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저 몰래 150만원을 교회에 헌금했는데 나중에 고백을 했어요.

[자유게시판] 마누라가 저 몰래 150만원을 교회에 헌금했는데 나중에 고백을 했어요. [댓글수 (305)]

커리 2020-06-11 (목) 16:16 조회 : 28703 공감수 : 135

저는 한 명의 남편이며, 한 아이의 아빠인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게시판의 글 보며 조용히 눈팅만 하는 소심한 사람이지요.

제 고민은 와이프가 150만원을 교회 건축헌금으로 저와 상의 없이 냈는데, 이게 고민할 일인지 아니면 쉽게 넘어가도 될 일인지 입니다.

일단 150만원은 누군가에게 대수롭지 않은 금액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큰 돈임을 알려드립니다.
그 금액은 보너스를 제외한 제 월급에서 50%가 넘는 금액이에요.
와이프는 교육 쪽으로 프리랜서 강사를 하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와 관련되어 벌이가 거의 없다시피 한 상태이지요.

그런 와중에 그런 큰 돈(제 기준에서)을 상의 없이 교회에 기부한 것에서 저는 말 할 수 없는 허탈함과 상실감을 갖고 있어요.

저는 교회에 다니기는 하지만 하나님을 믿지는 않습니다. 그냥 가정의 평화를 위해 와이프가 다녀야 한다고 하니 억지로 끌려나가는 형편입니다.
그래도 십일조나 주일헌금을 내는 것에는 큰 거부감이 없거든요.
그렇지만 뒤늦게서야 와이프가 건축헌금으로 그 정도의 금액을 기부했다고 할 때 멘탈이 흔들리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분명 화가 나는데, 차마 와이프에게는 큰 소리를 못 쳤습니다.
예전에 와이프가 임신하였을 때, 우울증이 크게 와서 두번이나 자살시도를 하고 하루종일 저와 부모님, 장모님이 3교대를 하며 감시를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뒤로 전 와이프에게 큰 소리를 못 칩니다.

그런데 지금 150만원이지만 나중에 적금 만기 되면 그걸 기부한다고 하며 500만원을 기부하게 될지, 천만원을 기부하는건 아닌지, 혹시 집을 팔면 거기서 십일조를 한다고 천만원을 넘게 교회에 기부를 하게 되는건 아닌지 너무나 불안합니다.

와이프에게 큰 소리는 치지 못했지만 제 극심한 감정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그런 식으로 하는 행동은 제가 앞으로 살아갈 용기가 없게 된다고 했어요.
하지만 와이프는 이번 기부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고 너무나 당당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하지 않아요.

마음이 너무나 답답하고 화를 눌러 참자니 홧병이 날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일에 이렇게 고민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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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D유지 2020-06-11 (목) 16:51

제 친척 중에 교회에 전 재산 헌금하신분 계십니다. 그 결과 이혼 직전까지 가셨구요
남편 수입의 반 이상을 맘대로 헌금하고도 당당하시다니 제 친척이 한 일을 언젠가 하실수도 있겠네요

결혼 생활 탈 없이 이어가시려면 돈 관리는 따로 하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각자 수입의 일정 부분은 생활비로 각출하고 나머지 각자 번 돈은 각자가 어디에 쓰던 상관 안하기로 하면 나을거 같네요
통장 비밀번호랑 카드는 바꾸고 알려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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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중 2020-06-11 (목) 16:16

이혼하거나 안고치면 뭐 돈만 배씩 늘어나겠죠 어쩔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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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냥냥 2020-06-11 (목) 16:16

개척 교회 다니던 부부 신자가 있었는데 마눌이

남편 몰래 1000만원 목사한테 헌금 명목 줘버리고

남편은 화가 나서 목사한테 사정 얘기 하였더니

쌩꺼서 종교를 버린 지인이 생각나네요.

몇년 더 살다가 이혼, 남편의 동의 없이 일을

벌인게 문제였죠. 한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삶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앙을 가져야지

추천 1

전자의요정 2020-06-11 (목) 16:16

우울증이 두번이나 왔다는게 조금 조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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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다 2020-06-11 (목) 16:16

아내랑 상의해야죠.
지금 자신의 기분을 이야기하세요.

시작은 거기서부터 시작입니다.
대화없이는 아무것도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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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글쓴이 2020-06-11 (목) 16:16

일단 차분한 상태가 될 때마다 조금씩 얘기를 하고 있어요.
저는 와이프를 의무감이나 전우애로 같이 사는게 아니라 무척 사랑하고 있어요.
위에 분들 이혼하라고 하는데 너무나 무서운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와이프는 저를 이해하려 애쓰는게 느껴져요.
다만 제가 아직 와이프를 예전처럼 대할 준비가 안되고 있는게 문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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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제일정직 2020-06-11 (목) 16:16

처음 댓글 작성한 애는 이토에서 동네모지리로 약간 소문난 애입니다.
굳이 신경쓸만한 A급 모지리나 어그로도 안되는 애
억지로 좋게봐야 D급 정도?

왜 동네마다 그런 애 하나씩은 있잖아요.
부모가 참 걱정이 많겠네라고 생각되면서 투명인간 취급하는 그런 애..딱 그 정도입니다.

