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은 참 극복하기 힘든거 같네요.

[자유게시판] 가난은 참 극복하기 힘든거 같네요. [댓글수 (110)]

블록틱스 2020-08-13 (목) 12:52 조회 : 22180 공감수 : 76

뭐 남의 삶에 대해서 내가 평가할 문제는 아니지만 막내 직원을 보고 있으면 문득 생각이 드는건데요.

집이 아버지가 중풍와서 쓰러져 계시고 어머니가 식당종업원으로 일하시고 동생들 중학생, 고등학생에

빚이 4억 정도라면 이걸 극복할 방도가 안보임

더군다나 어머니는 피라미드도 빠져서 매일 돈 보내달라고 하소연하고 그 상황에서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고

돈보내달라고 하는거 옆에서 듣고 있으니까. 제가 화가 나더군요.

동생 두명 학비 내는거랑 본인 학자금 대출 도 갚아야 하는데 보고 있으면 참 안타깝습니다.

뭔가 조언을 해주고 싶어도 딱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가난 뭐 극복하기 쉽다고 하시는분들 계시는데 그건 부양해야될 가족들이 없을때가 가능한 이야기인듯 싶네요.

원래 제 계획은 코로나만 안터졌으면 그냥 가족들 무시하고 러시아 파견근무 3년 보내버릴 생각이었거든요.

돌아오면 자기가 살 아파트 한채 마련하고 차라도 한대 살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참

이것도 하늘이 안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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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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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마이 2020-08-13 (목) 12:52

태어나보니 집이 비닐하우스였어요.
진짜 꽃동네도 살아보고 산적골로 불리던 산속에서 비닐하우스 치고 전기도 안들어오는데서도 살아보고....
전 냉정한 면이 있어서인지 운이 좋아서인지 다 이겨내고 지금은 가난과는 거리가 좀 있네요.
친척들도 거들떠도 안 보다가 요새는 저한테 먼저 안부 연락이 옵니다. 내가 연락 없어서 서운하다고요......
우리집이 가난에 허덕일때는 거들떠도 안보고 무시로 일관하더니 말이죠.
어머니한테도 작은 아들은 진짜 잘 뒀다고 뭐해서 그리 성공했냐고 묻는다던데 어머니는 모르시죠. 물어본다고 대답 해 줄것도 아니지만요.
진짜 가난한 사람들은 제 아버지도 그러셨지만, 하는게 비슷한거 같아요.
다 적긴 어렵지만... 전 제가 너무 대견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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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틱스글쓴이 2020-08-13 (목) 12:52

뭐 어렵네요.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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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해적 2020-08-13 (목) 12:52

가난이 극복하기 쉽다?
해 보고나 말하자고 합시다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야 말이야 쉽죠.

거기에 중산층에서 서민층으로 혹은 그 아래로 추락하면 끝입니다.
현대자본주의 사회의 병폐중 하나가 추락하면 다시 올라 가야 하는 데 그게 거의 힘듭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그게 더 심한 것 같습니다.

추천 1

블록틱스글쓴이 2020-08-13 (목) 12:52

늪같은거 같음 가족들이 저런 환경을 탈출할려면 한명이 희생을 해야하는데 근데 그걸 당연히 여기고 모기처럼 빨아먹는 모습을 보는 기분이죠. 가족들도 문제있고 여건도 문제가 있구요.

가난한 사람은 극복 못하면 그 사람탓을 하는 사회분위기도 황당하구요. 똑같은 조건에서 내가 저상황이라면 전 자신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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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쪼아 2020-08-13 (목) 22:34

저걸 해결하는 방법은 침몰하는 배에서 내리면 됩니다. 인륜이니 뭐니 따위 따질 필요 없고요. 부모가 역할을 못하는데 왜 자식이 도리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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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즈나 2020-08-13 (목) 12:52

저도 그 문제에 관심이 있는데,

추락했다가 다시 올라가기 쉬운 나라의 사례 중 아시는곳이 있을까요?

