커리 날짜 : 2020-06-11 (목) 16:16 조회 : 27402 추천 : 135  
저는 한 명의 남편이며, 한 아이의 아빠인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게시판의 글 보며 조용히 눈팅만 하는 소심한 사람이지요.

제 고민은 와이프가 150만원을 교회 건축헌금으로 저와 상의 없이 냈는데, 이게 고민할 일인지 아니면 쉽게 넘어가도 될 일인지 입니다.

일단 150만원은 누군가에게 대수롭지 않은 금액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큰 돈임을 알려드립니다.
그 금액은 보너스를 제외한 제 월급에서 50%가 넘는 금액이에요.
와이프는 교육 쪽으로 프리랜서 강사를 하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와 관련되어 벌이가 거의 없다시피 한 상태이지요.

그런 와중에 그런 큰 돈(제 기준에서)을 상의 없이 교회에 기부한 것에서 저는 말 할 수 없는 허탈함과 상실감을 갖고 있어요.

저는 교회에 다니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믿지는 않습니다. 그냥 가정의 평화를 위해 와이프가 다녀야 한다고 하니 억지로 끌려나가는 형편입니다.
그래도 십일조나 주일헌금을 내는 것에는 큰 거부감이 없거든요.
그렇지만 뒤늦게서야 와이프가 건축헌금으로 그 정도의 금액을 기부했다고 할 때 멘탈이 흔들리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분명 화가 나는데, 차마 와이프에게는 큰 소리를 못 쳤습니다.
예전에 와이프가 임신하였을 때, 우울증이 크게 와서 두번이나 자살시도를 하고 하루종일 저와 부모님, 장모님이 3교대를 하며 감시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뒤로 전 와이프에게 큰 소리를 못 칩니다.

그런데 지금 150만원이지만 나중에 적금 만기 되면 그걸 기부한다고 하며 500만원을 기부하게 될지, 천만원을 기부하는건 아닌지, 혹시 집을 팔면 거기서 십일조를 한다고 천만원을 넘게 교회에 기부를 하게 되는건 아닌지 너무나 불안합니다.

와이프에게 큰 소리는 치지 못했지만 제 극심한 감정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그런 식으로 하는 행동은 제가 앞으로 살아갈 용기가 없게 된다고 했어요.
하지만 와이프는 이번 기부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고 너무나 당당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하지 않아요.

마음이 너무나 답답하고 화를 눌러 참자니 홧병이 날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 이렇게 고민하는 걸까요?

SEED유지 2020-06-11 (목) 16:51 추천 72 반대 2
제 친척 중에 교회에 전 재산 헌금하신분 계십니다. 그 결과 이혼 직전까지 가셨구요
남편 수입의 반 이상을 맘대로 헌금하고도 당당하시다니 제 친척이 한 일을 언젠가 하실수도 있겠네요

결혼 생활 탈 없이 이어가시려면 돈 관리는 따로 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각자 수입의 일정 부분은 생활비로 각출하고 나머지 각자 번 돈은 각자가 어디에 쓰던 상관 안하기로 하면 나을거 같네요
통장 비밀번호랑 카드는 바꾸고 알려주지 마세요
관락영종왈정 2020-06-11 (목) 16:16 추천 39 반대 3
종교가 또 한 가정을 파멸로 몰았구나.
이번에 150냈는데 다음에 목사가 아내를 내버려 둘까요? 호갱영접 하셨는데 이제부터 빨아제낄 시간이지요.
님은 모르시겠지만 이미 타겟이 됐을껄요?
위엣분들이 너무나 훌륭하게 제 생각들을 말해놔서 저는 더 쓸말이 없네요.
이래서 개독교라고 하죠. 건투를 빕니다.
꼰대길빵차단 2020-06-11 (목) 20:56 추천 28 반대 2
교회다니는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이혼하세요. 교회 다니는사람이 어떻게 함부로 이혼하라고 할 수 있냐구요? 엄밀히 말하자면 와이프가 이미 님상대로 이혼을 했습니다. 그걸 인정하느냐 아니냐 일뿐...
모히칸사자 2020-06-11 (목) 20:58 추천 7 반대 0
개독은 과학이다 진짜..
mar0202 2020-06-22 (월) 12:09
그냥 목사랑 살라고 해라.
마둥석 2020-06-28 (일) 12:08
돈내는 걸로 교회안의 입지가 정해지는 현실을 고려하면 교회 커뮤니티에서의 부드러움을 위해 아내는 계속 돈을 내야될 겁니다. 뭐... 한국의 흔한 개신교 교회는 마귀들의 소굴이니까요.
칼있시마 2020-07-09 (목) 01:31
똑 같은 입장입니다.
내 자신은 모태신앙이지만 목사들의 각종 비리와 코디크로스 때문에 질려서
요즘은 거의 교회에 안 나갑니다.