얼굴 안보인다고 악플로 딸치는 모자란 애의 암 생각도 없는 댓글에 신경쓰지 마세요.
이토에 가입한지 얼마 안된 신입회원이지만 프사가 애니or 왜년 이면...그냥 좀 많이 모자란 애라고 보시면 됩니다.
97.85 프로의 확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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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쓰으 2020-06-11 (목) 16:16

많이 힘드시겠지만 전문적인 상담센터에서 함께 꾸준히 가보세요.

희망 잃지 마시구요. 꼭 두분이 결혼하실때 처럼 다시 건강하게 잘 사신다는 글 보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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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쪼아 2020-06-12 (금) 22:50

제가 보기엔 부인은 이미 세뇌단계에 들어섰습니다. 그 이후론 무슨 말을 해도 안 먹혀요. 보이스피싱 당하는 사람들이 바보라서 당하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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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암 2020-06-11 (목) 16:16

아내분은 상의를 안했는데

남편분 할 이유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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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4 2020-06-11 (목) 16:16

누군 얼마햇다, 주변에잇는 친구들이 매달 십일조도한댄다 그런얘기를 매일들으니
자기도 한번내야하나 싶기도하고 그런경우라 생각됩니다 쓰는돈은 주기적으로 들어가겟죠
와이프분이 그만큼 위안을 얻엇으니 그만큼 내는것입니다.
그냥 와이프분이 월급번다면 님월급 관리는 님이하는게좋습니다. 각자 생활해야죠
자기돈벌어 자기가 교회에쓰는게죠 엄청나쁜건 아니에요 그나마. 봉사다니면서 바람나는게문제지
님이 교회나가는건 핑계로 그만둬야죠 갈이유가없어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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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조건 2020-06-11 (목) 16:16

삶의 최대 위기이군요 ㅠㅠ

일절 상의도 없이 몰래 수백만원을 헌금할정도로 종교에 빠지면 답이 없어요
종교는 부모,가족,자식도 갈라 놓습니다 ㅠㅠ

정신심리상담센터 적극적 이용 필요해 보이는군요
http://www.psy-supporter.or.kr/about/about.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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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gryⁿ 2020-06-11 (목) 16:16

교회에서 성금을 적게내면 눈치주고 대우도 안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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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rrldud 2020-06-11 (목) 16:16

이미 답은 나와있네요 고민할 것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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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사악 2020-06-11 (목) 16:16

이성적으로 이야기 해보고 안되고

이후 이를 악물고 와이프분 챙기면서 종교에서 거리두게 못하시면 노답일듯.

헌금이 문제가 아니고 상의가 없었다는게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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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덜덜덜 2020-06-11 (목) 16:16

당장 기댈곳이 교회밖에 없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아내분이 이미 마음에 병이 있었던거보니 부부 상담 받아보셨으면 좋겠네요
아내분 뿐만 아니라 남편분도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크실꺼같네요
꼭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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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포효 2020-06-11 (목) 16:16

음... 그냥.. 우선 아이와 친자검사부터 하시고 보통 부부사이에서 임신한다고 자살까지 갈정도로 심한 우울증에 걸린다는게 제 상식선에서는 잘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다고 교회목사랑 그런 관계일거라는 말도 안되는 말은 안하겠지만 친자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면 재산분활부터 할겁니다. 집 부동산 차 뭐든간에 재산이 될만한걸 우선 분활해놓고 아내분 일하시는돈은 안건들이겠지만 그렇다고 직접 버시는돈도 생활비로 안줄겁니다. 각자 생활하자고 할거고요 아이 문제는 교육에 필요한 학원비나 이런것들은 대줄수 있죠 그리고 개인돈을 어떻게 쓰던 터치 안하다가 다시 한번 큰몫돈을 교회에 가져다 주는순간 별거를 시작할겁니다. 아니 이런거 다 필요없고 이혼하시는게 속 편할겁니다. 그런데 정리에 필요할 시간과 감정을 추수를 시간이 필요할거에요 애초에 사랑이 없고 아무 감정이 없는 상황이라면 이혼하시는게 정답인데 그런게 아니라면 차분히 현실을 받아들일 시간을 벌어야죠 그리고 아이 약육권은 될수 있으면 가져오시는게 좋을겁니다. 저정도로 감정 컨트롤도 안되고 돈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는사람에게 아이 맡겨 놓으면 후회할거에요.

추천 1

꾸찌남 2020-06-11 (목) 16:16

지금은 150만원이지만 나중에 1500만원이 될지 모릅니다...

잘 대화하셔야할듯...

대화가 안통하면 귀찮더라도 본인이 전부 관리하셔야겠네요.

가계부 써가지고 생활비 지출 내역 꼼꼼히 체크 안하면 아내분은 비상금 만들어서 교회에 헌금 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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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야 2020-06-11 (목) 16:16

가족보다 종교를 우선하는 사람과 살아가는게 가능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너무 힘드신 것 같은데, 상담도 받아 보시고 다른 가족들의 의견도 들어보세요.
상대방이 이 문제를 같이 해결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면 이혼하시는게 답이 아닐까 합니다.

