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교회에서가장 짜증나는건 일시키는 겁니다

교회 오래 다녀본 사람은 다 알거에요

사역이라는 명분으로 모든사람이 교회 업무를 합니다

성가대, 교사, 식사당번, 설거지, 청소 등 할일 진짜 많아요

작은 교회에서는 1인 2사역도 해서 모태신앙들도 교회 싫어하는사람 진짜 많아요

성가대는 악보커버도 분기마다 바꿔줘야하고 악보복사 하는데 저같은경우 한주에 3시간동안 복사만 했어요

그리고 연습도 일주일에 2~3번 하는데 저녁시간에 주말에 강요받고 있어요

그리고 연습하기 위해 영상도 만들어야 해서 진짜 그지같이 시간 낭비해야했고

웃긴건 반주자 지휘자가 없으면 돈주고 구합니다

그사람들은 돈받고 대충대충 일하다가 집에 가고

헌신하는사람들은 개고생 하면서 욕만 먹어요

교사들은 주말에 점심밥도 못먹고 중고등부 유초등부 예배 준비합니다

항상그런건 아닌데 준비할게 너무 많아서 못먹는사람 진짜 많아요

왜냐하면 식사 후 설거지까지 해야해서 준비하다가 설거지 하다가 다시 준비합니다

수련회 같은거 있으면 본인 연차 써가면서 평일에 같이가서 일해야 하고

잠도 대부분 못자고 일하면서 애들 관리 해줘야 합니다

혹시라도 사고나면 교사잘못이기 때문이죠

식사당번은 주로 교회 어른 집사님들이 하는데

즐겁게 수다 떨면서 하시는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하기싫어 합니다

특히나 나이드신분이 반찬으로 텃새한번 부리면 다들 욕하면서 식사준비합니다

설거지는 보통 한시간정도 하는데 설거지 하고나면 허리가 정말 아픕니다

기름기 많은 음식이 많아서 정말 하기 싫은데 대부분 청년들에게 강요해서 짜증납니다

청소같은건 보통 사용하는사람이 청소하는데 대부분 잘 안해서 만만한 사람 시키는데

그 만만한 사람들도 청소하기 싫어한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그리고 크리스마스. 각종 행사등에 교회 꾸미고 준비하고 그런거 개짜증납니다

영상같은거 보면 다들 즐거워 보일텐데 준비하면서 다들 서로 하기 싫어서 싸우고 난리 납니다

그리고 교회 다니면서 가장 싫었던게 교리공부 훈령 강요입니다

일주일에 주말 또는 평일 저녁에 2시간정도씩 훈련 받는데

미리 공부해서 발표하고 그런건데 진짜 최악입니다

마치 세뇌 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싫은것중 하나입니다

이건 모태신앙들도 하기싫어서 교회 떠나는거 진짜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나이드신분들이 가지는 직책은 주로 텃새 훈계 명령입니다

이거 안들으면 교회에서 이단으로 찍히거나 왕따당합니다

교회에도 왕따 진짜 심해요(특히 못생긴 남자)

지금까지 착한 남자청년 5명정도 교회에서 왕따당하고 나가는거 봤어요

잘생긴 남자 오면 사람들이 옆에 딱붙어서 다닙니다

저번에도 교회이야기 한번 썼는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거 같은점 이번에도 쓰고 싶었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너무 못썼지만

요약하자만 교회에서는 일도 시키고 순종하게끔 만들려고 온갖 별거 다시킵니다

어린 교회인들이 참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건 대부분 그게 당연하게끔 교욱을 받기 때문입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