전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가 빈부의 격차가 필수 (자본에 대한 욕심으로 돌아가기에) 라고 생각하고,
복지정책으로 갈수록 자본주의가 근간이이 무너지기 때문에
이 균형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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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러 2020-08-13 (목) 13:34

그래서 자본주의를 수많은 사회학자 철학자들이 공격하는거에요 왜 근건이 무너지면 안되는데요 애초에 그 복지가 사회주의제도를 말하는거임 북유럽은 그냥 사회주의 국가인데 자본주의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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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해써 2020-08-13 (목) 14:07

추락하면 우리나라보다 쉬운 나라는 어딘가요?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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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에스 2020-08-13 (목) 12:52

일반 봉급쟁이 루틴을 깨지 않는 한..
그만큼 어려운거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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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틱스글쓴이 2020-08-13 (목) 12:52

참 우울하죠.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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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주루 2020-08-13 (목) 12:52

내가 잘못해서 얻은 빚이야... 감내하겠지만
부모가 빚이 많아 고통 받으면 정말 최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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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틱스글쓴이 2020-08-13 (목) 12:52

그 부모가 자식에게 또 기대기 시작하면 자식도 못벗어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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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이냐 2020-08-13 (목) 12:52

고기라도 사줘요.
많이 힘들어 보일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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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틱스글쓴이 2020-08-13 (목) 12:52

같이 땡땡이 치고 고기라도 좀 사줄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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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1 2020-08-13 (목) 15:14

땡땡이? 할일은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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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하마 2020-08-13 (목) 12:52

후배분 러시아 보내도 돈달라는 하는 부모는 어떻해서든 다 연락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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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틱스글쓴이 2020-08-13 (목) 12:52

참 어렵네요. 살려면 이기적으로 생각해야하고 모두 품을려면 다같이 힘들어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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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하마 2020-08-13 (목) 12:52

글슨이 분이 후배분 잘 설득 해보시고 그래도 변하지 않으면 그냥 포기하고 잃고 사시는게 몸에 나을뜻 합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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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umul 2020-08-13 (목) 12:52

동생들이 재산인데
그 동생들이 형이 키워준거 생각해서 집안살림에 보탬이 되느냐..
요즘세상 보면 제 스스로 챙겨먹기도 힘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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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20-08-13 (목) 12:52

노력을 못해 가난하다고 주절거리는 것들도 웃기죠

그런 이들도 있겠지만 ㅡ ㅡ...다수는 그냥 굶어죽으려는 것도 아닌데....노력이고 열심히 하는데도

추천 1

쳐다보지마 2020-08-13 (목) 12:52

그런사람들 어디 현장일 한번가서 일시켜보면 깨닫게 됍니다.

진짜 개같이 굴러야 월급받는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렇게 일하고 우아하게 책장넘기면서 공부하는게 얼마나 힘든건지도요.

그냥 에어컨 바람쐬고 부모지원 다받으면서 공부하는거랑 개같이 일하고 들어와서

어케 먹고살고 어케 저축하고 하는 가장의 고민까지 해가면서 공부하는거랑

다르다는걸 뼈저리게 깨닫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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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20-08-13 (목) 12:52

그러게 말이에요 ㅡ ㅡ
금수저도 아닌 듯한 것들이 써대는 꼴이 더 웃기더군요

백수들일까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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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냐 2020-08-13 (목) 12:52

오메...진짜 심하긴 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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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건거 2020-08-13 (목) 12:52

가난을 극복하려면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하는건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거든요.
쉽게 예를들어 어머니가 피라미드를 그만두고 착실히 식당일만해도 한결 좋아지겠죠.
근데 그게 안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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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32 2020-08-13 (목) 12:52

그 정도면 가족이 원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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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이도 2020-08-13 (목) 12:52

가족중에 한명이라도 아픈사람 있으면... 그건 정말.. 힘듬..
병원비 감당이 안됨....
이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요즘 뼈져리게 체감하는중...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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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4 2020-08-13 (목) 12:52