추천 1

관락영종왈정 2020-06-11 (목) 16:1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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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디sky 2020-06-11 (목) 16:16

일단 우울증2번이니 왔다고 하는게 조심스럽습니다

150만원으로 아내분깨서 행복을 얻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으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후에 기부할때는 나하고 상의좀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한마디 정도는 해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추천 0

어그로탐지기 2020-06-11 (목) 16:16

평생 상전 모시고 사시겠네 고생문 훤합니다 아주

추천 1

카일러스 2020-06-11 (목) 16:16

아내분이 과거에 우울증이 왔다는거와
건축헌금 150을 스스럼없이 냈다는거 빼고는
저와 상황이 놀랍도록 흡사하네요..헐
저는 아예 결혼초부터 못박았습니다
가정이 우선이지않고 돈 교회에 퍼주는거 발견즉시
갈라지자고...
집사람은 여전히 교회에 대한 믿음이 굳건합니다
아이들도 모태신앙이라 교회 잘 다닙니다
저도 주일마다 쫓아갑니다
헌금은 정도껏 합니다
부디 잘 해결하시길..

추천 0

아침이슬 2020-06-11 (목) 16:16

공동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제외하고 남는 자산은 각자 따로 관리하세요.

추천 0

Star 2020-06-11 (목) 16:16

이래서 교회는 걸러야 됨

추천 2

Alphamic 2020-06-11 (목) 16:16

삶에 있어서 내가 1순위가 아닌 사람과 무슨 팀워크를 기대할 수 있단 말입니까?
잘못했다는 생각을 안한다는 것도 놀랍고 다시는 안그러겠다는 약속도 없다는 점이 또한 놀랍지만
그렇게 글쓴 분을 무시하고 본인의 이기에 맞춰 살아가는 부인 분이 좋으시다면 그냥 글쓴 분이
참는 것 외에 무슨 방도가 있겠습니까? 잘 견디시길

추천 1

굳맨 2020-06-11 (목) 16:16

댓글이 다 이혼이네요

일단 이혼은 좀 그렇고
대화 해보세요
마지막 방법이 이혼이잖아요
대화 해보세요

추천 0

無風 2020-06-11 (목) 16:16

정리가 답입니다
절대 대화로 안풀립니다
종교에 빠졋다
다시 개과 천서 한 예는
동서를 막론하고 그런 예가
없습니다

추천 1

haerry 2020-06-11 (목) 16:16

경제권을 가져 오세요

추천 0

란트하우젠 2020-06-11 (목) 16:16

[인문학_강좌]_천천히_경전을_읽는_즐거움_이미령.hwp (21.5KB), Down : 11, 2020-06-11 07:31:17

불교 얘기를 해서 기분나쁘겠지만, '자신을 편하게 하고 남과 나누고, 공덕을 쌓는 것'을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럼 ‘자신을 편하게 한다’는 의미?

모은 재물을 내가 먼저 써서 누린다는 뜻입니다. 모은 재물로 ①내가 먼저 누리고 ②그 다음으로 부모님을 누리게 하고 ③그 다음은 처자식 ④그 다음은 친지(친척) ⑤그 다음은 스님 및 절을 누리게 합니다. 즉, 니까야 경전에 따르면 자비심과 재물을 ①나 ②부모 ③처자식 ④친지(친척) ⑤스님 및 절 등의 순서로 쓰는 것을 부처님은 최고의 보시로 여겼습니다.

님한테... 5번의 스님 및 절은 '성직자 및 교회'로 치환되도 괜찮겠네요.
그러니까 기부의 맨 끝에 위치한 것이 5번이므로, 님이 1~4번까지 재물을 다 누릴 거 누리고, 나눌거 나눈 후에, 그 후에도 여유가 넘칠 경우 5번에 기부하는 건 좋습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님 한달 수입이 300~500만원인데 150만원을 기부하는 것은 위 원칙에 위배된 행동으로 보입니다.
님 한달 수입이 2000만원 이상인데 150만원 기부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약간은 적당해 보입니다.

불교에 거부감이 없다면, 첨부파일 읽어보세요. 아니면, 와이프한테 보여주셔도 되고요. 물론 기독교에 흠뻑 빠진 분이라면 씨알도 안 먹히겠지만요, 한번 시도는 해보세요.

추천 1

누가라 2020-06-11 (목) 16:16

본인의 정신적 만족을 위해 그정도 금액을 상의도 안하고 지출한다라...
남편이 상의없이 컴터, 게임기 그 금액으로 사들이면 어떻게 반응할지 눈에 선하다.
답 나왔음. 빨리정리하셈.