교회에서는 은근히 여자들끼리의 헌금 경쟁을 부추깁니다.
마치 노인들이 홍보관 들락거리면서 수백만원짜리 다단계 물건 구입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까요.
나도 마누라 헌금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뭐만 좀 안된다 싶으면 십일조를 땡궈 먹으면서 뭘 잘되기를 바라느냐고 하죠.

개인적으로 수익이 부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프리랜서입니다만
한번에 들어오는 돈이 수천만원은 되는데
이걸 십일조 낼려면 수백만원은 간단히 넘기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일절 내 수익은 비밀로 합니다.
그런면에서 일반 직장인보다는 좀 유리하죠.

십일조도 그런데 건축헌금이면 미리 몇구좌를 가입할 것인지 서약서를 작성하게 합니다.
보통 한구좌가 150만원도입니다. (약 15년전 부산 호산나교회가 한구좌에 150만원이었습니다.)
그러고보면 부인은 달랑(?) 한구좌이네요. 준수하신 겁니다.
보통은 하늘에 네 집을 지으라 하고는 5~10구좌 정도가 기본입니다.
에고 설교때마다 노레를 부르는데 교회에 출석하는 한 그 돈 안내기는 힘들겁니다.
싑게 말하자면 헌금 안내는 자는 네 가족과 자손에게 대대로 저주가 있으라 하는 소리와 마찬가지인데
안내고 베기기 쉽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하는 노인들 홍보관하고 똑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나 자신은 모태신앙이구요.
동생은 서울 구로에서 조금 큰 교회 담임 목사입니다.
온 집안이 해방 전부터 신앙가족이라서 친인척 많은 분들이 목회생활하시구요.
그래서 교회 내용이나 문제점들 너무 잘알고 있죠.

님 부인은 그정도이면 준수한 것이구요.
교회다니면서 우울증 치료되었다고 하시면 그정도 돈은 치료비나 기부금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만일 그 문제로 서로 다투시게 된다면 이혼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절대로~
     
       
칼있시마 2020-07-09 (목) 01:59
그리고 또 한가지 본인이 십일조와 각종 헌금 내시는게 수긍이 되지 않으면
엉거주춤하게 아내에게 이끌려 교회 나가지 마십시오.
차라리 이러이러한 이유로 나는 교회에 나가지 못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여 주십시오.
그게 아내를 단념시키는 지름길입니다.
괜히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 엉거주춤한 행동을 보인다면 아내는 미련을 보이고 서로간에 갈등만 생길 뿐입니다.
나도 한때는 내집에서 구역예배 문제로 마누라와 대판 싸우고 (그냥 대판 정도가 아닙니다.)는
그 이후로부터 마누라와 종교 갈등은 없어졌습니다.
마누라도 압니다. 내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다는걸~
단지 교회문제만 빼면 말이죠.

그리고 이후 헌금문제 관해서는
내가 번 소득에 대해서는 내가 알아서 헌금을 낸다.
그러니 반드시 나와 상의하라라고 정확하게 못을 박으세요.
이런걸 흐릿하게 처리하면 부부간에 자꾸 갈등을 생기게 만듭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가지는
언젠가는 본인도 성령을 받아서 부인과 같이 자발적으로 교회에 나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독교는 체험신앙이라서 본인이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누가 뭐래도 본인이나 타인의 의지 내지는  이성적인 사고 만으로 참된 신앙을 가지기는 힘듭니다.
대부분 신앙가들이 직접체험을 바탕으로 신앙생활을 하는겁니다.
이런 사람들이 올바른 신앙가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신앙을 지키는 순교 같은걸 할수 잇는 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내가 보기엔
지금 한국교회 (특히 대형교회) 대부분 목사들은 그냥 장삿꾼 더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JavanTe 2020-07-10 (금) 00:39
지금 잡아두지 않으면 더 큰금액 가저갈겁니다... 초장에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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