가난에서 벗어나기가 쉬우면 세상에 가난한 사람이 없겠죠.
우리는 '돈'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러한 '돈'을 얻는 것이 쉬울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돈' 을 얻고자 대부분 사람은 우리 삶에 주어진 시간 즉 어떻게 보면 '생명'을 팔죠.
그리고 사회적으로 강한 비난을 받고 천시받는 일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https://namu.wiki/w/매춘
2010년대 기준으로 기술이 없고 저학력이라 성매매를 시작하는 생계형 성매매보다는 고학력, 전문직 여성들이 명품 구매나 유흥비 마련을 목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중이다.

https://namu.wiki/w/모스크바%20지하철
소련 붕괴 이후부터 1990년대 말까지는 러시아 매춘부인 인터걸들의 주요 활동무대이기도 했다. 90년대 말 러시아 경제가 파산했을 때는 저녁 7시만 되면 러시아 지하철에 토플리스 차림의 매춘부들이 호객행위를 하곤 했다. 러시아 경제가 좋아지고 인터걸들이 철퇴를 맞고 음지로 들어간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세계어느나라건 경제가 폭망하면 무슨일이든 하는 경우가 많다합니다.
요즘은 부도 가난도 대물림 한다고 하죠.
개천에서 용이 나오기도 힘들다 하고
그리고 이미 시작자체에서 부터 차이가 나기도 해서 경쟁이 어려운 부분도 있죠.
또 현실적으로 직업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을 부정하기도 힘들기도 하고...

https://namu.wiki/w/부자
1. 증여 및 상속[14]: 부자의 형태별 비율에서 자수성가형은 해마다 비율이 줄어드는 반면 상속형은 해마다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상속형 부자가 60% 이상이다.

https://namu.wiki/w/개천에서%20용난다
노력충
N포세대
의지드립
사다리%20걷어차기

유전자
유전학
공부
성적

등등등 위키내용을 읽어 보면 정말 쉽지 않음을 알 수 있는듯 합니다.
근본적으로 '부'와 '권력'을 가지는 과정이 쉽고 깨끗할 수는 없기도 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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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칠빵빵빵빵 2020-08-13 (목) 12:52

자기만 살려고 하면 불가능하지는 않은데
가족이 발목잡으면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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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팬더 2020-08-13 (목) 12:52

티끌모아 티끌
개천에서 용 안나온다..
요즘에는 빚안지고 사는것만으로도 성공한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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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췐 2020-08-13 (목) 12:52

살고 싶다면, 가족이지만 손절이 먼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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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e 2020-08-13 (목) 12:52

가난은 본인 혼자라도 극복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그래도 블록틱스님 같은 분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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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마이 2020-08-13 (목) 12:52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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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마이 2020-08-13 (목) 15:57

감사합니다.
제작년에 기존 빌라는 어머니 사시리고 드리고, 38평 아파트를 내 돈으로 구입하는데 와이프 몰래 혼자 울었습니다.
저한테 고생 많았다고..... 잘 살았다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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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기도라 2020-08-13 (목) 16:26

대단하십니다. 38평 아파트!!! 멋지시네요 혹시 나이를 여쭤봐도 될까요??? 요근래 자꾸 너무 늦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저도 힘내서 화이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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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마이 2020-08-13 (목) 19:48

39살에 결혼하고 40에 빌라 43에 아파트 샀네요.
안늦었어요. 기준이 어디 있습니까?
사람마다 다른걸요.
힘내세요.

추천 0

마음아 2020-08-13 (목) 12:52

저도 돈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죽겠는데
사람들이 기부하는 돈들은 도대체 다들 어디로 가는건지...
기부라는게 진짜 힘든 사람들한테 가는 돈이 맞는지....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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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kim슨 2020-08-13 (목) 12:52

주변상황이 힘들긴하네요.
가난에서 벗어나는건 힘든게 맞지만, 그럼에도 죽을동살동 돈벌면 중산층은 넘볼수 있다는걸,
가슴속에 품고 다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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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M 2020-08-13 (목) 12:52

개천에서 용난다는 옛말은 요즘 들어 생각하면 진짜 예전에나 통하는 말 같더군요
돈있는사람이 투자해서 돈을 더 벌고...교육도 돈 쏟아부은만큼 눈에 띄게 차이나죠...
돈 없는사람 참 살기 벅찬 세상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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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ind 2020-08-13 (목) 12:52