추천 1

바닐라슈크림 2020-06-11 (목) 16:16

종교가 아닌 다른곳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쉽지 않겠지요
지금 화를 내고 싫어한다고 느끼기되면 앞으로 이런일을 숨기다 더 큰돈을 쓸수도 있을것 같네요
당신이 종교를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건 좋게 생각한다 그돈으로 당신이 행복했으면 나는 그걸로 괜찮다 돈보다 당신이 더 중요하니까 하지만 앞으로 큰 돈(얼마이상) 쓸때는 나에게 상의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하시고 돈관리는 님이 하시죠? 생활비내에서 쓰는건 그냥 두시고 큰돈 샐틈없게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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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냐 2020-06-11 (목) 16:16

뭐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우울증도 있고 불안한 사람이 종교에 쉽게 빠지죠.
왜 가족이 아닌 교회에 의지하는지 대체 무엇이 불안한지 대화를 한번 해보세요.
대화가 안통하는 광신교가 됐다면 자식을 위해서라도 진지하게 이혼이 답입니다.
배우자 동의없이 재산을 자신의 종교에 사용했으니...
먹사나 땡중이 호구잡았다 확신하면 돈으로 안끝납니다.

추천 0

젤라짱 2020-06-11 (목) 16:16

인정 받는곳이 없어서 그래요..중요한 사람인걸 헌금으로 인정 받으려는거죠..
스스로 깨달아야 되는데 쉽지 않네요

추천 0

RCNSP 2020-06-11 (목) 16:16

개독.......이게 들으면 참 남의 얘기처럼 들리지만....알다시피 개신교 신자 치고

결국엔 이말을 하게 되죠.... 개독......

정말 진지하고 논리적으로 말하면 와이프가 모은 돈이면 아무말 할 자격이 없죠.

그런데 부부.......그러면 최소한 돈의 쓰임새에 대해 공유해야죠....

막말로 남편분이 내가 모은 돈이니 한 500정도 내 맘대로 써보세요.....와이프가 알았을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개독...............

추천 1

에핑 2020-06-11 (목) 16:16

아... 돈 관리를 아내에게 맡기지 마시고 직접하는게 좋겠습니다.
나중에... 만약을 위해서라도...

추천 0

Globe 2020-06-11 (목) 16:16

'하지만 와이프는 이번 기부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고 너무나 당당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하지 않아요.'

본문에 이렇게 나와있는데.. 저라면 대화를 하면서 물어볼 거 같아요.

150만원 낸 만큼 우리 이번 달 혹은 다음 달 생활이 궁핍할 수 있는데 그래도 괜찮은거냐?

만약 대답이 그래도 괜찮다라면.. 경제권을 작성자님이 갖는 게 제일 나은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혼에 대해선 아직 생각하지 마시고 충분한 대화!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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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JORIE 2020-06-11 (목) 16:16

와 이분어떡하냐..눈뒤집어질만한 상황인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시는 상황이네요
님의 침착함이 너무 대단합니다 결정은 아무래도 알아서 하실테니...힘내세여

추천 0

허위가식위선 2020-06-11 (목) 16:16

와이프분 상태가 기본적으로 불안해보이시거든요..

그 상황에서 교회가 큰 도움이 되는건 맞는거같습니다만..

그게 좋은 쪽인지 안 좋은 쪽인지 보셔야 할거같아요. 물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교회에서 같이 어울리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교회에서 가르치고 교육하는 부분이 있을건데 어떤 부분들인지

그리고 평소에 설교 내용은 어떤지가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일반 사람들이 들어도 크게 문제가 없다 하시면

교회에 의지하고 하는게 결국은 긍정적인 쪽으로 영향을 줄거같아요.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쪽으로요.

그러나... 그게 아니라고 하면, 비정상적으로 의존하게 되거나,

오히려 종교 때문에 가정 파탄이 일어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만..

이거는 남편이 아무리 옆에서 얘기해도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므로...

150만원 헌금이 굉장히 큰거맞습니다.

허탈한것도 맞구요.

글로 더 적기는 글도 너무 길어질거같고..

그러네요..

당장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로 보입니다.

힘내시구요..

괜찮으시면, 쪽지나 전화같은걸로 저랑 이야기해보셔도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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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고래고래밥 2020-06-11 (목) 16:16

경제권 뺏어오세요 혹시라도 대출할지도 모르니까 그런 서류들은 전부 글쓴이 님이 가지고 계시구요
최후의 수단이 이혼인거지 그 전까지는 할 수 있는데까진 해봐야죠

추천 0

나좀살려 2020-06-11 (목) 16:16

아내분이 돈벌이가 줄고 일을 안하면 우울증이 올 수도 있으니 관심을 가지시고 병원 치료도 동반해보세요. 아내와 상의를 잘해보시고 경제권을 가져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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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고냥이 2020-06-11 (목) 16:16

이번은 그냥 넘어가더라도 선을 그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다음에 하고싶다면 분명 상의를 하고 할것. 하지 않을시 어떻게 하겠다 정도의 합의는 있어야할것같은데...
경제권도 아내분이 관리하시면 본인이 하시고 생활비는 주시는게 맞을거같네요;
다음 헌금은 생활비 안에서 하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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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저C 2020-06-11 (목) 16:16

그러다 나중에 다 가져다 바침

추천 1

은하제국황제 2020-06-11 (목) 16:16

이거 지금 교회 못나가게 하던지 이혼하던지 결정해야

합니다. 냉정하게 지금 150만원이지 나중에 1억도

낼수도 있음. 절대 넘어가선 안됨.

평소 약간의 헌금은 이해가지만 150은 저도 이해안가네요.

교회 가지말라고 요구해야합니다. 강하게 ...

추천 0

양철사자 2020-06-11 (목) 16:16

사랑한다면 조심할게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를 받게하고 남편분도 거기메달려야죠 마음의병은 알약하나먹는다고 쉽게고쳐지는병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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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푸우 2020-06-11 (목) 16:16

헌금낸거 현금영수증 처리해달라고 해보구 안해주면 탈세로 신고하세요
헌금도 현금영수증 받을수있습니다

추천 0

momag 2020-06-11 (목) 16:16

다른 사람 이야기입니다.
교회에 헌금 하고, 목사랑 떡도 치고, 목사의 애도 낳고
다른 사람 이야기입니다.

추천 2

제희아부지 2020-06-11 (목) 16:16

1. 기부영수증-소득공제해서 일부 충당
2. 소득 재산 각자 관리

종교 빠지면 답이 없습니다
바람을 피다가 상대방이 돌아서면 같이 식기 때문에 돌아올 여지라도 있죠
그런데 절대자는 절대 돌아서지 않죠...

추천 0

오정굿 2020-06-11 (목) 16:16

ㅅㅂ 교회

추천 0

yellowsea 2020-06-11 (목) 16:16

자신의 행동때문에 남편은 너무나도 괴로운데...정작 부인께서는 당당하고 평온하신가 보네요.
대화를 하더라도 속터지는거 참고 하시려면 제대로 안될겁니다.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이기적인 사람은 자기의 행동때문에 상대방이 홧병에 걸려도 평온합니다.
부부상담 받으면 의외로 펑펑 울고 후회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해결점을 못참고 계속 그렇게 화를 안고 사시면 위험하세요. 그게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을 수도 있고, 몸에 물리적으로 병이 올 수도 있습니다.

추천 0

공공칠빵빵빵빵 2020-06-11 (목) 16:16

건축 헌금만큼 문제가 되는게 없다고 봅니다.
그대로 건물로 목사 배 채워주는 꼴 되기 십상이죠.

추천 1

아사마함 2020-06-11 (목) 16:16

저는 교회를 다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친구가 목사이고,(초중고)
목사님이 장인어른인 친구도 있네요.
그리고 이제 왜 교회를 가는지
알았습니다.(제가 간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교회를 가는건 교회다니는 분들이 친구만나러 간다는 기분입니다.
종교도 뭐 있긴한대, 그건 제가 안 믿어 봐서 모르겠고요.
아무튼 보통사람은 주말에 친구만날려고 시간내자나요?? 그리고 만나서 놀면 마음편하고
같이 뭐할까 낚시 할까 자전거 탈까 놀러 갈까?? 암튼 그런 편안한 기분을
종교인은 일단 거기서 느낍니다.
특히 여자가 더 교회에 많이 다니는 부분이 있는데(대충 성도 70%)
이분들은 소속감을 가지고,
교류하기 편한 사람??? 이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대충 친구만나러 가는 기분 맞고요.
남자는 정치하러 가는사람, 가족때문에 따라온사람, 소속감때문에 오는사람,
아주 적은수의 신앙을 가진 분이 있겠네요.
말로는 다들 하느님 하느님 하지만 이야기 하다보면 별로 그렇지 않은거 같더라고요.
(요즘 일을 관뒀는데 친구따라 일하는데 교회공사를 좀 많이 해서 교회사람을 많이 만나봤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담임목사라는 오야 목사분이 있는데
이분의 줏대와 생각이 얼마나 믿을 만한지 인거 같고요.
(저도 목사님 한 20명?? 쯤 봤는데 담임 목사님이 목사님인건 몇분 안돼고
다들 그냥 목사....쯤 되네요)
그리고 그 밑에 이제 월급쟁이 목사님 들이 있는데
실질적인 사무와 운영은 이분들이 하는데
이분들까지 좀 이야기를 해보세요.
됨됨이 되는 사람이 여기를 맡고 있으면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그다음 이제 정치하러 가는 남자들의 장로님들.
여기는 뭐 돈 많이 내서 다들 내가 한자리 꿔 차는 양반들이 좀 많은거 같고요.
실질적인 교회 행정 전반은 저양반들이 합니다.
목사고 나발이고 혼자 할수가 없습니다. 보통
월급쟁이 목사님한테 이거 어떻게 해요? 하면....제가 힘이 없어요...ㅜㅜ...이러심...
뭐 아무튼 가서 기부금 많이 내면 잠깐 우월적 찬사는 받겠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잠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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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마함 2020-06-11 (목) 16:16

본질적인건 사람들과의 관계가 잘 맞아야 겠죠.
사실 여기서 사람들끼리 만나는게 다 잘 맞으면
기부금 그런거 생각 크게 안합니다.
제 주위를 봐도 여자는 대부분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잠깐 사회 친구야
스쳐지나가듯 있겠지만
진짜 맴 통하는 그런 분이 있으면
교회가 아니라 뭐 맘통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을까 하네요.
우울증이 있으셨다고 하는데
좀 뭔가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시고,
취미생활이나 서로 하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앞으로 삶의 목표 같은
이야기 좀 자주 존중해주시면서,
다른 만남(친구 모임???) 뭐 이런 부분을 늘려가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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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호로 2020-06-11 (목) 16:16