일단 다 괜찮습니다..
가족중에 아픈 사람만 없으면 어떻게든 삽니다.
아프기 시작하잖아요? 돈 줄줄 샙니다...
거기다 보험도 없다? 억대로 깨지는거 순식간입니다.
저는 지금 회사 다니면서 배달대행 투잡중인데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이번달까지 하고 배달로 전업합니다..
이미 빚도 감당 안되는 수준이네요ㅋㅋ
당장 먹고 죽을 돈 없어도 보험은 꼭 들어야합니다..
최소한 실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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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랜촙오 2020-08-13 (목) 12:52

가난에도 이자가 붙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가난하다는 것은 나중에 더 가난해진다는 걸 의미한다.
지금 당장 치약 칫솔을 살 돈이 없는가?
그럼 내년에는 임플란트 비용을 청구받을 것이다.
지금 당장 새 매트리스를 살 돈이 없는가?
그럼 내년에는 척추 수술을 받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그 혹을 검사받을 비용이 없는가?
그럼 내년에는 3기 암 치료비를 내게 될 것이다.
가난에는 이자가 붙는다.
------------------------
추가로 가난 유전자가 있습니다.
여유로운 삶을 사는 친구들의 사고방식과
가난한 삶을 사는 친구들의 사고방식은
가난을 되물림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
네..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죠...
하지만 통계적으로 저는 위의 말들을 공감하게 되는거 같네요..

추천 1

덱스터5 2020-08-13 (목) 22:09

인정 가난하다는거는 개인적으로 가난한거 외에도 배경적으로도 가난이 스며 드는게 더 큰 무기력으로 다가오죠.
부에 익숙한 자들은 주변에 어떤식으로 부가 움직이는지 쉽게 보고 쉽게 배우고 쉽게 실천할수 있습니다.

가난에 익숙한 자들은 그 반대입니다.

어떤일이 부가 창출되고 어떤걸 배워야 될지 부터가 막막해지고.. 거기서 부터 꼬이기 시작하는거죠..

경험의 차이부터가 시작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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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또라고 2020-08-13 (목) 12:52

저도 겪어봤는데 일반인은 그런거 없더라구요
혼자되기 전까진

추천 0

MSKAM 2020-08-13 (목) 12:52

가난에는 이자가 붙죠.. 엄청난 이자가...
많은걸 포기하고 독하게 살아야 그나마 탈출 가능성이 조금 생깁니다만..
글쎄요.. 그렇게까지 해서 나중에 남는게 뭐가 있을지 생각해보면 딱히 정답이라고도 할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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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별 2020-08-13 (목) 12:52

부가 대물림 되듯이 가난도 대물림이 된다고 하는데...안타까운 현실이죠...

추천 0

치푸의삶 2020-08-13 (목) 12:52

법적 제도를 적극 활용하라고 알려주세요. 그 빚이 부모님 빚이면 갚을 의무 없습니다. 일단 주민등록을 파서 동생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 신고 하구요. 부모님은 회생 및 파산 신청후 면책 신고를 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배째라 시전 하면 됩니다~ 집안 형편 들으니 4억보다 값나가는 건 없을 거고.. 부모님 연세 있어서 채권사에서 뭐 걸기도 힘드니깐여.....돈 없는데 뭘 추징 하겠습니까!

혹시나 그 빚이 본인에게 전가 되었다면! 당장 회생 절차 밟으라고 하세요. 직장 있고 4대보험 낸다면 법원에서 나쁘지 않게ㅜ봅니다. 더구나 부모님 빚이면 더욱더 .. 일단 일 좀 잘하는 곳에 의뢰 하면 대략 100만원 안팎으로 처리 가능 합니다. 빚이 과도 하면 그 빚을 탕감 해주는 나라 제도가 있으니 적극 이용 해야죠! 물론 빚이 과도한 사치 및 국가 세금이라면 해당 안됩니다. 그래도 급여통장 압류 없는 것으로 봐선 부모님 빚 같으니 희망은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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