조만간 전재산 기부 각...
목사님께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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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tlwlfh 2020-06-11 (목) 16:16

지금 이혼하시면 와이프분 자살하십니다
우울증 걸린 사람은 정신상태가 일반인과 다릅니다
순간의 기분을 위해 150 을 사용했을수도 있고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정신건강이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예전에 우울증이 왔다고 해서 지금 치료된게 아닙니다
어느정도 우울감이 줄어들었을 뿐입니다
같은 취미라던지 같이 운동을 한다던지
우선 와이프분의 정신건강을 일반인 수준으로 올린다음에
여러 문제들을 대화로 풀어나가는게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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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했당 2020-06-11 (목) 16:16

개그네요.

장인장모에게 말해보고
장인장모가 근데
라고 말하면
그걸 빌미로
그 가족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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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1 2020-06-11 (목) 16:16

뭐 돌려말하는건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고

ATM에서 돈 인출할때 어디다 쓸지 입력안하잖아요?
아.. ATM기는 보이스피싱 조심하라고 물어보기라도 하네요.
지금 안물어봤는데 다음에 물어볼꺼 같아요?
이미 이전 우울증으로 철저하게 글쓰신분이랑 가족이 을이 되어버린 상황인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야기를 하시면
150만원때문에 헤어지네마네냐.. 자기가 150마넌 쓰는거 아깝냐.. 나는 그런 존재냐 이야기 나오겠지만 그건 핑계고
또 앞으로 허락없이 안하겠다.. 잘하겠다 글쓴이분도 아이도 소중하다 이렇게라도 나온다면 다행이기나 하죠.
물론 저는 그닥 신빙성이 없어보입니다. 소중하시만 1순위는 교회입니다
애초에 본인만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글쓴이분은 이미 교회를 신앙보단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시간과 돈과 노력을 희생하고 계시죠. 그러나 아내분은 글쓰신분은 안중에 없어요. 이미 윗글에서 작성자분 생각하시는거 하나도 없잖아요.

그러시다 본인이 더 힘들어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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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뭐 2020-06-11 (목) 16:16

일단 대화를 하셔야 됩니다. 혼자 끙끙 앓아봐야 속병납니다.
심각한 문제구요. 자기 벌이도 아닌 남편 돈을 임의로 크게 사용한 건 가벼운게 아닙니다.
신뢰에 대한 문게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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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녕 2020-06-11 (목) 16:16

마음이 아프네요.

몇가지 제 생각을 나눌까 합니다. 오로지 제 생각이니까 혹시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너그러이 봐주십시오.

우선, 글쓰신 분이 화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150만원이면 헌금으로 보아도 정말 큰 돈입니다.
아내분도 돈을 버시겠지만 부부가 돈을 같이 쓰고 관리한다면
당연히 그정도 돈이면 상의하여 내는게 맞겠지요.

우리나라 교회는 지금까지 너무나 성장 위주로 커왔지요.
대형교회가 되고 신도수가 느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고 여기며
지금까지 온것입니다.
그래서 전도와 헌금에 정말 많은 공을 들이고 설교 주제도 많은 부분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헌금도 주일헌금, 건축헌금, 십일조, 속회헌금(구역헌금), 선교헌금 등 셀 수 없이 많죠.
이게 다 교회를 마치 기업처럼 운영해서 그렇죠.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분 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이 정말 교회에 감사한 마음과 정말 하나님이 헌금을 많이 하면 복주리라는 마음으로 자신들의 형편보다 큰 금액을 헌금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건 아니지요. 세상에서 돈때문에 힘들어하는데 교회에서 조차 돈 때문에 힘들어야 되겠습니까. 돈의 크기가 나의 믿음의 크기가 아닙니다. 이건 다 한국교회가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정말 GOD이 계시다면 만물이 GOD의 것인데 그깟 돈 몇푼 받는 것이 의미가 있을 까요.
헌금 때문에 다투는 것보다 헌금을 하지 않더라도 서로 위해주면서 화목하게 사는게 진정 GOD 이 원하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은 마음적으로 힘들어 하는 아내분을 위해서 이번일은 넘어가는게 좋겠지만 시간을 두고 제가 위에 말씀드린 사항을 한번 아내분과 조금씩 이야기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생각과 마음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으니 꼭 인내와 참을성을 가지고 대화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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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오토 2020-06-11 (목) 16:16

아내분 외모가 괜찮은 편인가요?
돈 다음은 몸입니다.
거짓말 같죠?
그런건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다가 현실이 됩니다.
자기 가정의 벌이 수준을 망각하고 아무 의미없는 데 돈을 퍼준 행위 자체가 이미 목적지가 낭떠러지인 열차가 역을 슬슬 출발했다고 봐도 지나친게 아닙니다.
150으로 아이에게 해줄 수 있었는데 못하거나 다음으로 미루어야만 하는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부자들한테서야 얼마든 뜯어내든 신경 쓸 바 아닌데 일반인들 월급 절반을 넙죽 받아처먹는 것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거 사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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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빵s 2020-06-11 (목) 16:16

그냥 감정은 섞지말고 확실하게 말하세요.
우리형편에 이런 큰돈을 아무런 상의 없이 사용해도 되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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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엄이 2020-06-11 (목) 16:16

지금부터라도 소유재산 각자 관리하세요 양육비는 공동으로 비율을 정해놓던 분담하시구요

지금 150만원이 나중에 몇백 몇천만원 상의도없이 써버릴거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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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칙 2020-06-11 (목) 16:16

1. 어떤 것을 어떻게 가르치고 어떤 사유로 무슨 건물을 건축 준비 중인 교회인지, 와이프 분의 종교관, 신앙사 등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 건축헌금을 150이나 낼 정도로 열성적 신앙을 보인다는 와이프 분이 우울증 와서 자살 시도하신 적이 있다?? 이건 정통적인 교회의 가르침과 너무나도 다른 신앙 생활의 발현입니다. 설마 신천지 같은 곳은 아닌지...
2. 사랑하시는만큼 단도직입적 대화는 필요합니다. (소리 지르며 대화하시진 마시고) 내 입장에서는 이런저런 이유에서 이 헌금이 부담이 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등으로 대화를 전개해 나가시다보면 1번과 관련해서도 와이프 분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너무나 당당하다? 와이프 분 입장에서는 남편 분이 당연 이해해주겠지 or 화내도 참아야지 할 각오로 헌금을 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저로서는 와이프 분의 신앙관에 지독한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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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야옹 2020-06-11 (목) 16:16

벌이도 시원찮은데 거금을 상의없이 교회에 덜컥 냈다
헌금 후회하지 않는다 당당하다
당장 150만원이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향후 얼마를 더 헌금할 지 모르는 상황에
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글쓴 분은 아무 말도 못할거고
누가 제지하는 사람도 없으니 신앙으로 합리화하며 계속 돈 갖다바치고
불화는 불화대로 금전은 금전대로 나중엔 뭘 갖다바치게 될까요?
그리고 더욱 심각한 건 아이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모태신앙 되겠네요
가정보다 다른게 우선인 사람은 걸러야 해요
글쓴 분도 답은 이미 나와있는데 현 상황을 깨뜨리는게 힘들어서 하시는 말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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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준햐 2020-06-11 (목) 16:16

고민할 일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150만이지만 한번이 어렵지 담번엔 쉽다고 나중엔 더 큰 금액이 헌납되겠네요.

전재산 교회에 헌납하는 사람도 봤어요.

논리가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신다. 였는데요...

결국 가족(헌납자의 부모, 형제)가 경제적 도움주더라구요.

그래도 하나님이 주신거다라는 논리로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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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가 2020-06-11 (목) 16:16

글 쓰신 분은 종교가 없거나 다르신가요?
말이 통하지 않을 상황일텐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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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즈나 2020-06-11 (목) 16:16

참 종교인 입니다.
저는 오히려 안그러는 종교인들을 비판하고 싶을 정도 입니다.

저 같이 신을 안 믿는 사람에게는 이해가 안되는 일이지만,

만약에 제가 진심으로 신을 믿는다면, 그깟 150 만원이 대수겠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전지전능한 신이 있는데, 내 인생의 1순위 아니겠습니까?
저 같으면 더 한짓도 할껍니다.

오히려 안그러는 사람들이야 말로 그냥 친목으로 돈몇푼 주고 교회 다니고 하는거죠.

종교를 깨던가, 인정하던가 둘중 하나 하셔야지..
종교는 인정하면서, 가정에 충실하길 바란다는건 어불성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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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둘 2020-06-11 (목) 16:16

재산관리를 남편분이 하실필요가 있어보이네요
헌금150만원으로 아내분이 행복했냐고 물어보시고
행복했다면 아내분월급에서 10만원씩 적금을 만들어서
만기에 헌금하라고 하세요 비싼취미를 갖고있다라고
생각해주시고 본인재산과 가족공통의 재산에 손대는것을
선을 그어 말씀해주십쇼 가정이 평안해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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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dfvvv 2020-06-11 (목) 16:16

글쓴분한테 죄송하지만

심한말해야 정신차리실꺼 같네요

돈뿐 아니라 몸도 줄듯

그리고 반려자가 아닌 교회를 택한사람이랑 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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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밤탱 2020-06-11 (목) 16:16

종교쟁이는 이혼사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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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빈둥김군 2020-06-11 (목) 16:16

사랑하면 150쯤이야...와이프가 150주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으면 된거지...그게아까우면 아닌거고...
상의했다면 100% 안줄꺼같으니깐 낸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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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루골드 2020-06-11 (목) 16:16

진짜 갑갑할듯 하네요.
본인도 친인척중에서 교회때문에 가정이 풍지박살나는걸 보고겪은적이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심정을 알듯.
다만 문제는 종교에 빠지면 답이 없다는것임.
아무리 좋은말로 해도 안통할거라고 보고 우울증이야기까지 있으니 아내분 멘탈이 유리멘탈이라 큰소리 치기도 힘든거 같은데가 애까지 있으면 솔직히 답이 없음.

다만 한가지 고려해 볼만한건 그 교회와 멀리떨어진곳으로 즉, 아내분이 그 교회에 출석하기 힘든곳으로 이사를 가는게 가장 좋다고봅니다.
여건상 힘들더라고 물리적으로 떨어트려놓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교회에 그정도로 빠졌다면 교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있을건데 그 사람들하고 계속 어울리다보면 점점 답이 없어집니다.

이사를 가도 또 주변 교회를 찾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어찌됐든 환경이 변하면 생각도 변하는 법이기에 지금 시점에서 가장 좋은건 그 교회나갈수없는 곳으로 이사를 가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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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딜로a 2020-06-11 (목) 16:16

이래서 무교를 만나야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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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SAIR 2020-06-11 (목) 20:32

기독교만 아니면 다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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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어어엉 2020-06-11 (목) 16:16

저희 어머님이 우울증으로 고생 엄청 하시다가 교회에서 많이 도와주시는걸 봐서 고마운 마음에 그럴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하지만 헌금 내는게 문제가 아니라 큰금액을 사용하는데 한번 상의가 없다는게 더 섭섭하고 믿음이 깨어지지 않나 싶네요.
왜 교회에 돈을 갇다 바치냐고 뭐라 하시지 말구 왜 말을 안하고 쓰냐 큰돈 나가는건 서로 상의해야 하지 않냐고 하시는게.
그리고 맞벌이 이시면 뭐 어쩔수 없지만 외벌이 이시면 돈관리는 직접 하시는게...... 와이프 분이 하실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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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목공방 2020-06-11 (목) 16:16

집안에서 돈 쓸 일은 남편분이 주관하세요.

남편의 의견보다 하나님이 중요하면 하나님하고 살아야 마땅한겁니다.

금치산자나 마찬가지입니다. 월급통장 다시 개설하셔서 받으시고 비번 바꾸시고 확실하게 대응하세요.

일이 더 커지면 제어가 안 됩니다. 150이면 아직 통제 가능한 수준이니, 앞으로 일어날 더 큰 일을 위한 교훈이다

생각하시고, 앞으론 큰 돈 지출은 직접 하세요. 통장/돈 관리 직접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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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헤헷 2020-06-11 (목) 16:16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우울증이 모든것에 방패가 되어선 안됩니다.

교회말고 가정부터 생각하게 유도해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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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2020-06-11 (목) 16:16

돈관리를 본인이 하지 않는다면 더 큰일이 벌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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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메이 2020-06-11 (목) 16:16

글내용에 따르면 우리가 무슨 말을 해봐야
마누라랑은 아무이야기 안할거면서 뭐하러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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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피 2020-06-11 (목) 16:16

인간은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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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음다운인생 2020-06-11 (목) 16:16

교회에 돈 갖다 바치는 거 자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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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시나브로l 2020-06-11 (목) 16:16

몸도 대주고 똥도 먹는데 150만원쯤이야 가뿐하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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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Gun 2020-06-11 (목) 16:16

십일조나 주일헌금에 거부감이 없다는거는 이미 그것도 내고 있다는거겠네요?
건축헌금으로 150 또 뭔일있으면 또 헌금 바칠테고...
쉬지도 못하고 교회로 끌려가고...
개독같은 경우는 종교에 의지하는 사람 등쳐먹는단체
힘드시겠지만 개독부터 빠져 나오는게 만드는게가정을 지키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쉬는데 제발 집에 좀 찾아와서 전도하지마 돈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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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하늘에날벼락 2020-06-11 (목) 16:16

개독은 바뀌지않습니다.
종교에 미치면 재산다 가져가 바쳐야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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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코 2020-06-11 (목) 16:16

우울증은 병이고 주위사람까지 물들게합니다.
교회는 병든사람을 이용한겁니다.
손붙잡고 같이 정신과로 상담받으시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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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d 2020-06-11 (목) 16:16

영수증있으면 세제혜택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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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21 2020-06-11 (목) 16:16

더 늦기전에 .. 라고 감히 조언드립니다. 이미 답은 있지만 이혼 후 삶에 대해 고민하시는 거 같은데 아이 때문에 자신을 위한 삶을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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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공룡 2020-06-11 (목) 16:16

저는 교회 다니는데.. 신앙적으로 봐도 옳은 행동이 아닙니다.

남편의 동의 없이 헌금 했다면, 어떤 의미에선 남편의 돈을 아내가 도둑질 한겁니다.

성경에 분명하게 도둑질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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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스팀러 2020-06-11 (목) 16:16

무섭네요 지금은 고작(?) 150이지만 이게 1500 1억5천 앞일은 모르죠

교회들이 시간이 가면서 하는게 증축공사입니다 이걸 대부분 성금으로 충당하죠 아주 가같은 짓거리죠.

상의 한번 없이 헌금으로 150만원.... 아내분이 절실한 기독이라고 해도 돈은 우리 한가족이 살아가야 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므로 다음부턴 상의없이 또한 거금은 안낸다고 못을 박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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